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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 서울 경기도

신정일의 신 택리지 : 서울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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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816g | 165*220*30mm
ISBN13 9788963897547
ISBN10 8963897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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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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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에서부터 산줄기가 뻗어 내려와 그 정기가 봉우리로 뭉친 북한산을 주산으로 하여 좌청룡 낙산이 동쪽으로 뻗었고, 우백호 인왕산이 서쪽으로 뻗어 있다. 남쪽에는 목멱산(지금의 남산)이 안산으로 솟아 남주작을 이루고, 북현무에 해당하는 북악산이 진산으로 북쪽에 자리한다. 한강이 남쪽과 서쪽을 둘러 흐르며, 관악산이 북한산에 조회하는 듯하여 고려 초부터 도선에 의하여 풍수지리학상 왕도가 될 만한 명당으로 지목되어왔다. --- p.25

한양 땅은 모두 나라의 것이었으므로 집을 지을 사람은 땅을 나라로부터 임대해야 했다. 그 임대료는 모두 같은 것이 아니고 중앙의 요지는 비싸고 변두리의 구석진 곳은 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까닭에 한양 사람은 그 거주지역만 가지고도 신분과 직업, 권세의 유무를 알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들이 강남지역 주거 여부로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게 되는 것과 진배없다. --- p.69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면서 한반도의 젖줄, 나아가 우리 민족의 젖줄로 일컬어진다. 이 강에 한(漢)이라는 글자를 쓰기 시작한 것은 중국문화를 도입한 뒤부터인데, 한강은 본래 우리말인 한가람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 p.116

백제의 땅이었던 경기도는 통일신라 이후 신라의 땅이 되었다. 고려 건국 이후 이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수도 개성의 직할지가 되었다. 문종 23년(1069)에 수도 개성을 중심으로 한 평안남도, 황해도, 경기도 일부의 50여 개 현을 합쳐 경기라 칭한 뒤 왕실 직할시로 삼은 것이 ‘경기’라는 명칭의 기원이다. --- p.202

태백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흘러내리며 만드는 여러 물굽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한 군데가 신륵사 부근일 것이다. 한강 상류인 이곳을 이 지역 사람들은 여강이라 부르는데, 주변의 풍경과 수려함이 하도 뛰어나 예로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조선 초기의 학자인 김수온은 그가 지은 『신륵사기』에 “여주는 국도國道의 상류 지역에 있다”라고 썼는데, 국도는 바로 충청도 충주에서 서울에 이르는 한강의 뱃길을 말한다. 신작로나 철길이 뚫리기 전까지는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도의 물산이 한강의 뱃길을 타고 서울에 닿았으므로 한강 뱃길을 국도 즉, ‘나라의 길’로 불렀던 것이다. --- p.211

나라 안에서 일곱 번째로 긴 강인 임진강은 함경남도 마호비령에서 시작되어 물살이 어느 강보다 빠르고 그 강가에 톱날처럼 깎인 바위가 늘어서 있어 경치가 유달리 아름답다. 그래서 시인 당고는 “뱃놀이는 다만 임진에만 알맞다”라고까지 말하였다.
--- p.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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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길의 철학자인 신정일 소장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정말 걷고 싶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우리 땅에 깃든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신정일 소장을 우리 시대는 또 하나의 희망으로 기억할 것이다.
- 박원순(변호사, 희망제작소 소장)

신정일의 이 책은 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산과 들, 강과 바다, 시간적 과거들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소망들을 책상물림이나 머리로 쥐어짜는 짱구들의 억지 글과는 판이하다. 그는 자기의 발이 도달한 산천 도처에서 금강의 여러 구비에서 울고 웃는다. 나는 그를 ‘발로 쓰는 민족사상가’라고 부른다.
- 김지하(사상가·시인)

우리가 사는 지금, 김정호선생을 닮은 사내가 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가 다음은 강 길을 걷더니, 이제는 아예 우리나라 전 국토를 이 잡듯 뒤지며 걷고 또 걷는다. 평생 계량 한복 위에 가방을 짊어지고, 어깨에는 카메라를 메고 깐닥깐닥 걷는 그를 보며, 나는 ‘저 사내 틀림없이 김정호 귀신이 씌웠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한다. 현대판 김정호, 그가 바로 신정일이다. 이 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완성한 ?신정일의 新택리지?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국토인문서가 분명하다. 나는 이따금 그의 발바닥이 궁금할 때가 있다. 언제 만나면 한번 보자고 해야겠다.
- 김용택(시인)

우리나라 4백여 개의 산과 여덟 개의 강, 영남대로를 비롯한 우리 옛길과 동해트레일을 걸어온 30년의 세월을 담은 답사기. 18세기에 『택리지』를 쓴 이중환과의 대화에서 나온 책이 바로 신정일의 新택리지이다.
- 조용헌(사상가·동양철학연구소장)

신정일 선생은 촌놈 같기도 하고 동학군 같기도 하여 어수룩해 보인다. 그런데 이 ‘촌놈’의 얘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신정일은 무당처럼 답사를 한다. 이렇게 혼이 실리고 신명나는 답사의 궤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이정만(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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