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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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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80g | 148*210*20mm
ISBN13 9788957075197
ISBN10 89570751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연하지만 읽을 때 행복한 책은 번역하면서도 행복하다.
이 신인 작가의 소설이 그랬다. 다섯 편의 중단편은 독특한 소재의 연애소설이다. 아니, 연애소설이라고 쓰고 미스터리물이라고 읽어야 할지도. 매 편마다 촘촘히 깔린 복선과 반전의 묘미에 곳곳에서 ‘헉’ 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스토리의 소재와 구성이 아주 신선하고 기발하다. (……) 미스터리 장치가 되어 있어 내용에 대해 더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인연이 엮어지는 과정과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아무런 미사여구 없이 담백하게 그린 문체가 싱그럽다. 그리고 평범한 주인공들에 이어 지명과 상호, 상품명을 실제 그대로 사용하여 독자들이 이야기의 무대를 쉽게 그릴 수 있게 한 것도 이 소설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 --- 옮긴이의 글 중에서

피로연에 참가했을 때 결혼이라는 것이 약간 무서워졌다. 친척과 친구를 잔뜩 모아놓고 많은 돈을 들여 성대하게 축하를 받고 나면, 만약 헤어지고 싶어도 결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피로연에서 축복해준 사람들에게 미안하니 이혼은 좀 생각해봐야겠어, 하고 단념하지 않을까? 혹시 그걸 목적으로 피로연이라는 걸 여는 게 아닐까?
거창한 의식을 거쳐 부부가 된 두 사람 중, 이를테면 부인 쪽과 내가 사귄다면 이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분명 부도덕한 짓이다. 그러나 사귄다고 해도 여러 종류가 있다. 어디서 어디까지 용서받고, 어디부터 용서받지 못하는 범위일까?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 죄일까? 손을 잡고 피부가 접촉하는 것은 어떤가? 함께 저녁을 먹으면 안 되는 걸까? 메일을 주고받는 것은? 문장 속에 ‘사랑’이라고 쓰면 그건 이미 신에게 벌을 받아야 하는 행위일까? --- p.74,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중에서

여기에 하나의 삼각형이 있다. 공기의 저항을 받아 가장 아름답게 흔들리는 모양, 삼각형이다. 세 개의 점에는 각자의 고민이 있고 성격이 있고 인생이 있고 배려가 있다. 두 변의 길이의 합이 남은 한 변의 길이보다 크면 삼각형은 허물어지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서로의 시야에 있으면서 이어지고, 말을 걸고, 서로 웃을 수 있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 삼각형을 유지할지 그건 아직 모른다. 그러나 설령 삼각형이 허물어진다 해도 나와 쓰토무라면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삼각부등식에 적합하지 않을 때 또 다른 형태와 거리를 우리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조금 더 그 확신이 강해졌을 때, 나는 오사나이에게 좀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강한 척하지 않는 말, 본심에서 우러난 가식 없는 말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p.248, 「삼각형은 허물지 않고 둔다」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 교환 일기 시작했습니다!
여자 주인공 하루카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집에서 빈둥거리다 상경한 아가씨로 아르바이트를 해도 사흘을 못 넘기는 의지박약한 백조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게이타라는 남자와 함께 교환일기를 써나가지만, 사소한 오해로 인해 일기쓰기를 그만두고 둘의 교환 일기는 끊어진다. 그러나 사소한 계기로 여러 사람들이 교환 일기 공간에 스며들면서 일기장의 운명은 계속되는데…….

2.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아사히나는 배우 지망생이지만 잘생긴 얼굴을 빌미로 여자들에게 빌붙어 살거나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는 루저다. 기치조지라는,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동네에 살지만 전기세조차 감당하기 힘든 버거운 생활을 이어나간다.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이름이 똑같은 야마다 마야를 만나게 된 그는 유부녀인 그녀와 함께 사랑에 빠진다. 불륜이라고 하기에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너무 순수한 그들의 만남 속에도 비밀은 있는데……. 과연 그들의 만남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3. 낙서를 둘러싼 모험
중학교 시절, 치하루와 같은 반이었던 모리 아키라라는 남자아이는 불량 학생들의 괴롭힘을 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리의 책상이 분필 가루와 낙서로 가득한 게 발견되고, 괴롭힘을 견디다 못 한 모리는 부모님과 협의하에 학교를 그만둔다. 치하루는 왕따를 당했던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막아줄 수 없는 자신과 막아주지 못했던 마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한밤중 모리를 괴롭혔던 불량 아이들의 책상에 낙서를 하는 걸로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학교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도야마 신노스케를 만난다. 그렇게 치하루의 첫사랑이 된 도야마. 대학생이 된 치하루는 우연한 계기로 그를 다시 찾게 되지만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된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

4. 삼각형은 허물지 않고 둔다
렌타로는 항상 이인자이기를 희망하는 존재감 없는 고등학생이다. 반면 그의 가장 친한 친구 쓰토무는 훤칠한 외모와 까칠한 성격, 탁월한 운동감각으로 모든 여학생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어느 날 쓰토무는 오사나이라는 같은 반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고, 렌타로 역시 같은 마음을 갖게 된다. 친구인 쓰토무의 마음을 알고 있는데도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지면서 오사나이를 멀리 하는 렌타로. 삼각형은 세 개의 변 중에서 하나의 변만 없어도 무너진다. 그들 세 사람의 관계처럼 말이다. 이 세 사람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과연 어떻게 발전할까?

5. 시끄러운 배
다카야마는 존재감 없는 조용한 여학생이다. 그런 그녀에게는 치명적인 콤플렉스가 있다. 바로 배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시도 때도 없이 나는 소리 때문에 좋아하는 선배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 게다가 그 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지적하는 같은 반 친구 가스가이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 과연 다카야마는 자신의 콤플렉스까지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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