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태준

이태준

: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 4

이태준 저 | 돌베개 | 2003년 11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8,000
판매가
7,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77쪽 | 141*199*20mm
ISBN13 9788971991725
ISBN10 89719917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이태준((李泰俊, 1904~?)
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동맹 휴교 사건으로 퇴학당했다. 1924년 일본으로 건너가 1925년 「오봉녀」가 『조선문단』에 입선되면서 등단하였고, 귀국 후 『개벽』, 『조선중앙일보』, 『문장』지 등에서 일했다. 정지용, 이효석, 김기림, 이상 등과 함께 구인회를 결성해 순수문학으로 일컬어지는 한국문학의 한 흐름을 주도했다. 일제 말기 『인문평론』과 함께 한국문학의 보루였던 『문장』의 편집인을 맡아 한국문학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해방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 준비위원, 민주주의민족전선 결성대회 의장단 등을 지냈으며, 1946년 월북하였으나 곧 숙청되었다. 「해방 전후」로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단편집 『달밤』, 『가마귀』, 『복덕방』, 『돌다리』, 『해방 전후』, 수필집 『무서록』, 문장론 『문장강화』, 『상허 문학독본』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을 사귀는 데 반드시 관상술이나 의학이 필요치 않듯이 독서로서는 그런 전문적 견식은 오히려 무미건조에 빠질 위험성만 있을지 모른다. 그러면 어떻게 소설을 읽을 것인가? 나는 간단히 한 가지 주의할 사실을 지적하려 한다. 소설도 다른 모든 예술과 함께 ?표현?이라는 점이다. 주인공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이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떨어질까? 이런 것은 다음 문제로 돌려도 좋다. 그런 것은 다 읽기만 하면 결국 알고 말 사실이다. 읽어 내려가면서 맛보고 즐기고 할 현대 소설의 중요한 일면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문 62~63p)

나는 따먹는 것은 없더라도 작은 여러 나무보다는 큰 한 나무 밑에 거닐어 보고 싶기 때문이다. 나무는 클수록 좋다. 그리고 늙을수록 좋다. 잔가지에 꽃이 피거나, 열매가 열어 휘어짐에 그 한두 번 바라볼 만한 아취를 모름이 아니로되, 그렇게 내가 쓰다듬어 줄 수 있는 나무보다는 나무 그것이 나를, 내 집과 마당까지를 푹 덮어 주어 나로 하여금 한 어린아이와 같이 뚱그레진 눈으로, 늘 내 자신의 너무나 작음을 살피며 겸손히 그 밑을 거닐 수 있는, 한 묏부리처럼 높이 솟은 나무가 그리운 것이다. 현인, 장자들이 살던 마을이나 그들이 거닐던 마당에는 흔히는 큰 나무들이 선 것을 본다. (본문 189~190p)
.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수필은 여러 문학 장르 가운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입니다. 시나 소설, 드라마 같은 문학 장르들이 일정한 예술적 장치를 통해 우리 세상의 굽이굽이를 펼쳐 보여 주는 반면, 수필은 특별한 장치나 기교 없이 생활의 숨결과 느낌을 전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기획은 우리 나라 근현대의 수필 작품들 가운데 가장 빼어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글들을 가려 뽑아 작가별 선집 형태로 묶어 낸 것입니다. 여기에는 과거 일제 식민지 시대에 아름다운 문장으로 우리말과 글을 지켜 온 지식인 문인들도 있고, 비판적 지성과 실천적 행동으로 굴곡진 우리 현대사의 전개를 바로잡기 위해 애썼던 분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삶과 생각이 진솔하게 드러나 있는 아름다운 글과 문장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의 가슴과 머릿속에 깊이 아로새겨지기를 희망합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