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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치는 엄마, 안아주는 엄마

야단치는 엄마, 안아주는 엄마

: 초보 엄마의 야단치지 않는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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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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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30g | 152*210*20mm
ISBN13 9791160501735
ISBN10 11605017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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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야단치며 가르쳐야 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부모로서 나는 아이에게 “안 돼!”라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할까? 그 횟수만큼 “안 돼”라는 말을 직장 상사에게 계속해서 듣는다면 내겐 어떤 일이 생길까? 아마도 노이로제에 걸리고 말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른이 들어도 노이로제를 일으킬 정도의 횟수만큼 “안 돼!”라는 말을 아이에게 하고 있다. 부모의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잘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적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다 보면 오히려 부모가 하는 말을 듣지 않는 아이, 어른들 눈에 거슬리는 행동만 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 p.18

장난감 때문에 작은 분쟁이 생겼을 때
대부분의 엄마들은 내 아이와 같은 공간에서 놀던 아이가 내 아이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어 하면 장난감을 양보하라고 요구한다. 그 아이가 내 아이보다 어리면 더 강력하게 “네가 형(누나)이니까 빌려줘” 식으로 아이를 타이른다. 많은 엄마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는 내 아이에게도 상대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상대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양보하라는 것은 동생에 대한 이미지를 왜곡시킬 수 있을 만큼 부적절한 대응이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내 아이에게서 장난감을 양보받은 상대 아이는 ‘내가 어리니까 형(누나)이 양보해줬구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히 ‘내가 가지고 싶은 건 빼앗아도 돼’라고 이해한다. 그리고 장난감을 빌려준 내 아이는 ‘나보다 어린 녀석은 내가 하고 싶은 걸 막는 존재야’라고 받아들인다. 이렇게 되면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소중하게 대하거나 귀엽다고 느끼기는커녕 얄밉고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고 만다. 더 나아가서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다른 아이가 곁에 오기라도 하면 ‘장난감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놀이에 집중하지 못한다. --- p.50-51

놀고 난 뒤에 뒷정리를 전혀 하지 않을 때
정리와 같은, 굳이 따지자면 아이가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을 아이에게 시킬 때는 부모와의 신뢰관계가 밀접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더라도, 엄마와 사이가 썩 좋지 않아 늘 애정이 충족되지 않은 기분으로 지내는 아이는 아무리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주려 해도 되지 않는다. 화를 내거나 야단을 침으로써 잠시 동안은 정리하게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때뿐이므로 습관이 되었다고 하기에는 거리가 있다.
발달 단계상 아직 여러 가지 일을 해낼 수 없는 아이에게 ‘할 수 있어’, ‘시켜야 해’라는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아이는 부정적으로 변해버릴 수 있다. 아이의 성장은 눈에 잘 보이는 부분보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성장이 핵심이다. 눈에 잘 보이는 부분의 성장은 마음이 성장한 결과로서 자연스럽게 몸으로 나타난 것이다. --- p.73

애정을 듬뿍 쏟아 예뻐해주자
안타깝게도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를 ‘귀여운 아이’로 만들기보다는 ‘잘하는 아이’로 만들려고 한다. 귀여운 아이의 반대가 잘하는 아이이다. 귀여운 아이로 만드는 것은 잘하는 아이를 육아 목표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이뤄야 하는 발달 과제들이 있다. 발달 과제들은 살면서 익히게 되는 능력들로 일부러 의식하면서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전에 앞서서 알려줄 필요가 없다. 그저 아이를 귀여운 아이로 키우면서 따뜻하게 지켜봐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를 비롯해 주위 사람들을 관찰하고 스스로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발달 과제를 습득해간다. --- p.75

충분히 수용해주어야 온전히 잘 자란다
육아를 할 때 아이와 공감대를 이루고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지만 그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있다. 특히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절실하다. 그것은 바로 ‘수용’이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수용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해서 힘들게 육아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수용은 아이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마음’이다. 인간의 아이는 다른 동물들의 새끼에 비해 훨씬 미숙한 상태로 태어난다. 그런 까닭에 어릴수록 강한 보호 욕구가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만일 자신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면 아이는 안정감을 잃고 격렬하게 우는 등의 행동을 통해 어른이 자신을 보호하도록 만든다. 성장하면서 그런 행동은 점점 줄어들지만 영유아기에는 아직 보호받고 싶은 욕구가 마음에 자리 잡고 있어 어리광을 부리고 엄마 아빠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등의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다.--- p.88-89

수용받은 아이가 자기긍정감도 높다
부모의 표현 방식에 따라 아이가 수용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아이에게 무관심해 보이거나 감정 표현이 서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인정받는 것에 자신감이 떨어져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는 것도 귀엽게 어리광을 부리는 방법도 모른 채 성장하고 만다. 그러므로 부모가 먼저 감정을 표현하면서 ‘너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어’라는 태도를 보여주어서 아이의 솔직하고 귀여운 어리광을 끌어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략] 가장 유용한 방법은 아이가 뛰어올 때 엄마가 두 팔을 벌려 꼭 안아주는 놀이를 자주 하는 것이다. 안아주기 놀이는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한 두세 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이 놀이를 매일같이 하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평소에 안정감을 느꼈던 아이라면 더 이상 ‘엄마 아빠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일까?’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면 아이의 마음은 한층 여유로워진다. --- p.94

아이마다 ‘쿠키 상자’의 크기가 다르다
아이들은 모두 쿠키 상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 크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작은 쿠키 상자를 가진 아이도 있고, 큰 쿠키 상자를 가진 아이도 있다. 처음에는 모든 아이들의 쿠키 상자가 비어 있다. 아이를 주변 사람들이 귀여워해주거나, 웃어주거나, 아이가 쓸쓸할 때 곁에 있어주거나, 어리광을 받아주거나, 무언가 해내고 우쭐댈 때 칭찬해주면 그때마다 아이들의 쿠키 상자에는 쿠키가 하나씩 채워진다. 쿠키 상자가 가득 찬 아이는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표정이 밝을 때가 많고 어떤 놀이든 적극적이다. 그러나 쿠키의 양이 적은 아이는 좀처럼 여유를 가질 수 없다. 쿠키의 양이 적다는 사실에 의기소침해 있으니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쿠키를 얻는 일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게 된다.--- p.102-103

충족감이 높은 아이, 충족감이 낮은 아이
충족감은 아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 필수조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영유아기뿐만 아니라 이후의 인격 형성에도 충족감이 영향을 미친다. 충족감이 낮은 아이에게 이상적인 아이의 모습을 강요한다든지, 과잉학습이나 조기교육에 열을 올린다든지, 겉보기만 그럴싸하게 꾸민다든지 하는 경우 아이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자기긍정감을 갖지 못한 채 무너져버린다. 부모의 이기심 때문에 아이는 수용받지 못하고 점점 심술궂어지기도 한다. 보육교사로서 이런 모습을 보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다. --- p.121

한 발 앞서 긍정적으로 대응하기
한 발 앞선 긍정적인 대응으로 ‘간지럼 태우기’를 권한다. 간지럼 태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놀이이며 시간도 얼마 들지 않아 부담이 없다. 간지럼 태우기는 피부 감각에 자극을 주는 스킨십으로서 아이에게 일대일로 마주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주며, 충족감을 가장 크게 실감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 p.134

나는 나를 얼마나 좋아할까?
부모의 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자기긍정감이 육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렸을 때 수용받지 못했거나 억압받는 등 부정적인 육아 환경에서 자란 탓에 자기긍정감이 저하된 부모는 머리로는 아이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이의 사소한 잘못이나 실수를 보면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자기긍정감이 낮은 부모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강한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비뚤어지고 만다. 게다가 아이가 본심을 숨기는 상황에 이르면 아이는 피폐해지는데도 부모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그 상태 그대로 지내게 된다. 그렇게 자란 아이는 후에 난폭한 성격으로 변할 수 있다.
--- p.18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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