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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28

인물과 사상 28

: 이류 청산, 이류 개혁

인물과 사상-28이동
김진석 외 등저 | 개마고원 | 2003년 10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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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75쪽 | 539g | 148*210*30mm
ISBN13 9788957690031
ISBN10 89576900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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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주의적 상상력 _고종석(본지 편집위원, '한국일보' 논설위원)
‘21세기의 친일 문제’라는 부제를 단 복거일의 근저 '죽은 자를 위한 변호'를 조목조목 분석 비판한 글이다. 이제까지는 그래도 보수적 자유주의자의 길을 가는 지식인으로 나름대로 그를 존경하고자 했던 필자 고종석은 이 책에서 드러난 그의 논리의 허술함과 솔직하지 못함을 낱낱이 밝힌다.
가장 먼저는 흔히 ‘친일파’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을 ‘변호’하는 논리에 대한 반박이다. 복거일의 핵심 논거는 당대 대다수 조선인들에게 친일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식민지 조선의 상황이 엄혹했다는 것인데, 복거일은 이것을 증빙하기 위해 친일 문제에서 자신과 견해를 전혀 달리할 민족주의 역사학자를 인용하기조차 한다. 고종석은 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논거에서 드러나는 복거일의 스탠스를 지적한다. 개인의 자유의지와 개인적 책임을 중시하는 우파 논자들보다는 한 개인을 어떤 행위로 몰고간 사회적 상황,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좌파논자들의 그것과 닮았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복거일이 그간 취해온 우파적 스탠스와는 많이 다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치적 관심을 거두고 독립을 꿈꾸지 않으면, 식민지 조선을 그런 대로 살아갈 만한 세상이었다”는 복거일의 말에 한 조각 진실이 담겨 있을지는 모르나, 그러나 “정치적 관심을 거둔 인간을 온전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정치적 존엄성에 대한 시시비비를 포기한 자유주의로 치닫는 '죽은 자를 위한 변호'의 저자가 결국에는 최소한의 지적 일관성마저 잃은 엉터리가 되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 태초에 테러가 있었다 ② _홍윤기(동국대 교수)
27권에 이어 미국 현대 사회에서 테러가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맥락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20여 년간 은둔생활을 하며 폭탄 테러를 저지른 ‘유나보머’를 통해 일부 과격분자들만이 테러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문명이라는 체제에 폭력이 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나보머’로서 카진스키(유너보머의 본명)가 보기에 현대 산업사회는 체제 그 자체가, 인간성에 심각한 손상을 체계적으로 가하는 것이 핵심 기능으로 작동하는 일상적 테러 체제였다. 그는 이런 체제 테러에 대한 반테러를 벌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그가 겨냥한 테러 체제로서의 현대 산업사회의 환영 같은 허상에 끌려들어감으로써 개인 단독 차원에서 행한 반테러의 효능을 반감시켰다.

■ 정몽준 vs 이창동 _정혜신(정신과 전문의)
작년 월드컵 열풍과 대선 해프닝으로 전 국민을 몇 차례 들었다놨다한, 세상과 도무지 소통하지 못하는, 자기 안의 성에 갇힌 황태자 정몽준의 황당한 현실감각과 노무현 정부 들어 문화부장관에 취임한 ‘유전자에 그늘이 낀’ 영화감독 이창동의 ‘소통’을 위한 치열한 몸짓을 들여다보았다. 타인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만이 균형 잡힌 현실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 부자들끼리만 몰려 살 것인가? _강준만(본지 편집위원, 전북대 교수)
심각한 지경에 이른 빈부의 격차와 계급의 차이를 미국의 벙커 도시와 우리의 ‘강남 신드롬’의 예를 들어 분석했다. 단순히 경제적인 차이에 그치지 않고 문화적인 분리를 재생산하는 광적인 갈등에 대한 대응과 대항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 포토 에세이 아이들의 초상 _이효인(영화평론가), 이희섭(사진작가)
깊은 연민과 애정을 담아 우리 시대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에세이로 그려냈다. 이효인과 이희섭의 공동작업이 될 <포토 에세이>는 우리의 현실과 상황을 담아내는 작업으로서 앞으로 '인물과 사상'에서 지속적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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