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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망각

: 알츠하이머병이란 무엇인가?

데이비드 솅크 저 / 이진수 역 | 민음사 | 2003년 1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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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9쪽 | 4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25134
ISBN10 89374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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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데이비드 솅크(David Shenk)
저널리스트인 솅크는 기술문명의 문화적 충격을 거시적으로 그린 『데이터 스모그』로 명성을 얻었으며, <뉴요커><워싱턴 포스트><하퍼스><뉴 리퍼블릭><살롱>등에 기고하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자유포럼연구센터' 특별연구원을 지냈고 NPR(미국 공영 라디오)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The End of Patience, Skeleton Key:A Dictionary for Deadheads』등이 있다.
역자 : 이진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졸업. 같은 대학원 수료. <뉴스위크> 한국판 제작위언 및 번역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제부 기자.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한국판 편집국 차장을 지냈으며 현재 중앙일보 <포브스> 편집위원이다. 옮긴 책으로는 『수소 혁명』『중국의 시대』『레닌과 철학』『나이트 우먼』『탐욕에 관한 진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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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역행은 혼동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혼동 단계의 환자들이 갑자기 옛 기억으로 되돌아가 자기 배우자가 젊고 부모님은 아직 살아 계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자신이 젊다고 착각한 나머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비교적 무너지기 쉬운 최근 기억들은 사라지고 지속력이 강한 옛 기억만 남기 때문이다. 40년 전 형성된 기억이 4개월이나 4년 전 저장된 기억보다 훨씬 선명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렸을 적에 갖고 놀던 장난감 집이나 혼인서약 등 옛 기억들은 그동안 수천 번 상기되면서 영속성을 갖춘다. 기억 행위 자체가 기억을 새로 각인시키기 때문에 어렸을 적이나 청소년기의 강렬한 이미지는 마음 속에서 거푸 떠오르며 칠십대까지 사실상 파괴되지 않는다. 반복을 거듭한 기억은 돌처럼 영속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최근 기억은 모래 위에 그려 놓은 그림 같다.

놀라운 것은 데 쿠닝이 계속 그림을 그렸다는 점이다. 사실 데 쿠닝은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뒤인 1981년, 비록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생애 중 가장 역동적인 창작 활동에 돌입했다. 데 쿠닝은 그로부터 10년 동안 무려 341점을 생산해 냈다. 게다가 자신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음을 분명히 의식한 가운데서도 비평가들로부터 높이 평가받는 작품까지 이 시기에 그려 냈다.

1980년대 이후 데 쿠닝의 작품은 여러 면에서 이전 작품과 달랐다. 더 아름다워진 데다 우아하고 여유까지 담겨 있었다. 그의 유명한 작품들과 비교할 떄 1980년대 작품은 전반적으로 행복에 넘치고 고뇌의 흔적도 덜했다. 이전 작품은 주도면밀한 구도 아래 미리 배합해 놓은 복잡한 색채를 사용한 반면 1980년대 작품은 튜브에서 갓 짜 낸 원색에 주로 의존했다. 이전 작품은 여러 번 두텁게 덧칠했지만 만년 작품에서는 덧칠한 느낌이 훨씬 덜했다. 붓놀림에도 힘이 덜 들어가고 긴장감은 훨씬 느슨해져 있었다. 주된 형식은 리본처럼 생긴 밝은 무늬로 인체의 곡선과 자연 풍광을 암시한다. 데 쿠닝의 만년 작품에서 두드러진 것이 여백이다. 미술 전문기자 케이 라슨의 말마따나 "텅 빈 마음 그 자체를 묘사한 것 같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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