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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살인

지나친 살인

: 하야카와 가, 위기일발

하야카와가 시리즈-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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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84g | 128*210*30mm
ISBN13 9788962602135
ISBN10 89626021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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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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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용택
한국외국어대학교 일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전문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심심풀이 살인』과 함께 『지나친 살인』, 『묻지마 살인』, 『마리오네트의 덫』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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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떨어져서. 우연히 함께 앉게 된 것처럼.”
“아, 네!”
남자는 당황하며 풀쩍 뛰어서 소파 반대편 끝에 앉았다. 가쓰미는 헛웃음을 쳤다.
“그렇게 떨어지면 말소리가 안 들리잖아요. 좀 가까이. …그래요. 그 정도로.”
남자는 이마의 땀을 닦았다. 제법 긴장하고 있는 듯했다. ‘살인’을 의뢰하는 일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니까 긴장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가쓰미는 서로를 알아보기 위한 식별 표지로 남자가 들고 온 과학잡지에 눈길을 던졌다. 서점에서 파는 잡지가 아니었다. 학회 회원에게만 배포하는 특수한 책이었다. 가쓰미는 아무래도 이 남자가 과학자겠거니 생각했다. 오로지 과학 실험에만 몰두할 것 같은 스타일이었다. ‘살인’을 직업으로 삼는 -세간의 척도로 보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대와 만나는 장소에, 자신이 하는 일을 바로 드러내버리는 잡지를 식별 표지로 들고 나온 것이 당황스러웠다. --- p.10

“네, 못 가요. 중태에 빠진 환자 옆에 붙어 있어야 되거든요.”
마사미가 말하는 환자란 물론 바람피운 아내를 살해한 용의자 간다 쇼이치를 뜻했다.
“어머나, 형사가 환자 간병까지 하니?”
“아…, 그 환자가 용의자라서요. 오늘밤은 꼬박 새워야 할 것 같아요.”
마사미가 약간 당황스레 말했다.
“그래. 그럼 조심하렴.”
도둑이 형사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는 광경은 아무리 봐도 기묘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본업’을 알 리가 없는 마사미는 그저 감격에 겨운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 --- p.64

“제 이름이 왜 ‘미카’인지 알아요? 어머니가 저를 배 속에 가졌을 때 귤(일본어로 ‘미캉’)을 많이 드셨기 때문이에요. 전혀 낭만적이지 않죠?”
“하지만 미카 씨는 아주 멋진 분이시잖아요! 전 미카 씨 같은 여성이 되고 싶어요.”
리루코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게이스케는 속으로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 돼요’라고 속삭였다. 이 세상에 사기꾼이 한 명 더 늘어나는 꼴은 절대로 보고 싶지 않았다. --- p.87

“형사가 다루는 범죄는 대부분 사회적인 약자가 저지르는 거야. 어떤 사람이든 가난에 시달리거나 부조리한 고통을 당하면 어느덧 다른 사람들이나 이 세상을 향해 증오를 품게 돼.”
“그래서?”
“그런 범죄를 맡아 처리해야 하는 이상, 형사도 약자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이해해야 한다고. 범인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냥 체포해버리면 끝나는 거 아냐?”
“이해하지 않고 그냥 체포만 하면 그 범인은 교도소를 나와서 또 범죄를 저지르게 돼. 두 번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돼. 그게 진정한 형사야.”
“그래…?”
“알겠어? 그러니까 형사가 갑자기 벼락부자가 돼서 가난한 사람의 고통을 몰라주게 되면 끝장인 거야.” --- p.198

“와아!”
가즈요가 뛸 듯이 기뻐했다.
“근데, 엄마.”
“응?”
“그 블라우스, 치마에 안 어울려. 왜 이렇게 센스가 없어, 엄마는?”
“어머, 미안해.”
가쓰미가 웃음을 터뜨렸다. 살인청부업자의 싸늘한 웃음이 아니라, 진정 즐거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하야카와가의 웃음’이었다.
--- p.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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