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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소년 생존기

무력소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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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17g | 148*210*30mm
ISBN13 9788984314139
ISBN10 89843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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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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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회, 어떤 체제에서도 예외적인 신분 이동은 존재하는 법. 체제의 완전 전복이 아닌 체제 내에서의 이동은 그만큼 개인의 계급 상승보단 계급 박탈로 체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p.34

* 노동자들을 보세요. 매일 똑같은 일만 반복하더니 아예 기계가 돼버렸어요. 그건 과도한 근로 의욕에 시달렸기 때문이 아닌가요? 그래서 그들이 꿈을 꾸던가요? 피곤해서 꿈꿀 여력조차 없잖아요.
--- p.124

* 사용하지 않는 기계가 녹슬 듯이 기술도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지. 이곳이 지옥인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어. 그냥 묻혀버리지. 모든 기술, 개성, 난폭함까지도 말이야. 그렇게 묻혀버린 자리에 지루함과 권태가 찾아오지. 큰 맥락에서 보면 생존을 위해 먹을 것을 찾는 절박함조차 권태의 다른 모습이야. 의식주, 목숨 부지를 위한 몸부림은 그 결말이나 동기가 지독히도 단조롭거든. 그 지루함이 인간의 위대한 능력을 말살하는 거야. --- p.248

* 많은 사람들은 혁명을 기성 세계의 완벽한 전복으로 인식하는데 그건 착각이야. 진정한 혁명은 눈속임이야. 눈속임을 통해 권력이 유지되고 체제는 견고한 다리 위를 건널 수 있게 되는 거야. 비록 그 다리가 환각의 다리일지라도 그 다리를 완벽하다고 긍정하면 그 다리는 곧 난공불락이 되는 거야.
--- p. 287

* 콘크리트 밑에서 무의미와 숭배의 박제가 되어버린 영혼과 한 몸으로 뒤엉켜 분노의 집합체가 되어 터져 오른 것이다. 그 순간 칼잡이와 소년 모두 변명하지 못했다. 생존에 대한 최소한의 집착도 품을 수 없었다. 다만 이 거대한 고통의 출현은 현존하는 어떤 힘으로도 제압될 수 없다는 깨달음만이 그들의 머릿속을 아득하게 만들 뿐이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 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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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묵시록이다. 알레고리와 신화와 액션이 섞인 새로운 묵시록이다. 랭보가 지옥에서 한철을 보냈다면 주원규는 현대 사회의 무간지옥을 보여주고 있다. 주원규가 던져준 문제는 이것이다. 지옥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지옥에 살고 있음을 모른다는 것. 그렇다면 희망은 없는가? 아니다. 희망은 있다. 지옥 밖으로 나와 자신이 나온 곳이 지옥이었음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는 이『무력소년생존기』를 통해 가면을 쓰고 있는 현실의 지옥을 볼 수 있다. 『무력소년생존기』는 그 길을 보여주고 있다. 풍자로 똘똘 뭉친 『무력소년생존기』는 묵시록이자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박성원(소설가, 동국대 교수)
‘절대악’이란 이런 걸 두고 얘기하는 걸까. 아무리 세상이 환멸과 절망의 사위로 꽉 막혀 있어 기껏해야 숨 쉬는 것 자체에 만족하며 산다지만, 곳곳에서 펼쳐지는 잔혹한 사건들 속에서 일어나는 피의 살육제, 그 광기의 일상을 수락할 수밖에 없는 걸까.
악무한(惡無限)의 질서를 견고히 하기 위해 꿈꾸기를 금지하는 저들을 이겨낼 수는 없을까. ‘노동의 붕괴’를 빚어낸 이 모든 지옥도(地獄圖)를 전복시킬 꿈꾸기는 가능한 걸까. 정녕, ‘거대한 고통의 출현’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실체일까.
아니, ‘지금, 이곳’을 바라보는 작가의 처절한 비관적 시선은 이토록 끔찍한 디스토피아 너머를 꿈꾸도록 하는 생의 솟구침이 아닐까.
고명철(문학평론가, 광운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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