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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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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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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82g | 150*200*30mm
ISBN13 9788994030371
ISBN10 8994030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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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나라를 여행하는 여행자, 그것도 동양 남자 셋이 한방에 묵게 된 것이 우연치고는 재미있다. 우리는 3일 동안 카파도키아 이곳저곳을 함께 둘러보았다. 세 사람 모두 익숙한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더듬더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맥주를 마시고 밤에는 한방에서 잠을 잤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침묵과 배려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 말의 속뜻을 살피고 생각을 엿보고, 무엇보다 거짓을 헤아릴 번거로움이 없다.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보이는 그대로 느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도미토리의 세 여행자」중에서

몇 시간을 걷든 어디에 머물든 누구와 함께하든 그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다. 어깨가 감당할 짐을 지고 다리가 허락하는 만큼 걷는다. 버스를 타든 집으로 돌아가든 오로지 스스로 결정할 문제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누구도 나무라거나 손가락질하지 않는다. --- 「다름을 인정하는 길, 주비리」 중에서

순례는 고통과 홀로 마주하는 시간이다. 고통에 대한 굴복 혹은 극복이 문제가 아니라 정직하게 마주할 때 진정한 나를 볼 수 있다. 모든 잡스러운 것들을 태우고 투명한 영혼만 남는 순간, 나는 그 시간을 절정이라 말하고 희열이라 부른다. 그것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건 고통은 세상과 내가 부딪히고 깨어지는 경계이며 싸움의 한복판이다. 더는 피할 구석도 없고 숨지도 못한다. 고통은 완벽하게 내 육신과 내면의 것이다. 어느 누구와도 함께 나눌 수 없다. 고통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는 것과 같다. --- 「No Pain No Gain」 중에서

여행자의 일상은 어쩌면 삶의 평균보다 더 지루함의 연속일는지도 모른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디에 머물러야 할지, 또 어디로 이동하고 무엇을 타야 할지, 평균적 일상에서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던 생존의 문제가 여행의 일상을 매우 단순하게 만든다. 또 어쩌면 그로 인해 우리는 세상을 조금은 다른 눈으로 보게 될지도 모른다. 안 보이던 것들이 드러나고 익숙하게 보이던 것들이 배경 아래로 사라진다. 작은 것에도 분노할 수 있고 거꾸로 아주 큰 것에 관대해질 수도 있다. 여행의 일상은 평소와는 조금 다른 질감을 제공한다. --- 「여행자의 일상」 중에서

아메리카로 끌려간 노예 무역 희생자의 후예들은 비록 지금은 법적으로 노예의 굴레에서 벗어났지만 비인간적인 삶의 굴레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아프리카에서 단지 돈 몇 푼 벌기 위해 인간을 사냥했던 후예들은 21세기에 들어서도 주인 행세를 한다. 고레 섬이 더욱 비극적인 까닭은 이 같은 불의의 역사 때문인지도 모른다. 고레 섬의 담장과 언덕에는 피처럼 붉은 부겐빌레아가 철마다 피어난다. 부겐빌레아가 피워 낸 화려한 빛깔의 정체는 꽃이 아니라 잎이다. 진짜 꽃은 잎 속에 숨어 있다. 내가 보는 세상의 얼굴이 모두 진실이 아닌 것처럼.
--- 「고레 섬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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