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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마음

풍경과 마음

: 동양의 그림과 이상향에 대한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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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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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71쪽 | 80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2864
ISBN10 898498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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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한국 사람, 동양 사람들은 예로부터 자연과 친숙한 상태에서 지냈습니다. 따라서 동양사상하면 우선 자연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옛날에는 자연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며 살았는데 서양문명의 침범으로 해서 그런 것이 다 깨졌다는 느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문명으로 인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모든 조화가 깨졌다는 얘기가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분명히 밝히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살아오던 생활방식이 완전히 새로운 서양풍으로 돌변하는 것에서 부조화를 느끼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요즘에 와서는 여러 가지 환경공해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살던 옛날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또 옛날 식의 공동체적인 생활방식도 깨지고 이기적이고 군중적인 사천만이 뒤범벅이 되어 한 덩어리로 살다보니, 옛날의 조그만 공동체 속에서의 편안한 조화가 깨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TV 신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물밀듯이 밀려오는 정보와 광고, 정치선전 또한 우리 마음을 안정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이런 모든 것이 합쳐져 옛날에는 자연과 좀더 친숙하고 정신적인 것에 충실하며 조용한 마음으로 살 수 있었다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이런 느낌에서 나오는 가장 간단한 진단은, 동양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고 또 정신에 충실했는데 서양은 자연에 충실하지도 못했고 정신에 충실하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나치게 단순화한 진단입니다. 몇 년 전에 영문학계에서 영국과 미국의 학자들을 초빙하여 강연을 맡겼는데 거기서 서양시에 있어서 자연과 시인의 관계에 관한 얘기들이 나왔었습니다. 그 얘기가 끝나고 질문을 하는데 대학원생쯤 되어 보이는 어느 한 사람이 묻기를 서양사람들은 자연을 정복하려했고 동양사람들은 계속 자연과의 조화를 꾀하려고 애를 써왔는데 어떻게 서양사람들이 주제넘게 자연과의 조화 문제를 얘끼할 수 있느냐는 내용의 발언을 하는 거을 들었습니다. 동양은 정신, 서양은 물질, 동양은 자연과의 조화, 서양은 자연의 정복이라고 하는 것은 상투적인 공식입니다. 사실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원적인 생각 자체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대단히 많은 문명과 사회가 있는데 마치 동양과 서양이 언제든지 음양으로 대립된 관계 속에 있는 것처럼 파악하는 것 자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 pp.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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