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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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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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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24g | 152*226*30mm
ISBN13 9788996486602
ISBN10 89964866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천재 수학자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뇌게임!

축구를 좋아했던 나는 축구공 때문에 살인자라는 오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다. 법대에 합격했으나 선가인 ‘여의구파’ 왕사부의 꼬임에 넘어가 수학의 세계로 들어선다. 수학교수가 된 내게 모 대기업 최 부회장은 자폐증이 있는 양아들의 낙서더미를 내민다. 낙서는 이 세상의 언어가 아니었다. 그것을 해독하지 못해 고민하는 내게 최 부회장은 『챔피언스리그』라는 소설을 내밀고, 나는 그 속에서 김광국을 만난다.

천재수학자 김광국은 생일날 외출을 했다가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진다. 광국의 여자친구이자 수학교수인 다희는 광국이 남긴 수학연구물을 분석하는 한편 광국을 찾아헤맨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베일에 싸인 존재가 다희의 컴퓨터모니터에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온다. 다희는 백방으로 노력하여 광국의 수학연구물을 분석할 팀과 자신을 스토킹하는 존재를 찾아낼 팀을 꾸린다.

광국의 실종은 다희에게 점차 죽음의 공포로 다가오고, 미지의 존재가 일방적으로 보내오는 메시지는 두려움을 배가시킨다. 우연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다희는 가까스로 구조되지만, 자신의 배에 ‘6.6’이라는 숫자가 피멍으로 쓰여 있음을 발견한다. 설상가상으로 자궁에는 지구에서 발견된 적 없는 종양이 자라기 시작한다.

메시지는 점점 구체화되고 자궁의 종양은 수술 후에도 계속 자란다. 스토킹하는 인물을 추적하던 팀원이 연구실에서 죽고, 치악산에서 미라로 발견되는가 하면, 한강에서 투신을 한다. 다희는 점점 예민해져 주변 사람들에게마저 두려움을 느낀다. 한편, 광국의 연구자료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다희는 명예욕으로 갈등하기에 이른다.

광국의 연구자료를 검증하기 위하여 홍콩을 방문한 다희는 우연히 광국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기로 상상을 초월하는 프로젝트를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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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모습, 온갖 차원, 부활, 영혼 같은 묵직한 주제에 대해 수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이것이다』는 미덕이 많다. 난해한 현대 수학을 일반인은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읽을 수 있도록 쉽고 흥미진진하게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수학의 최대 화두인 쌍대원리를 장편소설의 형식과 내용은 물론이려니와 인물들에까지 두루 적용하여 승화시킨 점 역시 높이 살 만하다. 나아가 축구와 소설, 수학과 문학의 융합 등도 극히 인상적이다. 장차 수학이 신학, 아니 종교를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은 신선하면서도 논쟁적이다. 유례를 찾기 힘든 본격 수학소설의 탄생을 축하한다.
이문열 (소설가)
있는 듯 없는 듯 바람을 사랑하는 풍류작가 김태연. 소중한 앎을 보통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진정한 구도자의 작품이다.
김홍종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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