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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결혼하라

똑똑하게 결혼하라

: '똑똑하게 사랑하라' 를 읽은 그녀들의 두 번째 레슨

똑똑하게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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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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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391g | 153*224*20mm
ISBN13 9788952759771
ISBN10 8952759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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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애인은 친구들이 있는데 제 흉을 봐요.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도, 절 사랑하기 때문에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거래요. 그런 지적은 우리 둘만 있을 때 하면 좋겠는데, 그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어떠한 인간관계이든 그 사람이 하는 말보다 행동을 더 유심히 살펴야 한다. 그녀의 애인은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친구들 앞에서 그녀를 무시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말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상대를 흠 잡고 무시하는 게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것보다 그 사람을 망가뜨리고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것은 없다고 본다. 대부분의 사람은 나약하고 연약한 자아를 지니고 있다. 누군가 조금만 공격해도 쉽게 부서지고 깨질 수 있다. 그녀의 애인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무시하기보다 추켜세웠더라면 더 좋은 효과를 보았을 것이다. 호머 심슨조차 참을성 많은 아내를 이렇게 칭찬하지 않았던가.
“마지, 당신은 레아 공주처럼 예쁘고 요다처럼 똑똑해.”
당신의 애인이 호머 심슨의 이 기준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칭찬에 인색하다면, 그 남자와 결혼하지 마라.---「칭찬에 인색하다면 미련 없이 떠나라」 중에서

남자가 제멋대로 결정하고 구속하려 해도 참기만 하는 여자들이 있다. 그녀들은 왜 그 관계를 끝내지 않는 걸까?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사랑에 대한 관점이 왜곡돼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해서.
*외로워서.
*그 남자가 자신을 얼마나 강압하는지 깨닫지 못해서.
*시간이 지나면 그 남자가 달라질 거라고 믿어서.
*헤어지는 게 두려워서.
여자를 자기 맘대로 휘두르거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남자를 참아야 할 이유는 없다. 학대까지는 아니라도, 여자의 모든 행동은 물론 만나는 사람마저 통제하려는 남자는 결혼상대로 적합하지 않다. 결혼에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려는 남자에겐 희망을 찾지 마라」 중에서

이 남자와 결혼해도 될까요?
이메일이 왔다. 그 남자가 나한테 이메일로 청혼했다. 난 너무 화가 나서 그걸 스팸 메일로 보내버렸다. - 바바라 J.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려고 줄을 서 있을 때 뜬금없이 그 사람이 결혼하자고 했다. - 리넷 V.
믿어지지 않겠지만, 그 남자가 친한 친구한테 시켜서 나한테 청혼했다. 난 둘 다 거절했다. - 메리 L.
그 사람이 나한테 결혼하자는 문자를 보냈다. 하트 표시조차 없이.- 캐서린 N.
4월 13일에 그 사람이 세금신고서를 작성하다가 내년에 같이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 미리암 F.
---「청혼의 분위기는 결혼생활의 예고편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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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서 중요한 말은 ‘행복’보다는 ‘헌신’이다. 이 책에서는 헌신을 통해 행복을 얻는 결혼의 아름다운 모순을 명쾌하게 해석하고 있다. 여자라면 한번쯤 결혼에 소질 없는 남자들을 솎아내는 ‘신부님의 리스트’에서 내 남자를 체크해보는 건 어떨까.
-남인숙, 『여자의 인생은 결혼으로 완성된다』 저자

『똑똑하게 결혼하라』는 결혼을 앞둔 사람뿐 아니라 ‘사랑’을 안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지혜서이다. 언젠간 결혼을 하게 될 나에게 ‘지금 이 사람이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서은영, 스타일리스트, 『스타일 북』1, 2 저자

낯선 이를 만나고, 낯선 곳에 머무는 ‘여행’에는 매뉴얼이 필요하다. 팻 코너는, 결혼이라는 낭만적인 여행을 위한 안전지침서를 만들었다. 그의 이야기는 신선하기보단 따뜻하고, 들떠 있기보단 사려 깊다. 근거 없는 낙관으로 미래를 꿈꾸는 여성들이여, 지금은 숨을 한번 깊이 들이마신 후 팻 코너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시간이다.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내일도 나를 사랑할 건가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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