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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진 연구

김복진 연구

: 일제 강점하 조소예술과 문예운동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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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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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1028g | 153*224*35mm
ISBN13 9788978012751
ISBN10 89780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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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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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진은 조소작가로서 나체상으로부터 불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면서 조소예술 세계의 지평을 넓힌 선구적 작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존작 전무’에 해당하는 작가로 취급되어 본격적 조명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에 이 책에서는 몇 점의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 소개함은 물론 그의 조소예술 세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미술가로서의 김복진은 창작활동 이외에도 다수의 미술론과 비평문을 발표한 미술이론가 혹은 비평가이기도 했다. 그는 생전에 20여 편의 미술론과 비평을 발표했다. 이 글들은 당대 미술계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곤 했다. 그는 예리한 평문과 이론으로 당대 미술계의 정점에서 지도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전문적 미술평론가가 부재했을 뿐 아니라 미술이론가 역시 희소했던 일제하에서 김복진의 글쓰기는 주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김복진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전통적 채묵화로부터 유화, 조소 심지어 공예 분야에 이르기까지 당대 작가의 작품에 대하여 언급 했다. 그가 다룬 당대의 작가 숫자만 해도 약 130명 정도에 이른다.

김복진의 조직활동은 토월회 같은 소집단 운동을 들 수 있지만 보다 본격적인 것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을 들 수 있다. 무산자 예술을 주장한 이 조직은 1920년대 중반의 획기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카프는 그동안 문학가 중심으로 기술되어 온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김복진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소홀한 편이었다. 하지만 사실상 카프의 조직이나 노선 정립 혹은 구체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지도적 위치에 선 주인공은 바로 김복진이었다.

“보보를 잃고 1주일 되던 날, 절에 가더니 승僧이 된다고 머리를 깎고 와서 하던 말이, ‘부모가 돌아가신데 따라 죽으면 효자라 하고, 남편을 따라서 (죽으면) 열녀라 하는데, 부모가 자식을 따르면 무어라고 할까’하고, 거의 발광하다시피 말하였더랍니다. 2주일 되던 날은 자기가 불상을 조성하던 청주 용화사에 다녀온다더니 자기 수첩에 붙여 품속에 다니던 보보 사진을 두고 왔다고 합니다. 49재까지 축원하여 달라고(……) 갖은 애를 다 써보았으나 아무 효과가 없이 8월 18일 오후 11시 경에, 보보를 잃고 난 지 바로 한 달 되던 날 세상을 떠나고 말았으니, 이것이야말로 그 무슨 조화일고.”

김복진은 대지주 가문의 출신이었다. 이런 그가 사유재산제도를 부인하는 입장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지배를 배격하는 투쟁을 벌였다는 사실은 특기할 만하다. 이만큼 그는 본인의 좌우명처럼 역사와 함께 살고자 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사학계나 문학계에서 김복진의 역사적 위상에 대한 평가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때문에 사학계나 문학계뿐만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그에 대한 연구와 재조명 작업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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