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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전 6

귀신전 6

[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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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79g | 138*210*30mm
ISBN13 9788925539805
ISBN10 89255398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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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코 지켜보던 연옥이 끼어들었다.
“너희들은 중음과 저승이 어떤 곳인지 몰라. 하나의 시공간엔 하나의 영혼만 존재해. 영혼의 정체성이란 곧 기억. 박찬수가 사라진다는 건 그가 가지고 있던 이승의 기억을 잃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영혼들은 망각의 강을 건너는 순간 기억을 잃어버려. 전생 따위는 기억할 수 없지. 나도 전생의 기억은 없다. 사람이었는지 짐승이었는지. 전생과 후생의 영이 충돌하지 않는 건 그 때문이야. 하지만 혜윰은 달라. 그는 망각의 강의 뱃사공이다. 망각의 강을 건너가도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란 말이야. 그래서 혜윰은 세상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 자신의 전생은 물론 그가 망각의 강을 건네준 모든 영혼의 기억과 세상의 운명을. 그래서 가라말이 찾는 거다! 그가 찾고 있는 건 내가 아닌 혜윰이다!” --- p.27

혜윰이 떨리는 소리로 물었다.
“지금 뭘 하는 겁니까?”
숙희가 설에서 입을 떼고 음산하게 중얼거렸다.
“너무 무서워서, 귀호를 불렀어요. 귀호가 날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귀호가 내안에 있는 것만 같아.”
혜윰이 물었다.
“그게… 그게 무슨 소립니까?”
숙희의 흐느낌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찬수 오빠, 찬수 오빠 거기 있어요? 아악!”
숙희의 울음이 갑자기 날카로운 비명으로 변했고 잠시 후 고통스러운 울부짖음으로 변했다. 어둠 속에서 숙희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울려 퍼졌다.
“누나 왜 그래?”
“대체 무슨 일입니까? 왜 그래요?”
듣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비명이 가파르게 이어지다가 갑자기 멎었다.
“수, 숙희 씨? 무슨 일이에요?”
혜윰의 음성이 떨리고 있었다.
“지금 내가 잡고 있는 손은 숙희 씨의 손이 맞습니까?”
--- pp.307~30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영적전쟁〉
이제는 도저히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퍼진 저승의 기운 덕분에 힘을 갖게 된 영들이 도시 곳곳에서 소요를 일으킨다. 하람은 점점 퍼져 나가 도시 전역을 휘감고 급기야 공표가 있는 학교에까지 사령자와 자귀가 출몰한다. 귀신을 보는 아이라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공표는 친구들이 위험에 처하자 나서게 되고 인하의 영을 구할 때 함께 했던 민호 또한 공표를 돕는다. 한편 저승 1차사 연옥을 구한 박 영감 일행은 사령자들의 무리를 뚫고 하람의 기운이 시작된 곳을 통해 망각의 강으로 가기 시작한다. 그때와 동시에 각 지역에 뭉쳐 있던 영적 기운을 가진 인간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망각의 강, 레테〉
하람의 기운의 중심으로 향하던 박 영감 일행과 연옥, 혜윰은 그들의 진로를 막기 위해 가라말이 보낸 수많은 자귀와 악의 기운과 맞닥뜨리고 혈전을 벌인다. 각자 뛰어난 퇴마사지만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는 악의 기운을 막지 못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사이렌을 중심으로 조직된 민병대가 도착해 위기를 벗어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목적했던 곳으로 향하는 퇴마사들. 혜윰의 인도로 연옥을 비롯한 퇴마사들이 천호동 상가건물로 내려가고 민병대는 그곳을 사수하기 시작한다. 이승의 운명이 결정될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퇴마사들은 목숨을 걸고 망각의 강 레테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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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는 이승과 저승이 겹친 공간, 즉 중음에 위치한 무서운 글쟁이다.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존재에 시퍼런 호흡을 불어넣어, 독자를 공포로 몰아넣는 그야말로 퇴마의 대상이다.
강도하(만화가, 『위대한 캐츠비』『로맨스 킬러』)
호러와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야기꾼, 이종호. 나는 그를 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부르고 싶다.
주필호(주피터필름 대표, 〈아내가 결혼했다〉〈이프〉 제작)
『귀신전』은 장르 고유의 공포와 서스펜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대중이 만족할 오락성까지 쓸어 담았다. 바야흐로 모범적인 대중장르소설이 탄생했다.
김종철(〈씨네21〉 편집위원, 〈익스트림무비〉 편집장)
심장을 옥죄는 공포와 맥박을 쥐락펴락하는 긴장감, 생사의 경계를 관통하는 한국적 미스터리에 빠져 있노라면 어느새 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된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후속편을 또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것뿐이다.
김종일(작가, 『손톱』『몸』)
퇴마사, 령(靈)의 세계가 등장해도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느껴지는 현실감과 흡인력, 이것이 이종호가 유발하는 공포의 특이점이다. 『귀신전』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공포야말로 이종호 공포월드의 정수요, 내가 이 소설에 푹 빠진 이유다.
허남웅(〈FILM2.0〉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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