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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종말

화폐의 종말

: 은행도 모르는 화폐와 금융의 진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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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740g | 153*224*30mm
ISBN13 9788996244981
ISBN10 899624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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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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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전미영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등 언론사 국제부에서 일한 뒤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서 근무했다. 《다크 플랜》 《무모한 도전, 거대한 파국》 《오일 카드》 《자기신뢰》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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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기나 물, 혹은 음식이나 옷처럼 누구에게나 필수불가결한 것들이 있다. 오늘날에는 돈(화폐) 역시 그런 필수적인 요소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개인이든 가정이든 국가든 돈 없이는 생존을 지속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반면에 돈만 있다면 다른 필수적인 요소들, 예컨대 옷이며 음식이며 물 등등은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물론 세상에는 건강처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여전히 있고, 사랑이나 행복처럼 돈으로 그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공기처럼 돈 없이 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우리의 삶과 인생 전체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돈이 없다면 우리는 단 하루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
문제는 이 돈이라는 것이 우리의 짐작처럼 그렇게 공평하거나 공정하게 분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돈 자체의 비밀스러운 속성을 이해한 소수의 금융 자본가들, 돈의 정치성을 이해한 소수의 엘리트들이 더 많은 돈을 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돈은 도덕과 무관하기보다는 비도적적이며 정치적이기까지 하다. 이처럼 타락한 화폐는 세상의 부를 소수의 금융업자들에게 집중시키고, 끊임없이 세계 도처에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일으키며, 전쟁과 분열을 획책하고, 민주정부를 뒤엎는 수단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고 돈이 세상에 처음 태어날 때부터 이처럼 비도적적이거나 정치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교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탄생한 돈은 이후 수천 년 동안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 몇 번의 변화 과정을 거치기는 했지만 돈은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환의 매개체로 자리를 잡아왔던 것이다. 이런 매개체로서의 건전한 돈이 그 선량한 용도에서 이탈하여 비도적적이고 정치적인 통제의 수단이 된 것은 최근 300년 동안의 일이다. 그리고 이 300년 돈의 역사가 곧 현대 금융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사이에 돈은 금(金)이나 은(銀)의 형태에서 지폐로 변했고, 나중에는 실제로 만질 수 있는 동전, 지폐, 수표 등의 물질적 형태에서 컴퓨터 화면 상의 단순한 숫자로 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사이에 돈은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금융업자들을 낳았으며, 이자와 빚을 기반으로 하는 고리대금업의 수단이 되었다. 온갖 화려하고 난해한 경제적·수학적 법칙들로 포장된 현대 금융은 밀실에서 이를 은밀히 운용하는 소수의 엘리트들에게 부를 몰아주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헤어날 길 없는 빚의 올가미를 씌워 노예로 전락시켰다. 개인뿐만 아니라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 역시 이런 빚의 올가미에 걸린 신세가 되었으며, 이로써 지성의 발전과는 무관하게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과 공동체의 상생은 갈수록 요원한 꿈이 되고 있다.
사태가 이런데도 대부분의 국가들과 공동체들은 문제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가 겪는 대부분의 분쟁과 경제적 위기들이 사실은 현대의 타락한 금융에서 비롯된 것이고, 이는 보다 근본적으로 잘못된 화폐 제도와 연관된 것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300년간 변질되고 타락해 온 현대 금융과 화폐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탓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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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 지구적 금융 위기의 핵심에 바로 다가간다. 그리고 우리가 굴러떨어진 그 구덩이에서 천천히 기어 올라갈 수 있는 몇 가지 길을 제시한다.
빌 매키븐(《심오한 경제(Deep Economy)》 저자)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금융 위기의 뿌리를 드러내고, 왜 이보다 나은 체제가 필요한지를 명쾌하게 설명한 이 책에는 대안화폐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다. 이 책은 화폐의 종말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닌, 자유로운 교환 체제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는 데 지름길을 제공해 줄 것이다.
폴 그리그넌(애니다큐 '빚으로서의 돈(Money as debt)' 제작자)
이론과 실제가 흥미진진하게 조합된 이 책은 건전한 화폐와 신용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
헤이즐 헨더슨(《윤리적 시장(Ethical Markets)》 저자)
이 책은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심화되는 재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리처드 C. 쿡(《밝혀진 도전자》 《우리는 이 진실들을 믿는다 : 화폐 개혁의 희망》 저자)
통화 제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지, 우리가 생존하고 나아가 번영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만사 제쳐두고 바로 지금 그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정보를 얻고 이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알지 못하고 있다. 얼핏 불가능하게까지 여겨지는 작업이지만, 그레코는 바로 그런 내용을 쉽게 풀어써서 우리의 절실한 필요를 채워주며, 위기를 뚫고 나아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엘리자베트 사투리스(진화생물학자·미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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