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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멈춤 Stay

행복한 멈춤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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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3쪽 | 416g | 138*190*20mm
ISBN13 9788993691047
ISBN10 89936910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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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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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이란, 낯선 사람이 낯선 공간 속에서 조금씩 익숙해지는 거야. --- p.45

자본주의는 수많은 낙오자를 만들어내죠. 가난한 사람만 루저가 되는 게 아니라 부자들도 늘 열등감과 자괴감에 빠져 살아요. --- p.51

세상엔 떠나는 사람과 머무는 사람이 있어. 나는 떠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떠나는 것이 머무는 것이지.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좋은 행성 안에 있는 거야. 그러니 떠나는 것이지만 결국 지구라는 좋은 행성 안에 있는 거야. 그러니 떠나는 것이지만 결국 지구에 머무는 셈이지. --- p.84

어쩌면 살아가면서 한 번도 큰 위기를 겪지 못한 사람이 더 불행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망의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작은 디딤돌이 있는 것이다. --- p.94

제가 선택한 ‘고됨’이 남에게 강요받은 ‘안락’보다 저는 더 좋더라고요. --- p.103

내가 좋지 못한 인연을 만났다고 해서, 그들의 진정성까지 부정한다면 그땐 정말 모든 걸 잃는 거죠. --- p.124

제가 어디에 있건 그건 제가 택한 거니까 불만이 있을 수 없죠. 불만이 있으면 떠나면 되는 거죠. --- p.172

진짜 실패한 사람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허상 뿐인 삶에서 잠깐만 빠져나와도, 진째 행복은 성공이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님을 알 거야. --- p.189

우리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은 빨리 벗어나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의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실패했을 때도, 그 실패가 극복되었을 때도 묵묵히 그 과정을 이수하기만 했다. 불굴의 투지를 발휘하거나 지혜로운 해법으로 단숨에 해결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 p.215

옛날 사람처럼 그렇게 살라는 건 아니다. 그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옛날 사람들의 몇 가지 장점을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는 것. 큰 손해와 희생을 예상했다는 것. 그래서 뜻밖의 좋은 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 이런 것들은 지금 우리가 가져도 좋을 덕목이지 않을까 싶다. --- p.234

말처럼 쉬운 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생각처럼 어려운 것도 별로 없죠.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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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아래 신이 졸면서 흘리는 침처럼 따스하게 고여 있는 마을, 리장에서 한 사내(fresh nam)를 만났다. 그는 세계 곳곳을 비닐봉지처럼 굴러다니며 기타를 치고 있었고 저녁이면 노래를 불러주며 빵을 구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만 그는 누구보다 침묵을 많이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노래를 할 때를 제외하곤 거의 침묵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침묵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많은 곳을 떠돈 사람처럼 보였다. 나는 그의 노래와 침묵 사이에 끊임없는 여행이 있었을 것이라고 믿었다. 나는 그가 머물고 있다는 뜨락이 근사한 집의 ‘곁’방을 얻고 싶었다. 그와 헤어진 후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그의 노래와 삶에 실린 이야기를 담아 책을 쓰고 있다는 한 사내를 다시 알게 되었다. 그는 볼라뇨가 말했듯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삶은 무한한 탐험과 에피파니의 삶’ 이라는 것을 믿고 자신의 문장에 흰색 암팔라를 태우고 우리에게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이 사람의 문장은 믿어도 될 것 같았다. 우연한 방식으로 여행을 만났지만 우연히 쓰지 않겠다는 그의 여행엔 슬프고 고집스러운 명랑이 담겨 있다.
김경주 (시인,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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