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바이퍼케이션 하이드라 1

바이퍼케이션 하이드라 1

: 이우혁 장편소설

이우혁 | 해냄 | 2010년 08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60건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2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07g | 153*224*30mm
ISBN13 9788973372591
ISBN10 89733725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음?”
“스스로 그런 것 같다구.”
“손으로?”
“그래.”
가르시아는 무심코 ‘말도 안 돼!’라고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그가 아는 한, 마크는 쾌활하기는 해도 일에 있어서 농담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마크 박사는 가르시아가 방금 토하러 나간 형사처럼 애송이였을 적부터 시체를 만진 사람이다. 나이 차가 한참 나고 고상한 닥터지만 가르시아와도 친했으며, 함께 볼링도 치고 맥주도 자주 마시고 서로 주정도 같이 부리곤 했던 믿을 수 있는 친구다. 가르시아를 조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러니 비록 믿기 힘들더라도, 마크가 흉기가 손이라 말하면 가르시아에게도 흉기는 손인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나도 몰라.”
“이 친구, 그…… 뭐냐, 사무라이인가?”
“사무라이도 칼로 배를 가르지, 자기 손으로 배를 찢어발기지는 못해.” ---「가르시아 반장」 중에서

“괴물?”
“사이코들 말입니다. 생각하는 근본 시작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놈들은 통계로 분석할 수가 없어요.”
가르시아는 슬쩍 웃었다.
“자네야말로 주말에는 티비나 B급 영화관에 주저앉아 있는 것 아닌가? 사이코라면 사이코패스 말인가?”
“아뇨, 아뇨. 사이코패스들이 까다롭긴 하지만 그것들도 그저 그런 부류죠.”
“그럼 자네가 말하는 괴물은 뭔가? 프로파일러 잭을 겁먹게 하는 괴물이라니! 웃기군!”
“그러니까…… 뭐라고 표현할까요? 보통 알려진 사이코패스들의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창의적인 놈들이라고 할까요?”
“창의적이라! 에드 게인이나 찰스 맨슨 같은 놈들 말인가?”
“그런 놈들은 유명하기는 하지만 무섭지는 않아요. 아니, 무섭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꼬리를 밟아낼 자신이 있습니다. 허나 진짜 괴물은 창의적인 놈들이죠. 그런 놈들은 자신 없어요. 프로파일링을 못합니다.”
“왜 못하지?”
“첫째, 숫자가 적어서 오차 분포가 너무 커지고 둘째, 한 놈 한 놈이 다 제각각이니 그놈들 간에도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고 셋째, 아예 인간이라는 전제를 깔아둘 수 없기 때문이죠.”
“그놈들도 인간이잖아.”
“인간이긴 하죠. 생물학적으로는요. 허나 정신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없어요.”
―1권 ?잭 콜비? 중에서
“아…… 아줌마는 의사세요?”
“아니. 그냥 손님이라니까. 그리고…….”
헤라클레스는 잠시 빌리를 날카로운 눈초리로 째려보았다.
“날 두 번 다시 ‘아줌마’라고 부르지 마.”
빌리는 그 자리에서 뒤로 넘어졌다. ‘아줌마’라는 단어가 조금이나마 적의를 담고 내뱉어지는 순간이었다. 다음 순간, 빌리는 다시 헉헉거리면서 미친 듯 일어나 원래대로 앉았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였다. 그러고는 몇 번이나 울음을 참으며 쥐어짜듯 복종하려고 애쓰며 말했다.
“아…… 알았어요…… 하지만…….”
“차라리 눈을 돌려.”
빌리는 덜덜 떨면서 눈을 감았다. 헤라클레스는 다시 작지만 날카롭게 말했다.
“눈을 감지 마.”
빌리는 다시 번뜩 눈을 떴다. 어쩔 수 없는 공포감과 절망감이 넘실거리다 못해 안구째 터져 나올 것 같았다. 헤라클레스는 그 눈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하이드라에 대해 알아?”
--- 「병원에서의 만남들」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평화로운 소도시의 한 냉동창고에서 배가 갈기갈기 찢긴 채 죽은 연쇄살인마 리온이 발견된다. 법의학자 마크는 자살일 것 같다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추측을 내놓고, 사건 담당 형사인 가르시아 반장은 어리둥절해 한다. 이때 갑자기 프로파일러 에이들이 어리숙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수사관들을 불쾌하게 한다.
얼마 전 의문의 사고로 남편과 왼쪽 발목, 뱃속의 아이까지 잃은 헤라 헤이워드 사건도 담당하고 있는 가르시아는 그날의 기억을 잃어버린 그녀에게 수사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방문하고 여기서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다른 연쇄살인마 ‘뱀파이어’를 추적 중인 에이들은 그가 경찰 안에 있음을 확신하고 용의자를 미행하던 중 헤라의 집 앞에서 가르시아와 맞닥뜨린다.
리온의 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기도 전에 막내아들 빌리를 뺀 나머지 가족이 모두 죽은 채로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다. 조용한 도시에서 20년 동안 경찰로 일해 온 가르시아에게 이런 연쇄적인 사건들은 당황스러울 뿐이다. 사건현장에서 만난 마크는 이번에도 어이없는 추측을 내놓아 가르시아를 당황스럽게 하는데…….
에이들은 가르시아 반장이 헤라를 만났을 때 느꼈던 이상한 느낌과 자신이 병원에서 빌리를 만났을 때의 경험이 정신조작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리온의 사건 현장에 남겨진 단서로 추측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은 그리스 신화 속 ‘헤라클레스의 12과업’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편, 연쇄살인마 ‘뱀파이어’는 헤라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모방범을 그녀에게 보내고, 택시기사 패튼은 알 수 없는 말들을 내뱉으며 헤라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사이 에이들과 가르시아는 그녀의 집을 다시 방문하고 두 사람은 이전의 헤라와는 전혀 다른 헤라와 대면하게 되는데…….
에이들은 헤라와 나눈 대화에 대한 기억을 통해 그녀의 정신세계를 파악하고, 헤라는 에이들이 쫓는 연쇄살인마 역시 자신이 쫓는 하이드라의 세례를 받은 인물에 불과하다고 확신한다. 한편 하이드라의 존재를 어느 정도 짐작한 에이들은 그것을 빌미로 헤라에게 사고 당일의 기억을 들려줄 것을 제안한다. 헤라가 최면 상태에서 그날의 기억들을 되새길 때 갑자기 또다른 인격이 드러나면서 에이들은 역공을 당해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한 과거의 진실을 폭로하게 된다. 헤라와 에이들, 에이들과 가르시아, 그들의 대립은 마침내 극한으로 치닫는데…….

회원리뷰 (6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