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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유혹

춤의 유혹

: 탱고에서 살사까지 재미있는 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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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28g | 188*254*20mm
ISBN13 9788990989468
ISBN10 8990989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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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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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고 춤을 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벌써 행복하게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춤에 대해 길게 이야기를 늘어놓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이 책이 말을 걸고 싶어하는 독자들은 춤을 추지 않는 이들이다. 18세기 유럽의 유부녀들은 집에 두고 온 아이도 잊은 채 왈츠에 빠져 ‘왈츠 고아’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냈고, 우리나라에서도 ‘대낮에 장바구니 들고 카바레 가는 아줌마들’이 툭하면 뉴스거리가 되던 시절이 있었다. 책 속 인터뷰에 응한 남성들 가운데도 스스로를 ‘중독 수준’이라고 칭하는 사람이 여럿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춤을 옹호한다. 다양한 커플댄스를 역사적, 사회적인 배경과 함께 소개하면서, 춤을 경멸하거나 두려워하는 독자들을 설득하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 서문 중에서

같은 커플 댄스이면서도 밝고 사교적인 왈츠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는 춤, 탱고. 완벽한 ‘합일(合一)’의 기쁨은 없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춤으로 잠시 하나가 되지만, 음악은 그들이 결국 헤어져 각자의 길로 떠날 운명임을 들려준다. 이처럼 이별이 전제된 만남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탱고에는 다른 어떤 커플 댄스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비장미가 흐른다. 탱고 명곡들의 가사를 살펴보면 한결같이 잃어버린 사랑이나 이루지 못한 인생의 꿈에 대한 회한이 가득하다. 탱고라는 춤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탱고 음악이 남다른 호소력을 갖는 이유는 바로 이 애달픈 이별과 패배의 정서, 달리 말하면 가슴속에 쌓이고 쌓인 ‘한(恨)’의 정서에 있다. 그리워하지만 만날 수 없고, 원하지만 가질 수 없다. 그리고 과거의 실수와 어긋남은 결코 돌이킬 수 없다. --- 2장 채워지지 않는 욕망, 탱고

문제는, 귀족이든 평민이든 가릴 것 없이 왈츠에 빠지면 자신의 의무나 처지를 잊게 된다는 사실이었다. 1780년부터 1810년 사이에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추던 왈츠는 ?무도에의 권유?라는 곡으로 유명한 후대 작곡가 칼 마리아 폰 베버나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의 작품들에 비하면 훨씬 속도가 느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어떤 춤보다 빠르고 움직임이 격렬해서, 왈츠를 추는 사람들은 종종 일종의 ‘환각 상태’ 혹은 ‘황홀경’에 빠졌다. 워낙 ‘유부녀의 춤’이라고 불렸던 왈츠인 만큼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춤을 추다가 어린 자식들을 아예 잊어버리는 일이 흔했고, 밤새워 춤을 추느라 아이들을 두고도 귀가 시간을 넘겨 아이들을 굶기는 경우가 허다했다. --- 4장 커플댄스의 혁명, 왈츠

어릴 때부터 궁정 발레에서 주역을 맡았던 루이 14세는 열다섯 살 때 〈밤의 발레〉라는 작품에서 태양의 신 아폴론으로 출연했는데, 이때 그는 눈부신 황금빛 무대의상에 태양을 상징하는 황금빛 머리장식을 달고 등장해 귀족들을 심리적으로 제압했다. 이때부터 그는 극작가 몰리에르와 작곡가 륄리를 양날개로 거느리고 궁정에서 자주 무도회와 예술제를 열어, 예술로 자신의 신성을 과시하는 한편 귀족들의 관심을 정치에서 예술활동으로 돌리는 이중의 전략을 구사했다. 원래 이탈리아 출신이면서 서른도 안된 젊은 나이에 궁정악장으로 임명된 륄리는 루이 14세를 위해 남성적이고 힘이 넘치는 발레곡을 작곡하고 직접 안무까지 해 궁정행사 때 왕이 춤으로 찬란한 위엄을 떨칠 수 있게 해주었다.
--- 5장 지배권력의 과시, 궁정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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