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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사는 즐거움

숨어사는 즐거움

: 강제윤의 보길도 편지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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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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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9쪽 | 4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316351
ISBN10 899531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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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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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풍상에 깎이고 깎여 채석강은 저토록 빼어난 풍경을 얻었을 것입니다.
사람도 고된 풍상을 오래 견디고 나면 저렇듯 아름다워질 수 있는 걸까요.
-94페이지

잊고 있었지만 나도 장애인입니다.
다리 하나가 없어야 장애인입니까.
팔 하나가 없어야만 장애인입니까.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해야만 장애인이 아닙니다.
눈이 있어도 안경 없이는 보지 못하는 나도 시각 장애인입니다.
몸은 반듯해도 나는 정신지체 장애인입니다.
귀가 있어도 아픈 사람의 신음 소리 듣지 못하는 나는 청각 장애인입니다.
-122페이지

부를 쌓아두고 나누지 않을 때 존재가 작아질 것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산다 해서 존재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던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이제 나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수록 존재는 더욱 커진다고 믿습니다.

부자가 돼서 나누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32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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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윤은 세상을 깊이 파고든다. 그런 사람이 왜 보길도에 들어갔는가. 이 사회를 등진 것일까? 아니다. 세상의 병폐를 더욱 깊이 꼬집는다. 그리고 그렇게 산다.
-문정현 신부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상임대표)

참 편협하신 하느님이시다. 한 사람에게 이렇게 여러 가지 청복을 누리게 하시다니. 준수한 용모도 사람을 샘나게 하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일을 올바르게 행동하는 뚝심과 기개가 또 사람을 주눅들게 하더니, 게다가 또한 깨끗하고 사려 깊은 글솜씨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하긴 옛말에 ‘글이 곧 사람이다’ 하였으니 어찌 르허지 않겠는가. 물을 뿌린 듯이 고요한 우리 절 마당으로 저 멀리 보길도에서 한 통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그 동안 틈 내 써 둔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는 것이다. 나는 내용이 궁금해 안달이 나서 해제 즉시 강 시인의 우거처인 동천다려로 달려갈 생각이다. 아마 이 글들이 우리들 마음의 눈을 맑혀주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연관 스님(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고향에서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말자고 되뇌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말이 발등을 찍는 도끼가 된 세상은 가슴 아프다.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동백꽃이 피고, 눈발이 날리고, 봄날이 오고, 낙엽이 구른다. 모두들 그렇게 한세상을 건너간다. 다만 그때에 내 마음자리를, 내걷는 발걸음을 되돌아보고픈 것뿐이다. 그는 외롭다. 마음 둘 곳 없어 문득 아무도 없는 어린 날의 외갓집을 찾아 삼십 리 밤길을 걸어간다. 사랑방의 군불을 지피며 그 불빛에 기대 뭍으로 편지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외로움을 태워 우리 모두의 외로움을 따뜻이 밝혀준다. 저희들끼리 부대끼다 둥글어진 뽀리기 바닷가의 공룡알들처럼 우리도 그렇게 보듬고 살았으면 싶은 것이다.
-정민 교수(한양대 국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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