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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퐁텐 우화 2

라 퐁텐 우화 2

다니구치 에리야 편저 / 구스타브 도레 그림 / 김명수 역 | 황금부엉이 | 2003년 1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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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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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790g | 180*245*20mm
ISBN13 9788990729057
ISBN10 8990729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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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명수
성균관대, 한국신학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한국신학연구소 학술부장,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부설 선교 아카데미 연구원, 부산신학대학 교수, 에큐메니칼 신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성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믿음교회 목사, 부산 생명의 전화 이사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원시그리스도교 예수연구》, 《그리스도교와 탈현대성》, 《초대기독교의 민중생명신학 담론》이 있고, 옮긴 책으로 《그림과 함께하는 이야기 성경》, 《하나님의 아들》, 《새로운 성서읽기》 등이 있다.
저자 : 다니구치 에리야 谷口江里也
전방위 아티스트로서 ‘상상’과 ‘표현’, ‘변화’를 주제로 다채롭게 활동하고 있는 다니구치 에리야는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태어나 요코하마국립대학 공학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건축설계사무소에 근무하면서도 틈틈이 음악 활동을 했던 그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의상디자이너로 일하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교류했다. 일본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글로벌아티스트의 네트워크 Elias Creative Star Ship(ECS)을 설립해 건축, 인테리어, 무대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자적인 공간창조 개념을 표현했고 기업의 심벌마크 제작 및 비전 창조를 위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주요 저서로는 《1900년의 여신들》, 《신곡》, 《구약성서》, 《신약성서》, 《요정》, 《부드러운 여신》, 《세나》, 《벌레들의 오후》, 《초목들의 아침》, 《물의 언어》, 《바람의 기억》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구스타브 도레》, 《쟈크 카로》, 《그란빌》 등의 화집과 판화집인 《고야》가 있다.

이 책을 쓰면서 나는 자신이 지켜야 할 몇 가지 약속을 정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다양성의 존중’이다. 이 우화에는 인간을 포함해 많은 동물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절대적인 강자나 약자, 혹은 완전무결한 현자나 바보도 없고 관념적인 선악도 등장하지 않는다. 사자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사자들끼리만 살아갈 수 없듯이, 언뜻 보기에 이해하기 쉬운 구도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극히 부자연스럽고 위험한 양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게 약속한 또 한 가지는 독자가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가능한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고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묘사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이야기의 전말을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는 부분이 여러 군데 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에 쓰여 있는 내용이 아니라 그로부터 당신이 생각하는 것, 당신의 상상력에 맡긴다.”는 나 나름의 사인이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 한국어판을 내면서
그림 : 구스타브 도레 Gustave Dore
“세계 고전을 독특한 상상과 구도로 구상화해낸 근대 일러스트레이션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한 시대 삽화의 전형을 일궈낸 구스타브 도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났다. 소년시절부터 석판화를 배웠고, 파리에서 풍자잡지에 삽화를 그리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인상주의나 현실묘사에 등을 돌린 채 정확한 소묘력과 극적인 구도로써 환상과 풍자의 독특한 세계를 구현해 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클래식한 우아미와 장엄미, 디테일하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절묘하게 녹아 있는 삽화로 “전 세계 모든 문학의 명작을 시각화 한다”는 장대한 계획을 세우고 호화 판화본 제작에 들어갔다. 《신곡》을 시작으로 《성서》, 《돈키호테》, 《실락원》, 《라 퐁텐 우화》 등으로 이어지는 이 시리즈는 단순한 삽화의 개념을 넘어서 각 작품만으로 충분히 명화로서의 깊이와 울림을 느끼게 해준다. 이 시리즈는 고전의 상상력의 지평을 새롭게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태어나고 같은 해 생을 마감하여 생몰년대가 같은 마네와는 묘한 대비를 이루기도 한다. 당시 마네는 몇몇 인상파 화가들과 교류했을 뿐 거의 무명화가로 일생을 살았으나 도레는 당대 최고 권력자인 나폴레옹 3세와도 친분이 두터웠을 정도로 시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이다. 하지만 백여 년이 흐른 지금에는 그 운명이 바뀌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신곡》의 지옥,연옥,천국 편, 《돈키호테》, 《실락원》, 《성서》, 《십자군의 역사》, 《국왕목가》, 《라 퐁텐 우화》, 《성경》 등이 있다.

구스타브 도레는 판화라는 매스 프린트 미디어를 무기로 유럽의 고전을 자신의 붓으로 시각화하려고 시도했다. 다시 말해 그는 오늘날과 같은 영상시대의 문을 연 선구자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문학의 세계를 영상화하면서 미묘한 인물의 표정이나 장면 선택을 통해 고유의 해석을 가미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위와 몸과의 관계>를 보면 원작에는 표현되어 있지도 않은 건축 현장과 같은 장면을 삽화로 그리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독수리와 올빼미는 동맹을 맺고 서로 절대로 상대편 새끼를 먹이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새끼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두어야 했다. 그런데 독수리와 올빼미는 생활하는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새끼를 소개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독수리와 올빼미는 자기 새끼들의 모습을 말로 설명하기로 했다.

독수리는 자기 새기는 빛나는 털과 황금색 부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올빼미는 자기 새끼는 가슴이 설렐 정도로 매력적인 눈과 뺨을 문지르고 싶어지는 섬세한 털을 가졌으며 황홀한 울음소리를 낸다고 했다. 이렇게 동맹을 맺고 난 얼마 후 저녁 무렵이었다. 독수리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나무에서 이상하게 큰 눈을 가진 못생긴 새가 꽥꽥거리며 목쉰 소리로 떠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설마 올빼미 새끼는 아니겠지. 올빼미 새끼는 매력적인 눈에 황홀한 소리를 낸다고 했으니까.”
이렇게 중얼거린 독수리는 그 새를 낚아채어 날아갔다. 새벽녘이 되어 올빼미가 돌아왔을 때는 빈 둥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 pp 62~64
헤르메스는 신의 위엄을 가지고 순금으로 된 도끼를 보여주며 나무꾼에게 물었다.
“네가 잃어버린 도끼가 이것인가?”
그러자 나무꾼은 금도끼의 날을 만져 보고 “이렇게 무른 것이 아닙니다.” 하고 대답했다.
“그러면 잃어버린 도끼가 이것인가?” 하며 헤르메스가 은으로 된 도끼를 보이자 나무꾼은 “이런 것으로는 나무가 베어지지 않습니다.” 하며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네 도끼인가?” 하면서 헤르메스는 나무꾼이 잃어버렸던 바로 그 도끼를 내밀었다.
그러자 나무꾼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그렇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 도끼입니다.” 하며 마치 자기 자식을 껴안듯이 소중하게 도끼를 품에 안았다.
--- pp 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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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는 인간의 또 다른 얼굴이면서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우화는 인간과 삶에 대한 또 다른 해석과 이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해석은 삶의 지혜와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과 다르지 않으며,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불가지한 문제를 바로 보게 하고 그 안에서 순간순간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런 점에서, 우화는 늘 난관에 부딪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넓은 시각과 자유로운 사고력을 확보해 줄 것이다. 책은 많아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만한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이라면 부모와 아이 모두 읽고 그 감동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다.
- 하종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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