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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산책

영국 정원 산책

: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리뷰 총점7.5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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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top20 1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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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48g | 145*215*30mm
ISBN13 9788970415468
ISBN10 897041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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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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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종기
경북 구미에서 나고 자랐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상문화학과에 다녔다. 책 만들고 글 쓰는 일로 여러 직장에 다녔고 한동안 혜전대학 출판미디어과에서 교수직을 맡았다. 지금은 국립한경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출판 전공 외래교수를 겸하고 있다. 짬짬이 목수 노릇도 하면서 세상을 ‘포커싱’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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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그 발걸음의 비트만큼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들어오고 나간다. 그리고 들고 나는 생각 속에 발걸음이 맨 처음 들어섰던 그 자리로 돌아올 때쯤이면 딱히 정답은 아니라 해도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던 생각들이 사라앉아 맑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못 견디게 생각을 끊어낼 수 없을 때 나는 정원을 걷는다. 아니, 내 마음속을 차곡차곡 걸어본다.”

“왜 정원을 만들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고 결국 나를 위해서라고 말해야 할 듯하다. 우리가 정원을 만드는 것은 본능이다. 내 마당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고, 휴식처를 마련하는 것은 모두 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다. 내 정원에 야생 새가 날아오기를 바라는 것도 새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걸 지켜볼 나를 위해서다. 행복한 일은 나를 위한 정원이지만, 정원은 지나가는 사람까지도 즐거움을 나눠주는 고마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더욱 나를 위해 열심히 정원을 만들고 가꿀 일이다.”

“사람들은 이 감당하기 힘든 자연과의 사랑을 정원에 가두었다. 동물원에 우리를 만들고 그 안에 동물을 가두듯 내 집 앞에 담장을 치고 그곳에 내 맘대로 하지 못하는 자연을 묶어두기 시작했다. 자연으로 뛰어들 순 없지만 끊어낼 수도 없는 소심한 인간의 사랑이 정원에 들어선 것이다.”

“참 신기한 것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 건물은 어느 순간 정원의 일부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이다. 홀로 고고히 섰던 건물은 정원 속에 전혀 도드라지지도, 모나지도 않게 묻혀 그 일부가 된다. 건물이 스스로 정원의 일부가 되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태어난다. 인간도 자연도 결국 정원도 이 자연스러움으로 지극히 아름다워지는 거다.”

“정원은 인간이 창조한 또 하나의 음악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가 정원 속에서 자연 자체를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 것과 우리가 정원 속에서 듣고, 들이마시고, 음미해야 하는 주체가 결국은 자연이 아니라 우리 자신인 걸 알아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450년 전의 정원을 걷는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 이 정원을 누군가 만들었고, 그 후손이, 또 그 후손이 정원을 잇는다. 한 세대가 지나갈 때마다 정원엔 작은 변화가 생기고, 새로움이 만들어진다. 그 새로움이 다시 이끼 가득 올라온 ‘오래됨’이 될 즈음, 또 다른 새로움이 나타날 것이다. 정원은 자연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역사다. 그러니 내가 찾는 정원에서의 위로도 결국… 사람의 위로다.”

“정원을 이해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그 정원이 설 자리다. 땅을 이해하고 그 땅을 비출 빛과 공기를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정원 디자인이 시작된다. 결국 우리 자신을 모르고서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정원도 서야 할 곳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자면 정원은 ‘구획된 폐쇄된 공간, 즉 인간이 바깥세상인 자연과 경계를 치고 그 안에 식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곳’이다. 다시 말하면 정원은 정말 자연스럽지 않은 공간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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