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것을 다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며 좋은 계획을 세우시고 지금도 나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을 복음화 하셔서 전도자로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나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나는 현장의 흑암을 누르고 다스릴 자입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함께하시며 그 이름을 부를 때에 응답하심을 믿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나는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나도 그리스도면 됩니다. 나의 영적 문제를 그리스도만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전도자이며 선교사입니다. 나는 가정과 가문 살릴 선교사요, 직장과 학교와 현장 살릴 선교사이며, 민족과 세계 살릴 선교사입니다.”
--- p.31
“날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한 가지 질문과 대면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리고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것은 지금 우리의 영적 상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며 우리 관심사에 대한 질문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입술로는 정답을 말하지만, 실제 내 삶은 오답의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자문해야 합니다. 머리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인데 마음은 내가 주인 되어있진 않은지, 예배의 자리에 앉아있지만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은혜의 끈을 놓치고 영적 단절상태에 머물러 있진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고백하되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입술로, 입술에서 손과 발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그 중심으로 움직이는 복 있는 자의 축복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 p.50
“모이는 교회와 함께 흩어지는 교회, 유형의 교회 이전에 무형의 교회, 많은 일을 하는 교회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 앞서가는 교회보다 함께 가는 교회, 사람한테 칭찬받는 교회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 p.82
“전도사역이 당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나를 통해 복음을 받은 사람과 제자들과 후대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영원한 응답, 천 년의 응답입니다. 전도자의 상급은 반드시 있고 영원한 것인데, 우리가 천국에 가서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후대와 제자들이 이루는 복음화의 역사입니다. 제가 이 땅에 없더라도 우리 후대와 제자들을 통해 나를 살리고 내 인생을 이끌었던 복음이 증거 되고 더 풍성히 열매 맺기를 기대합니다. 그게 저의 면류관이 되길 진정 소원합니다.”
--- p.113
“나의 끝, 한계는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그때, 사방으로 우겨 싸임 당하여 도저히 길이 안 보이는 그때,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답이 없는 그 시점에서 우리는 하나님만 오롯이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무능을 인정하면 전능자이신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원하신 일들을 이루십니다. 으레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말하곤 합니다. 인생에 바닥을 치는 순간, 인생의 끝에 서 있는 순간이 축복이라고. 그 순간이 불신자에겐 육신적인 것만을 좇아 살아가던 자신을 돌이켜 영적인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고, 신자에겐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엎드려 그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p.139쪽 나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 중에서
“그러나 저를 위해 고생하는 아내도, 가족도 제 고통을 대신해 줄 순 없었고, 순간순간 엄습해오는 두려움과 외로움도 고스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잘못될 수도 있겠구나’ 했을 때부턴 가족도 더는 제게 힘을 주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내게 참된 위로와 평안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과 말씀밖에 없구나. 마지막 순간에 나와 함께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구나. 주님만이 내가 피할 요새고 피난처구나.’ 죽음의 위협 가운데 있었던 다윗의 고백이 충분히 공감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p.191쪽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 중에서
“세상에는 훌륭한 서밋(summit)이 넘쳐납니다. 능력 있는 사람, 똑똑한 사람, 뛰어난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찾지 않으십니다. 영적 서밋을 찾으십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생의 해답을 가진 자, 하나님께로부터 영감을 얻어 방황하는 인생에 해답 주는 자를 찾으십니다. 인생의 진정한 성공자는 영적 서밋입니다. 여기에, 오늘 우리의 복음이 나 자신과 후대들을 그 자리로 이끌 것입니다.”
--- p.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