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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시대가 온다

가치투자의 시대가 온다

: 시장을 이기는 단 하나의 성공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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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37g | 153*224*30mm
ISBN13 9788993734072
ISBN10 899373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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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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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은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어야 하는가
1960년대 초에 클로드 섀넌은 기술적 분석으로 투자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곧장 기술적 분석을 쓸모없는 것으로 규정하며 던져버렸다. “삼봉형, V자형 같은 가격변동 그래프를 가지고 작업하는 기술적 분석가들은 중요하지만 매우 지저분하게 재생된 데이터를 갖고 일하는 셈이다.” 탁월한 가치투자자들의 시작은 대부분 기술적 분석에서 출발했다. 기술적 분석을 통해 몇 년 동안 실패를 거듭한 후 비로소 가치투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 p.35

가치투자의 두 가지 카테고리
가치투자는 두 가지 관점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름은 편의상 질적분석(qualitative analysis)과 양적분석(quantitative analysis)으로 붙여봤다. 먼저 양적분석은 가치투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업의 재무적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기본적 분석에 사용되는 각종 지표와 성장률 분석, 재무제표 전반에 대한 분석, 그리고?주식 매수에?채권의 현재가치 계산방식을?적용하는 방법, 자신이 구매한 주식의 미래 복리수익률 계산 방식 등이 주요한 양적분석의 내용이다. 질적분석은 예술적 감각을 이용해야 하는 부분이다. 양적분석만으로도 주식투자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 대형 회계법인의 회계사들이 주식투자 수익률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점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리고 경제, 경영학 전공 교수들 또한 고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 pp.41-42

가치투자자는 편견을 갖지 않는다
가치투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기업의 CEO, 브랜드 가치, 독점성, 이익의 질 등을 평가하는 질적분석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가치투자에서 정량적 분석과 기준만을 강조하는 것은 질적인 요소를 놓치게 되고 현실과 동떨어진 의미 없는 정보일 뿐이라고 평한다. 질적분석이 옳다 또는 양적분석이 옳다는 흑백 논리 역시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잘못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식의 가치투자 방식을 적용하더라도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는 것이다. --- p.97

시세를 읽는 방법
증권시장이 바닥일 때, 2003년 초부터 2004년 중순까지 종합주가지수는 500~700 사이를 오갔다. 부동산 시장이 붐을 이루고 증권 쪽에는 돈이 거의 몰리지 않았다. 주식을 살 돈이 없어진 것이다. 재테크에 밝은 사람들은 부동산만이 부의 대안인 양 떠들었다. 주가는 단기투자자에서 가치투자자의 손으로 넘어온 상황이었다. 조급증이 심한 단타꾼들은 6개월, 길면 1년 정도 버티다가 다른 투자 수단으로 옮기고 난 다음이다. 이 기간에는 나쁜 뉴스건 좋은 뉴스건 주식에 별 변화가 없다. 시장은 1년 넘게 바닥을 기고 있었다. 주식의 발행 숫자는 약세장이건 강세장이건 달라지지 않는다. 시장이 좋건 나쁘건 누군가는 주식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다. 보유 주체가 달라진 것뿐이다. --- p.108

독점을 가진 회사를 찾자
독점은 영어로 모노폴리(monopoly)인데 모노폴리온(monopolion)이라는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이다. ‘하나’라는 뜻을 가진 모노(mono)와 ‘판다’라는 플레인(plein)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단어다. 독점이란 혼자만 판매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어느 사업이든 간에 독점적인 공급을 한다면 공급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소비자들은 후생의 감소를 경험한다. 사회 전체적인 효용 측면에서는 독점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독점만이 기업들에게 초과이윤을 안겨준다.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초과이윤은 ‘지대(rent)’라고 한다. 이 용어는 토지에서 나왔는데, 토지는 공급이 제한되어 토지를 임대해 주는 사람은 매우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지대가 높아진다는 의미에서 사용되었다. 오랜 기간 살아남는 기업은 독점기업일 수밖에 없고, 이들은 자원에 대한 초과이득을 얻고 높은 수익성을 누린다. 물론 독점이 유지되는 기간까지 그렇다는 얘기다. 투자자들 역시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려면, 독점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 --- p.193

체크리스트 투자방법
투자의 초보자를 위해 투자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는지 상세히 설명할 것이다. 설령 가치투자에 자신이 없더라도, 체크리스트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면서 연습하다 보면 실력이 쌓이게 될 것이다. 주로 독점성을 갖고 있는 기업 위주로 적용해 연습해 보면 된다. 기업의 활동이 독점적이라면 체크리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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