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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조지훈

: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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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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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81쪽 | 141*199*20mm
ISBN13 9788971991718
ISBN10 897199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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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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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지훈(趙芝薰, 1920~1968)
1920년 경북 영양군에서 태어났다. 1941년 혜화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였다. 1939년 『문장』에 「고풍 의상」, 「승무」, 「봉황수」 등을 발표하여 등단하였고, 박목월?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1948년 고려대 문과대 교수가 되어 1968년 사망할 때까지 재직하였으며,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지조론」을 통해 지식인의 지절(志節)을 강조했던 그는 문사철(文史哲)을 겸비한 선비이자 시인, 역사학자로서, 주로 고전적 풍물을 소재로 우아하고 섬세하게 민족 정서를 노래했다. 저서로는 시집 『청록집』, 『풀잎 단장』, 『조지훈 시선』, 『역사 앞에서』, 『여운』, 수필집 『돌의 미학』, 『지조론』, 『창에 기대어』, 시론집 『시의 원리』, 학술서 『한국문화사서설』, 역사서 『한국민족운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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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머는 기발하기보다는 은근하고 슴슴한심심한 숭늉 같으면서도 버리기 어려운 운치가 있고 눈물이 스며 있고 달관과 농세가 있어 좋다. 자자분하고 얌체 없는 것이 아니고 아주 의젓하면서 실소와 홍소를 금할 수 없게 하는 그 맛이란 천하일품인 것이다. 각국의 유머를 비교해 보면 거기는 제각기의 민족성이 단적으로 발로됨을 볼 수 있거니와 우리 유머의 묘처는 그 결구의 단락을 마지막 한마디에 두는 것 다시 말하면 점층법으로 쌓아 올라가다가 클라이맥스에 가서 일격에 무너뜨리는 고대 비극적 수법의 대단원에 있다. (본문 56p)

말과 글이 사람의 정신과 정신이 오고 가는 다리이듯이, 책이 또한 그렇다. 그러나 책이 놓은 다리는 말과 글보다 더 넓게 퍼지고, 가장 오래 갈 수 있는 다리가 된다. 만일 책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책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옛날 사람이나 멀리 있는 사람이 체험하고 발명한 것을 까맣게 모르고 밤낮 남이 이미 지나간 뒤를 밟아서, 조금씩 나아가다가 죽고 말 것이 아닌가? 또 그 조금 얻은 지식조차 그 사람 당대에만 끝나고 마는 까닭에, 인류 문화는 도저히 오늘과 같이 높은 곳에까지는 이르지 못하였을 것이다. (본문 1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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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여러 문학 장르 가운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입니다. 시나 소설, 드라마 같은 문학 장르들이 일정한 예술적 장치를 통해 우리 세상의 굽이굽이를 펼쳐 보여 주는 반면, 수필은 특별한 장치나 기교 없이 생활의 숨결과 느낌을 전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기획은 우리 나라 근현대의 수필 작품들 가운데 가장 빼어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글들을 가려 뽑아 작가별 선집 형태로 묶어 낸 것입니다. 여기에는 과거 일제 식민지 시대에 아름다운 문장으로 우리말과 글을 지켜 온 지식인 문인들도 있고, 비판적 지성과 실천적 행동으로 굴곡진 우리 현대사의 전개를 바로잡기 위해 애썼던 분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삶과 생각이 진솔하게 드러나 있는 아름다운 글과 문장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의 가슴과 머릿속에 깊이 아로새겨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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