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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놓으며

다리를 놓으며

: 황후의 독서 추억

[ 양장/일한대역 ]
미치코 황후 저 / 김경희 역 | 작가정신 | 2003년 1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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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14쪽 | 32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882121
ISBN10 89728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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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경희
1975년부터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번역관으로 재직 중이며 문화원 간행물의 일본어 번역과 대사의 공식 통역을 담당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쾌유력』 등이 있다.
저자 : 미치코 황후
민간인 최초로 일본 황실의 가족이 된 미치코는 자상하고 강직한 인품으로 널리 신망이 두텁다. 특히 소외된 자와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미치코 황후는 문학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1년에 그림책 『첫 산 오르기はじめてのやまののぼり』를 공동 집필하여 이 책의 인세 수입 일부를 IBBY의 후원금으로 기부하였고, 마도 미치오 씨의 시집 『동물들どうぶつたち』을 직접 영역英譯, 국제 안데르센상 심사위원회로 보내 1994년 작가에게 수상의 기쁨을 선사한 것도 황후였다. 2003년 1월, IBBY 50주년 기념행사에 직접 참석한 황후는 다시 한 번 기조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의 강연 역시 2003년 2월에 『바젤로부터バ―ゼルより』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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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고 자라면서 자신과 주위 사이에 하나씩 하나씩 다리를 놓으면서 사람과 사물과의 관계를 깊이 다져나가고, 그것을 자신의 세계로 삼아 살아갑니다. 이 다리가 놓이지 않거나, 놓였더라도 다리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거나, 때로 다리를 놓을 의지를 상실했을 때 사람은 고립되고 평화를 잃게 됩니다. 이 다리는 밖으로만이 아니라 안으로도 향하여 나와 내 안의 나 사이에도 끊임없이 계속 놓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자아를 확립해나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주신 신화 전설 책은 제게 각각의 가족 외에도 민족에게는 공통된 조상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고,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하나의 뿌리와도 같은 것을 심어주었습니다. 책은 때로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뿌리를 심어주고,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활자와 친숙해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독서량을 감당할 자질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면, 그리고 갑자기 주변에서 사라져버린 책과 활자에 대한 향수가 없었다면, 저는 아버지가 가져다주신 책들을 그토록 열심히 읽지는 않았을 것이며, 1년 반여에 걸친 저의 피난생활에 독서의 추억을 더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독서는 제게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올 청년기의 독서를 위한 기초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독서는 제게 뿌리를 부여하고,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이 뿌리와 날개는, 제가 안팎으로 다리를 놓으면서 자신의 세계를 조금씩 넓혀나가고 가꾸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과거 또는 현재의 작가들에게 창작의 원천이 되고 있는 기쁨을 접하는 일은 삶의 기쁨을 알게 하고, 실의에 빠졌을 때 살고자 하는 희망을 되찾게 하며, 다시금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가다듬게 합니다.…… 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덧붙입니다. 독서는 제게 인생의 모든 것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복잡함을 감내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나라와 나라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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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도서협의회 IBBY, 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
‘어린이책을 통한 국제 이해’를 기치로 1953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설립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에서의 책 보급에 주력하며, 아동문학에 관련된 연구 및 조사, 저술활동을 지지하고 후원한다. 64개국이 가맹되어 있고 회원국이 아니더라도 개인 회원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두고 있다. 안데르센 탄생일인 4월 1일을 ‘세계 어린이책의 날’로 선정하여 매년 범세계적인 어린이 독서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어린이책 분야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출판사와 편집자 포함), 번역가, 기자, 비평가, 대학 교수 그리고 도서관 종사자와 서적상 등 다양하다. 1990년에 국제연합으로부터 정식 비준을 받았다. ※http://www.ibby.org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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