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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10 제8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아들은 아빠가 키워라

아들은 아빠가 키워라

이충헌 | 글담 | 2010년 08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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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74g | 155*222*30mm
ISBN13 9788992814317
ISBN10 89928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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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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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놀이나 상호 작용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뇌인 좌뇌를 계발한다. 유아기에 아빠의 부재를 경험한 아들은 수리 영역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고 성취 동기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아빠가 아들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 p.4

아빠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 아들은 자아 존중감이 떨어진다. 아무리 꼼꼼한 엄마라고 해도 채워 줄 수 없는 아빠의 자리가 있다. 물론 아빠가 없다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아빠는 직간접적으로 아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 p.81

사춘기 이전 아들의 뇌는 ‘느끼는 뇌, 경험하는 뇌’다. 함께 즐기며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놀이와 스포츠가 이 시기의 아들에게는 최고의 과외다.
아빠의 동적 자극은 아들의 온몸의 감각을 일깨운다. 놀이를 통해 아들의 왕성한 호기심과 감수성을 자극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아빠의 자극은 아들의 뇌를 발달시키는 최고의 장난감이다. 또한 초등 시기는 ‘사회성 뇌’가 발달하는 시기다. 적절한 사회적 자극을 주어 이를 도와야 한다. 그리하여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어울리는 능력과 품성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 p.88

교육학자 페던슨이 5개월 된 유아들을 대상으로 낯선 사람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관찰한 결과 특히 아들은 아빠와의 접촉이 빈번할수록 낯선 사람에 잘 다가서고 재롱을 피웠다. 아빠의 관계가 생후 5개월부터 사회성에 차이를 낳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아빠가 아들의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 p.5

심리학자 에릭슨의 연구 결과, 아들이 3세에 이르면 아빠의 개입이 중요한데 이때가 바로 자율성이 형성되는 시기기 때문이다. 엄마의 지나친 간섭과 과잉보호를 아빠가 적절히 조율해 주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자율성을 형성하지 못한다. --- ‘아빠가 아들의 도전 정신에 미치는 영향’ p.6

아들의 성장을 위해선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와 아들 사이에는 한 걸음 떨어진 거리가 필요하다. 아빠는 아들이 넘어져도 일으켜 세우지 않는다. 그저 힘내라고 마음속으로 응원할 뿐이다. 아들은 이를 에너지 삼아 스스로 난관을 뚫고 나간다. 이런 경험을 반복하면서 아들은 인내심과 진취력을 갖추게 된다. 아빠는 아들이 홀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 p.92

남성성을 강조하는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예컨대 “너는 남자잖아.” “사내자식이 울긴 왜 울어.” 등과 같이 남성성을 강조하는 말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 p.236

아빠와 거칠게 놀면서 흥분을 하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기도 하다. 아빠와 부딪혀 놀면서 아드레날린에 익숙해지면 그만큼 스트레스에 잘 적응한다는 의미다. --- 260
이스트 버지니아 의대 제임스 파울슨 박사팀은 우울한 아빠를 둔 유아는 사용하는 단어 수가 그렇지 않은 유아에 비해 적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 ‘아빠가 아들의 언어 능력에 미치는 영향’p.5

아빠는 사회활동을 하기 때문에 보다 풍부한 어휘를 사용한다. 아빠가 수다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아들에게 말을 걸고 반응을 보일수록 아들의 언어 발달과 인지 능력, 학습 능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 p.274

아들은 아빠의 목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들 입장에선 항상 곁에서 들을 수 있는 엄마 목소리보다 아빠 목소리가 훨씬 신선하다. 더욱이 일에 지친 아빠가 자신을 위해 책을 읽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아들은 사랑받고 있음을 절감한다. 이 때문에 아빠가 책을 읽어 주면 더욱 집중력이 높아져 엄마가 읽어 줄 때보다 두 배 이상 효과가 커진다. --- p.285

충동적인 아들은 반드시 규율을 잡아 줘야 한다. 사소한 약속부터 지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작은 약속을 지키는 아들이 나중에 큰일을 한다.
화를 내면서 야단치기보다는 논리를 세워서 설득하는 편이 낫다. 무엇을 잘못했고 그래서 어떤 벌을 받게 될지를 감정을 제거한 채 말하는 것이다.
--- pp.299,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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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키우면서 ‘도대체 이 아이가 왜 이럴까.’ 하며 한숨을 내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나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구조를 가진 아들을 일관성 있게 대하려면 상상 이상의 인내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왜 그렇게 아들에게 쩔쩔매고 힘들었지 알게 되었고 나의 고민들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이해하게 됐다. 무엇보다 ‘아들에게 아빠의 손길은 그야말로 신의 손’임을 깨달았다. 아버지들이여! 아들의 행복을 바란다면 지금 당신의 생활을 뒤돌아보라. 당신이 아들에게 투자한 시간만큼 아들의 인생은 풍요로워질 것이다.
황정민 (KBS 아나운서 ‘황정민의 FM 대행진’)
이 책은 아들 양육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최근 아이 양육에서 아빠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저자는 이 상식을 뛰어넘어 ‘아들의 성장은 아빠가 결정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더불어 아빠만이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자극과 양육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 아들에게 아빠가 필요한지, 아빠는 아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아빠가 아들에게 어떤 자극을 줘야 하는지를 뇌과학을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그의 주장은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례가 곁들어져 한층 신뢰감을 선사한다. 아들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 아들을 성공적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최고의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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