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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호의 카메라

권영호의 카메라

: 세상에 풀어놓은 마음의 모습들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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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84g | 135*190*20mm
ISBN13 9788961960656
ISBN10 89619606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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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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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건 내가 나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이었다. 사진을 한 컷 찍게 될 때 나는 일이 결정된 순간부터 촬영을 하는 그날까지 온전히 그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이것에만 몰두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피하고 내 신경을 건드릴 만한 어떤 상황에도 나를 노출시키지 않았다. 오로지 내 머릿속에는 찍어야 할 사진만이 존재했다. 내가 나를, 빛을 얼마나 잘 컨트롤하느냐, 사진을 찍는 그 순간 몰입해온 생각을 어떻게 구현하느냐, 이것만이 나를 지탱하고 나를 당당하게 하는 유일한 장비자 장치였다. 그리고 나는 자신이 있었다. --- p.36 〈숨죽여 빛을 기다린다〉

멋있는 사진을 찍겠다는, 찍어야 한다는 의지로부터 벗어나, 누구에게 보여주고 칭찬을 기대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내게 다가온 우연, 행운, 심지어는 불행까지 그 순간을 받아들이는 것. 여행에서 돌아와 그 사진을 보면서 그 시간, 그 장소에 서 있던 나 자신을 떠올리게 해주는 것. 그 피사체 건너에 있을, 즐거워하고 있는 나를 떠올리게 하는 것. --- p.74 〈은밀하게 밑줄을 긋는다〉

손을 흔드니 활짝 웃어준다. 몇 살일까, 어디서 왔을까. 그 소녀를 카메라에 담으며 나는 상상을 자유롭게 펼친다. 사진 속 소녀는 지금 봐도 참 어여쁘다. 아마도 그건 내가 소녀를 어여쁘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뜻이 아닐까. 이제부터 내게 정저우는 그 소녀를 만난 곳이다. --- p.96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담는다〉

나는 어떤 공간이든 내 것으로 만드는 습성이 있다.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공간 속의 사물을 재배치하거나 혹은 그곳의 분위기를 달리 꾸민다는 게 아니다. 무표정한 공간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는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 내가 겪어보지 않은 공간 또는 사물은 단순히 얼마나 넓은지,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등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다. 그렇지만 그곳에 내가 잠시라도 머물게 된다면, 나와 관계를 맺게 된다면, 그때부터 그곳은 내 것이 된다. --- p.128 〈사적인 공간을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을 찍는다면 나도 그저 사랑에 빠진 한 사람일 뿐이다. 자주 찍게 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내 눈에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사랑스러울 때 그 사람을 향해 카메라를 들고 싶다. 시간이 흘러 그 사진을 다시 볼 때 나는 당시의 그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를 말해주는 사진은 원하지 않는다. 내가 얼마나 그를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느꼈는가를 말해주는 사진이면 좋겠다.
--- p.205 〈나의 사진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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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여행하고 나서 그 후일담을 들려주며 흐뭇한 표정을 짓던 형의 모습을 기억한다. 이 책에 담긴 그의 글과 사진은 그때 그 모습을 쏙 빼닮았다. 따듯하고, 편안하고, 정겹다. 아마 사진 속의 사람들도 그러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피사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니까.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원빈(영화배우)
권영호는 언제나 한결같다. 신인 포토그래퍼로 처음 만났던 17년 전의 그와 국내 최정상 포토그래퍼가 된 지금의 그는 다르지 않다. 언제나 열정적이고 패기 발랄하다. 이 책에서도 변함없는 그만의 시선이 느껴진다. 보는 이를 가슴 뛰게 하는 설렘이 가득하다.
장광효(패션 디자이너)
오래전 에디터와 포토그래퍼로 권영호를 만났다 그의 사진은 당연하겠지만 그와 퍽 닮았다.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 세상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 아름다움에 대한 무한한 집착. 권영호의 카메라가 잡아내는 피사체는 결코 드라이하지 않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그처럼 그의 카메라도 계속 철들지 않기를 바란다.
윤경혜 (《COSMOPOLITAN》《Jlook》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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