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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회성·공동체성·공공성을 회복하는 선교적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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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96g | 152*225*30mm
ISBN13 9791161290126
ISBN10 11612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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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교회는 공교회성을 상실했다. 오직 개교회주의에 매몰되어 각개전투할 뿐 아니라 교회끼리도 서로 경쟁한다. 또한 개교회들은 성장주의에 물들어 기업화되었다. 세상과 정확히 상응하며 세상적인 것을 욕망하고, 세상보다 더 세속화되어 그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그 과정에서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과 제자도를 완전히 상실해버렸다. 가장 심각한 것은 복음이 사사화되어 복음의 공공성을 잃어버렸다는 점이다. 세상과 소통할 줄 모르고 공공선을 위해 세상을 섬김 줄도 모르는 교회가 되어버려 집단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부패의 온상이 되었으며, 공공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비상식적으로 반응하는 집단이 되었다. 또한 소외된 이웃과는 거리가 먼 기득권자들의 집단이 되어버렸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교회가 세상이 가장 혐오하는 집단 중 하나가 되어버린 것이다. ---「제1부 1장 한국교회 무엇인 문제인가」중에서


많은 신학자들이 현대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복음의 본질과 공공성 상실을 꼽는다. 복음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교회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낳는다. 그리고 복음의 공공성에 대한 고민은 “교회는 이 세상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존재하는가?”라는 교회의 타당성과 적합성에 대한 고민을 낳는다. 더불어숲동산교회의 신학적 비전 중 공교회성과 공동체성은 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반영하고, 공공성은 교회의 적합성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제2부 더불어숲동산교회의 신학적 비전」중에서

기독교의 본질적인 정체성은 세상 속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기에 세속화에 대항 할 수 있는 근원적 동력은 지녀야 한다. 세속화의 과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언자적 상상력”을 가지고 세상보다 앞서 새로운 유토피아적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사회적 상상력”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 없는 사회, 후기 기독교세계인 유럽에서 일어난 선교적 교회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기독교세계 시대의 교회론으로는 후기 기독교세계 시대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 기독교세계 시대의 교회론을 고수하면서 선교의 방법과 기획을 바꾸는 것으로는 진정한 대안을 만들 수 없다.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전환 없이는 교회의 근본적인 전환도 없다. 선교적 교회론은 바로 이러한 후기 기독교세계 시대에 가장 적합한 교회론이라 할 수 있다. ---「제2부 6장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 」중에서

기독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적 진리로의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 복음은 공공의 장에서 선포되고 적용되어야 할 사실로서의 진리다. 복음은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결단으로의 초대인 동시에 총체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사실로 인정되어야 하는 공공의 진리다. 공적 진리로서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 죽음과 부활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총체적 상황을 바꾸는 무엇인가가 발생했으며, 모든 인간 문화 각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선언이다. 따라서 공적 진리로서의 복음을 선포하고 살아야 하는 교회는 공공선을 위해 복음에 대한 공적 선언과 공적 실천에 참여해야 한다. ---「제3부 2장 ‘사적 신앙’에서 ‘공적 신앙’으로」중에서

지역교회는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교회가 위치한 도시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난 6년간 이러한 비전을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과 2016년 9월 26일에 협성대학교에서 “화성, Fair City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마을과 도시 열린 컨퍼런스”로 작은 열매를 맺게 됐다. 이 컨퍼런스는 우리교회의 더불어숲 페어라이프 센터와 따복 공동체 지원센터, 마을만들기 화성 시민네트워크, 화성시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 그리고 화성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제3부 3장 ‘불평등과 부정의’에서 ‘페어라이프’로」중에서

교회는 오직 하나님 나라의 정치와 십자가의 정치를 교회공동체의 존재와 실천을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은 곧 영적 싸움이다. 그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면 이 땅은 전쟁터가 된다. 이 땅의 원리와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정사와 권세가 지배하고 있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침투하기 때문에 양자의 충돌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들에겐 중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회색지대나 중립지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나라와 이 세상 나라의 싸움 한 가운데 있다. 우리는 이 싸움에서 어느 편에 설 것인지 택해야 한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십자가적 정치로 개입해야 한다. ---「제3부 4장 ‘자신을 위한 교회’에서 ‘타자를 위한 교회’로」중에서

선교적 교회의 구심력에 해당하는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공공성을 회복하는 일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공동체를 세워갈 때 가장 필요한 것이 “환멸을 견디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숲동산교회가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는 생존의 고비를 여러 번 겪었다. 전통적인 교회와는 너무나 다른 비전과 사역을 공유하는 것이 쉽지 않아 많은 아픔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대안적 공동체를 세우려면 다른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품어야 한다. 비슷한 성향과 가치와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자기만족적인 운동을 해서는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오래 참음”과 “온유”였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다. 인내와 온유의 공동체를 만들려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발생하는 환멸을 견뎌내는 능력”과 “반대를 품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멸을 견디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랑은 환멸을 견디는 능력이다. 환멸을 견디며 한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는 마인드가 공동체를 만들어간다.
---「맺음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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