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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 골드 FOOL’s GOLD

풀스 골드 FOOL’s GOLD

: 글로벌 투자은행과 신용파생상품, 세계경제 위기의 진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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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777g | 153*224*30mm
ISBN13 9788925539201
ISBN10 892553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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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석형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으로 리스크 관리 컨설팅 등을 수행하였으며,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으로 근무하면서 다수의 금융기관의 파생상품, 신BIS 승인, 리스크 관리 등을 규제·감독하였다. 대우증권 FICC부서에서는 트레이더로서 신용파생상품 등 구조화 상품을 거래하였으며 현재 한국금융투자협회 파생상품심의팀 팀장으로 장외파생상품 사전심의를 맡고 있다. 저서 및 연구물로 《신용리스크 따라잡기》《신BIS규제자본 산출》《세계 신용파생상품시장의 혁신과 시사점》 등이 있다. 대학에서 채권가격 결정, 신용파생상품 등을,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단체에서 리스크관리 및 장외파생상품 규제 등을 강의하고 하고 있다.
역자 : 이경식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연극 '동팔이의 꿈' '춤추는 시간여행', 드라마 '선감도' 등의 대본을 썼고, 《문 앞의 야만인들》《살아있는 역사, 버냉키와 금융전쟁》《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 버락 오바마 자서전》《투자전쟁》《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잿더미의 유산》《컨닝, 교활함의 매혹》《스노볼 1, 2》 등을 번역했으며, 저서로 《나는 아버지다》《이건희 스토리》가 있다.
감수 : 김규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의 국제금융부·런던 이머징마켓팀·ABS&파생상품부에서 근무했다. 그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부실채권과 기업구조조정에 참여했고 법무법인 한빛 금융연구실장을 거쳐 현재 다산회계법인에서 종합적인 금융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 《구조조정개설》(공저)《ABS의 이해와 활용》《파생상품의 이해와 활용》, 공역서로 《신용파생상품의 이해와 활용》《헤지펀드 핸드북》《부동산 금융과 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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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차크의 부하들이, 신용파생상품의 꿈을 뜨겁게 좇으며 후끈 달아올랐던 시절에, 겉으로만 보면 시장에 어떤 해도 끼치지 않을 것 같던 슈퍼시니어 개념을 창안한 지도 꼬박 10년이 흘렀다. 그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은 각자 다른 곳으로 흩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적인 연대감으로 이어진 결속력이 이들을 여전히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주고 있었다.
하지만 2007년 말, 블랙베리에서 블랙베리로 오가는 이메일에서, 이 집단의 구성원은 대부분, 자기들이 그토록 정성을 들여서 키운 훌륭한 자식인 슈퍼시니어가 그처럼 엄청난 재앙의 원천이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힘이 쭉 빠져 있었다.
“도대체 어떤 괴물이 생겨난 거야?”
다른 사람이 이렇게 이메일에 답했다.
“정말 귀엽고 착한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아이가 성장해서는 끔찍한 범죄자가 되어 버렸을 때 드는 느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13장 은행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중에서

헤드헌터들이 이 팀 주변으로 꼬여들었다. JP모건에서 나와 다른 데로 자리를 옮기기만 하면 현재 받는 연봉의 두 배를 받게 해주겠다고 했고, 세 배 혹은 네 배까지 주겠다고 제안했다.
“문 밖에는 헤드헌터들이 타고 온 차들로 즐비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다른 은행들이 제시한 계약서까지 들고 왔습니다. 서명만 하면 된다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떠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 팀의 단결력은 대단했다. 그들은 깨어 있는 동안은 거의 대부분 시간을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혹은 긴 근무 시간이 끝난 뒤 술집에서 피곤을 풀거나 하면서 함께 보냈다. 때로는 도박으로 거친 밤을 보내려고 애틀랜틱시티에 가기도 했다. 또 따뜻한 여름 주말이면 롱아일랜드에 가곤 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 한 주에 7일을 함께 보냈으니까요.”
몇몇 사람들은 그런 친밀함을 즐기는 대가로 가정생활의 평화가 깨지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다. 여러 명이 이혼했던 것이다.
사무실 안에서 파생상품 팀은 독자적인 자기 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못된 장난질 횟수가 점점 많아졌다. 어떤 트레이더는 밤샘 작업을 한 뒤에 ‘통풍이 잘되도록 하려고’ 속옷만 남기고 옷을 홀딱 벗었다. 또 어떤 세일즈맨은 고객들의 이름을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름으로 각각 별명을 붙이고, 내부용 판매 보고서에 그 별명으로 판매액을 기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감독 기관에서 갑자기 감사를 나와 그 팀의 장부를 보자고 했다. 내부용 판매 보고서를 본 감사관들은 고개를 갸우뚱했고, 뎀차크는 왜 ‘데이비드 베컴’이 엄청난 규모의 BISTRO 증권을 샀는지 설명해야 했다.
뎀차크는 나중에 아련한 미소로 당시를 그리워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 때로는 대학교 동아리 같은 분위기였죠.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팀이었고, 우리에게는 놀라운 공동체 정신이 있었습니다.”--- '4장 소매를 걷어붙이고' 중에서

핸콕은 세상의 모든 측면들을 복잡한 지적 수수께끼로 생각했다. 이 수수께끼는 반드시 풀어야 하는 대상이었다. 그리고 그는 특히, 전 세계에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본을 돌리는 방법에 대한 정교한 이론을 개발하기를 무척 좋아했다.
그가 지휘하는 팀에 속한 사람들은 그가 왕성한 창조성을 토해 낼 때를 ‘명왕성으로의 초대 시간’이라는 말로 불렀다. JP모건의 파생상품 팀은 은행 업무 가운데서도 우주여행에 해당되는 업무를 맡아서 했다. 컴퓨터의 힘과 고도의 수학적 능력 덕분에 이 팀의 업무는 전통적인 한계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눈부신 재능과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이 소집단은 저 먼 가상 금융의 세계 속에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했다. 이 팀에 속한 사람들은 마치 DNA 암호를 풀거나 원자를 쪼개는 일을 하는 과학자들처럼,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혁신’이라고 말하는 것(즉, 수익을 발생시키는 새롭고 대담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마련하는 일) 속에서 자기들이 수행하는 여러 실험은, 은행과 관련된 가장 근본적인 수수께끼들을 푸는 과정이라고 굳게 믿었다.
핸콕이 했던 대담무쌍한 실험들 가운데 하나는, 투자자파생상품 마케팅부(Investor Derivatives Marketing: IDM)로 알려진 스왑 팀 내의 핵심 집단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은 업무 소관이 뚜렷하지 않은 여러 발상들을 붙잡고 씨름해서 현실적인 상품으로 만들려고 애쓰거나, 보험 부문이나 절세 상품과 연결되어 있는 구조화 금융 상품을 포함한 온갖 상품들을 건드리고 주물렀다.--- '1장 파생상품의 꿈' 중에서

오렌지카운티의 손실로 메릴린치 역시 이미지가 상당히 추락했다. 그러나 JP모건은 달랐다. 비록 몇몇 고객들이 손실을 보긴 했지만 크게 손실을 입은 다른 집단에 비해 JP모건의 손실은 두드러지게 눈에 띄지 않았다.
오렌지카운티는 메릴린치와 장차 재앙을 초래할 거래를 맺기 전에 먼저 JP모건을 찾아가서 비슷한 거래를 하자고 제안했었다. 파생상품 부서의 젊은 세일즈맨이던 빌 뎀차크는 비행기를 타고 오렌지카운티의 기금 운용 책임자를 만났다. 그리고 오렌지카운티의 기금 운용 관련자들은 파생상품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고 결론 내리고는 이렇게 선언했다.
“어떤 일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고객과는 거래를 해선 안 됩니다!”
당시 이런 판단은 핸콕의 팀이 챙길 수 있는 막대한 수수료를 포기하자는 것이었다. 아울러 경쟁사들로부터 JP모건이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아냥거림을 감수해야 했다. 그리고 1994년 여름에 JP모건은 당시 오렌지카운티를 고객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을 무척 다행으로 여기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2장 줄다리기' 중에서

모기지 부채에 대한 바리쿠티의 판단은 명쾌했다. 채무 불이행의 잠재적인 상관관계를 추정하는 데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도구가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만일 모기지 대출의 채무 불이행들이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는다면, BISTRO 구조는 모기지 위험에 대해서 안전해야 하지만, 만일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면 재앙에 가까울 정도로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그 뒤 다른 은행들이 모기지 부채를 가지고 CDS 거래를 한다는 소문이 계속 들렸다. 이 팀은 자료의 부족 및 불확실성 문제를 다른 은행들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했다. 상관관계의 문제를 추적할 수 있는 보다 나은 방법을 발견했을까?
이 팀은 모기지 대출 관련 BISTRO 분야에서 철수했다. 몇 년 뒤, 듀혼은 다른 은행들이 진행해 온 모기지 관련 CDS 거래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 '4장 소매를 걷어붙이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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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용파생상품을 역사적 관점으로 탄생에서부터 세밀하게 다루었으며, 그 산파역을 담당했던 특정 투자은행이 모기지 거품이 증폭되던 시기에도 ‘모델’의 기본원칙을 고수하여 타락으로의 유혹을 참아낸, 매우 교과서적인 금융계의 교훈을 보여주고 있어 상당히 유익하다고 생각된다. 시장에 넘쳐나는 투자 제안서들은 이와 같은 상품들의 고수익 측면만을 보여 주고 뒤에 숨어 있는 ‘원칙’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쪼록,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장외 파생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시스템 개선 논의가 진행되기 전에 이 책이 시장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간접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일독을 권한다.
오세경(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장/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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