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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회계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 위기의 한국경제 구조개혁과 성장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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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78g | 152*225*19mm
ISBN13 9788965962182
ISBN10 89659621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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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권
공인회계사로 1996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 기업회계, 회계감사, 세무회계, 기업 구조조정 업무, 인수합병 업무 등을 수행했다. IMF 외환위기 시절, 몇몇 기업의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참여했다. 2001년 금융감독원으로 이직 후 회계감독, 제재 심의, 기업공시 심사, 저축은행 및 손해보험사 검사 업무 등을 맡아 주로 회계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장회사와 금융회사의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심사해왔다. 15년 이상 기업회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왔고, 기업범죄 수사와 관련하여 검찰청 파견 근무를 하기도 했다.
노스웨스턴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법학석사 과정을 이수했고, 워싱턴 D.C.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금융 선진국들이 회계투명성 개선을 위해 취하고 있는 절차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시사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회계법인과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회계관행과 제도 개선 과정을 지켜보고 기록한 20여 년간의 경험과 연구를 집대성한 것이다. 대기업들의 분식회계와 그로 인한 부실대출이 야기한 연쇄부도로 국가경제가 파탄 위기에 몰렸던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혹독한 대가를 치렀음에도, 아직도 끊이지 않고 계속 터지는 각종 회계 스캔들로 휘청거리는 한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기업과 회계법인, 금융감독 당국의 실무 현장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중간자적 입장에서 한국 회계의 문제점과 원인, 그 대책을 총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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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과 같은 회계 스캔들은 주식 또는 채권 가격 하락, 관련자의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대기업은 종합주가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전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 주가가 하락하며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요동쳤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대형 회계 스캔들 때문에 투자자들은 상장회사가 공시하는 영업실적을 믿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예 주식은 투자대상이 아니라고 외면하거나 주식에 투자할 때에는 소위 ‘따끈한 내부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 「프롤로그」중에서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은 고위험 고수익 사업이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저축은행들이 과도하게 투자했기 때문이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PF사업은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음에도 저축은행들은 제대로 공시하지 않고 회계분식을 통해 예금자와 후순위채권자를 모집했다. 피해자는 7만 4천여 명, 피해금액은 2조 6천억 원 정도였다. 예금보험공사는 27조 1천억 원을 저축은행 사태 당시 투입하고 9조 7천억 원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차액은 많은 부분 공적자금 투입 손실로 국민의 부담으로 남는다. 예금보험공사는 정부가 주주이자 채권자이며 정부가 손해를 보면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 「1장 투자자의 분노, 신뢰를 잃은 시장」중에서

역분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영업실적이 좋게 나타나는 경우 근로자들은 그들의 노력에 의해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노사협상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기업 입장에서 미래 실적이 저조할 것
으로 예상되는 경우 임금인상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대주주는 임금인상 요인이 드러나지 않게 재무실적을 조작할 동기가 크다. 이런 경우 경영진은 매출 또는 이익을 축소하려는 회계분식을 벌이기도 한다.
--- 「2장 그들은 왜 어떻게 회계부정을 하는가」중에서

2016년 5월 말 회계업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일반인들도 놀랐다.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이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과 전화 통화 후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을 모두 팔아치웠다는 뉴스 때문이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단속반은 최 전 회장과 안 회장의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검찰은 발표했다. “최 전 회장은 안 회장과 통화 후 바로 직원에게 ‘보유 중이던 주식을 매각하라’는 의미의 메시지를 보냈다.” 공인회계사의 기본적 윤리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 「3장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의 현실」중에서

대우그룹 창립주 김우중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세계경영의 꿈은 실패로 끝났다. 대우그룹은 단기차입 자금을 이용하여 수익성이 불확실한 동유럽에 집중투자를 지속했는데 해외 공장인수 또는 해외법인 인수가 많았다. 수익이 충분히 발생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했다. 따라서 유동성 부족 사태가 언제 터질지 몰랐다. 대우그룹은 이를 모면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선택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속적으로 차입하기 위해 자산이 양호하고 유동성이 충분하며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재무제표를 조작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총 분식규모는 22조 9천억 원이었다.
--- 「4장 회계부정의 덫에 걸린 한국경제」중에서

우리나라도 1인 지배체제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사외이사제도 등을 도입했다. 그러나 도입 당시부터 업계의 로비활동에 의해 사외이사나 감사위원 관련 제도는 지배주주 또는 총수의 전횡을 제대로 감시할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즉, 관련 법률상 지배주주가 독립성이나 전문성과 무관하게 선택한 인사들이 사외이사나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수 있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은 선임 단계에서부터 견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배주주 등의 전횡을 막아내는 이사회, 감사위원회, 감사의 기능이 마비되어 기업 관련 스캔들을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걸러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 「5장 분식회계에 취약한 기업지배구조」중에서

최근 우리나라는 수주산업에 속하는 회사들이 일시에 거액의 영업손실을 인식한 사태를 맞이했다. 이른바 회계절벽 또는 빅 배스(Big Bath)라 불리는 상황이다. 빅 배스란 목욕을 해서 때를 씻어낸다는 뜻으로, 회사들이 과거의 부실요소를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하여 손실이나 이익규모를 있는 그대로 회계장부에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빅 배스는 그동안의 과오를 과거의 CEO에게 돌리고 앞으로의 실적향상 같은 긍정적인 요소는 현 CEO의 공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CEO가 교체되는 전환기에 종종 일어난다. 관련 회사로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거론된다.
이런 회사들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주산업의 특성을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주문형 생산방식, 고부가가치, 쌍방독과점, 공사후반기 수주금액의 집중적 회수 등의 산업적 특성, 글로벌 경기침체, 유가하락 등에 따른 인도 지연 또는 대금결제 지연 등 외부적 위험요인, 기술 및 경험 부족에 따른 잦은 설계변경 및 공정 지연, 과도한 저가수주 경쟁 등 내부적 위험요인 등에 대해 기존 회계감사팀의 전문적 인식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 「6장 회계감사의 실상」중에서

국내 회계법인 감사인력의 이직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신입회계사의 80% 정도가 재직하고 있는 대형 회계법인의 이직률이 높아 전체 이직률을 좌우하고 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이직률은 20% 내외다. 4대 회계법인 구성원의 60% 이상이 경력 5년차 이하다. 경력 5년 이상의 회계사는 결국 관리자라는 의미다. 감사현장을 누비는 회계사의 전문성이 어느 정도인지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업무량에 비해 위험은 크고 보수가 적으며 회계사 개인의 성장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2016년 3월 말 기준 등록 회계사 중 회계감사를 업무로 하지 않고 있는 회계사는 39.8% 수준이다. 그런데 이러한 휴업회계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 「6장 회계감사의 실상」중에서

2016년 2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는 다국적기업 몬산토의 분식회계 혐의를 조사하여 과징금 8천만 달러를 부과했다. 회사는 세인트루이스에 본점을 둔 제초제 제조 농업기업으로서 마케팅 관련 리베이트를 사실과 다르게 계상하는 방식으로 2009년부터 3년간 이익을 조작했다. 전직 재무당당 임원인 내부고발자의 제보에 의해 분식회계가 밝혀졌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는 2016년 8월 제보자가 포상규정에 따라 약 2,200만 달러(한화 약 247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 「7장 채찍도 당근도 없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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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회계부정이 그동안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걸림돌이 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자본주의의 언어인 회계가 오염되지 않고 정확한 투자 관련 의사소통 기제로 작동할 때,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할 나침반을 갖게 될 것이다.
- 정관용 (시사평론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금융시장은 실물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자금을 공급하는 혈맥의 역할을 한다. 회계부정은 기업의 실적을 왜곡해서 엉뚱한 곳에 자금을 흘려보낸다. 고속성장을 하던 시절에는 그런 비효율이 묻혀 지나갔으나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여유가 없다. 한국금융과 자본시장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날을 꿈꾸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이 책은 저자가 오랜 기간 회계감독의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낀 회계감독의 산 역사에 기초한다. 제3자가 외부에서 문헌과 간접경험에 의해서 이슈를 파악하고 저술을 하는 경우와 달리 현업의 감독 실무자의 경험에 기초한 내용이라 무척이나 생생하다.
-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 교수, 한국회계학회장)

‘회계투명성 당연히 필요하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경영학 전공자인 나로 하여금 정말 중요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게 해주었다. 주식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 정환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마케팅 교수)

저자는 금융감독원 소속 회계전문가로 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에 합류한 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수많은 분식회계, 횡령, 배임 혐의를 적발해 내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 때 느꼈던 저자의 전문성과 열정이 또 다시 느껴진다.
- 박성훈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나는 오랫동안 채권 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부실한 회계자료에 기반한 투자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다. 저자의 노력이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제고하여 투자행위를 포함한 경제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정헌기 (신영증권 FICC 트레이딩 본부장)

대우그룹, 기아그룹, 한보, SK그룹, 최근에 대우조선해양까지 기업의 회계부정은 그 기업에 속한 노동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거의 회계부정 사건에서 알 수 있다. 국민들이 회계에 대한 감식안을 갖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이오영 (㈜인사이드정보 ICT 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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