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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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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750g | 143*225*35mm
ISBN13 9788973816071
ISBN10 897381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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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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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원복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랑슈콩테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겸임교수로 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코제트』, 『마리우스』, 『가이아 이론』, 『다른 세계 3부작』(근간), 『신의 침묵』, 『살인의 방정식』, 『비잔틴 살인사건』, 『오페라의 유령』, 『일곱 가지 이야기』, 『좁은 문』, 『환상여행』, 『풍차 방앗간의 편지』, 『마왕과 황금별』, 『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 『로빈슨과 방드르디』, 『메테오르 1, 2』, 『지독한 사랑』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공포는 인류 발전의 주요한 요소들 가운데 하나예요. 선사시대부터 우리는 언제나 포식자들을 두려워했어요. 포식자들이 더 이상 밤에 숲 밖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계단을 내려갈 때 난간을 잡는 것처럼 인간은 여전히 이런 공포에 얽매여 있어야 해요. 공포는 원초적인 본능이에요. 인류는 수천 년 동안 공포를 방패로 삼았어요. 순식간에 공포를 없앨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집단기억을 그렇게 쉽게 지울 수 없어요!” --- p.453

“공포는 인류를 보호하는 방패예요. 공포가 없으면 인간은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될 테고 모든 인류는 미치게 될 것이며 일부는 점점 더 자제하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결국에는 가장 비열하고 야만적 본능이 다시 득세하게 되겠죠. 공포가 우리의 충동을 조절하고 본능을 억제하기 때문이죠. 공포는 지배적이고 강력한 종에게 공동체 생활을 강요해요. 우리는 외부의 포식자들에 대한 공포 때문에 문명의 초기부터 서로를 도와야 했어요. 공포를 없애보세요. 그러면 인간은 첫 번째 본능인 욕망 충족으로 회귀해요. 음식, 섹스, 영토 점령 등 자기중심적인 욕망만을 추구하게 되지요. 타인은 기껏해야 동업자에 지나지 않고 최악의 경우에는 경쟁자일 뿐이에요. 공포가 없다면 상당한 혼란이 일어날 거예요.” --- pp.453-454

“벽장의 괴물을 사이코패스로 대체한 거예요. 인간에게는 공포가 필요해요. 우리는 더 이상 침대 밑을 확인하지 않고도 잠들 수 있어요. 따라서 다시 두려워할 만한 것을 찾아야 해요. 그래서 사이코패스가 출현한 거예요. 사이코패스는 중위님과 나처럼 평범한 외모를 가졌지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한 짓을 저지를 수 있어요. 놈은 욕망과 결핍을 충족시키기 위해 거리낌 없이 살인을 저질러요. 따라서 어떤 면에서 놈은 괴물이에요. 놈은 우리의 세계와 그의 세계, 즉 피의 세계 사이에 사는 존재죠.” --- p.454

“아이들이 몰두하는 첫 번째 놀이는 서로를 죽이는 거예요. 그것은 의미심장하죠. 인간은 포식자예요. 모든 생물 중에서 가장 무서운 포식자예요.”--- p.455

“정신적ㆍ도덕적 억압과 수세기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온갖 파괴 행위는 계속되었어요. 문명이라는 유익한 굴레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그 어떤 종보다 지구에 훨씬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함에 따라 파괴 행위도 덩달아 커진다면 그만 사태를 직시해야 해요. 모든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어요. 사이코패스들, 우리가 쫓고 있는 살인범들은 우연히 출현한 것이 아니에요. 그들은 메시지를 지니고 있어요.”--- p.455

“살인범들은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어요. 인간은 심각한 신경쇠약증환자예요. 우리는 불완전한 세상을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불완전한 존재예요. 전쟁이 발발하면 인간은 초긴장 상태에 빠져요. 전쟁으로 생긴 노이로제는 간혹 문명인의 소양을 조금씩 무력화시키죠. 전쟁은 본능적인 행동 변화를 일으켜요.” --- p.456

“죽이는 것은 악한 양상을 초월하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 거야. 그것은 우리가 본래 사냥꾼이라는 사실을 무시하는 사회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거지. 사냥 본능 덕분에 우리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생존해왔고, 외면적으로 더욱 잔인한 포식자들을 이겨내고 먹이 피라미드의 정점에 오를 수 있었어. 우리는 단 몇 세기 만에 자신을 표현하는, 이 뜨거운 성향을 잠재울 수 있을까? 피는 단어만큼 많은 것을 표현하지. 더구나 피는 진화의 핵심이야. 피가 없다면 우리는 닳고 닳은 해골에 지나지 않을 거야. 피에는 눈에 보이는 ‘범죄’보다 훨씬 많은 것이 들어 있지. 죽이는 것은 자신의 뿌리를 되찾는 것이고 우리 유전자의 충만한 잠재력을 표현하는 것이며 꼭두각시의 끈보다는 우리의 본능에게 호소하는 거야. 그래서 살인은 극도의 희열이지! 초기에는 두려움이 가득해. 아직 우리 사회에는 도덕적 굴레가 너무 많거든. 하지만 우리는 조만간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거야.”
--- p.52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새벽 1시 30분, 출항을 대기하고 있던 순양함 ‘시걸 호’의 구내식당에서 기이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식당 중앙에 인간의 몸에 숫양의 머리통을 가진 반인반수의 시체 한 구가 매달려 있다. 그리고 의자 밑에 O. t.라는 머리글자가 피로 씌어 있다. 현장에는 지문도, 흉기도 발견되지 않고 희생자의 머리는 사라진다.
프레윈 중위는 헌병대에서 20년 동안 근무했고 30명 이상의 살인자들을 체포한 베테랑 수사관이다. 그는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 한편 오래 전부터 프레윈 중위의 수사에 관심이 많았던 간호사 앤 도슨은 이 사건을 계기로 수사팀에 합류한다. 희생자는 시걸 호의 소속이 아니라 항구 근처에서 야영 중인 골드 중대 2소대의 퍼거스 로스데일 병사로 밝혀진다. 앤은 희생자의 자상(刺傷)을 조사하고 범인이 오른손잡이며 시체를 매달 수 있을 만큼 건장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마침내 출항 명령이 떨어진다. 프레윈은 살인사건을 수사를 하기 위해 사단장에게 시걸 호에 배속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한밤중, 시걸 호에서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린다. 휴게실에서 두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연쇄살인범의 소행일까? 희생자는 스카치테이프로 칭칭 감겨져 있다. 단서가 없고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크레이그는 순양함 담당의사 카르후스에게 부검을 부탁한다. 희생자는 레이븐 중대 3소대와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알토 중대 소속 개빈 토머스 병사로 밝혀진다. 범인은 스타킹으로 목을 조르고 살아 있는 희생자의 입 안에 전갈을 넣고 굽은 못으로 입을 꿰맨 것이다. 전갈은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닥치는 대로 입 안을 물어뜯은 후 유일한 통로인 식도를 지나 위에 있다. 범인이 이동 중인 군함에 침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층마다 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는 같은 층 복도 끝에 숙소가 있는 레이븐 중대 3소대로 좁혀진다. 케빈 매터스 중사는 첫 번째 살인사건의 현장에 있었던 머리글자가 O. T.가 아니라 Q. T.라고 생각한다. 수사팀은 레이븐 중대 3소대 소속 퀜틴 트렌턴(Quentin Trenton)을 첫 번째 용의자로 지목한다.
마침내 시걸 호가 포격을 실시한다.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프레윈과 매터스 중사는 퀜틴 트렌턴을 감시하기 위해 같은 상륙용 주정에 오른다. 빗발치는 총탄과 포탄 속에서 키잡이를 잃은 상륙용 주정은 전속력으로 해변으로 돌진한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프레윈은 매터스에게 트렌턴을 생포하라고 지시한다. 트렌턴은 자신이 용의자로 의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격분하며 도망치다가 적의 포탄에 맞아 즉사한다.
한편 앤 도슨은 3소대 의무병으로부터 퍼거스 로스데일이 사망했던 날 저녁 트렌턴의 알리바이를 파악한다. 그녀는 트렌턴이 공격적이고 비사교적이며 난폭하지만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교활한 범인이 트렌턴을 용의자로 의심하게 꾸민 것이다. 앤은 시걸 호의 선창에 내려가 트렌턴의 트렁크를 찾다가 칼 해리슨의 트렁크에서 피를 발견한다. 트렁크 안에는 머리통 하나가 있다. 첫 번째 희생자인 퍼거스 로스데일의 머리다. 앤은 이 사실을 프레윈에게 알린다.
수사팀은 난폭한 칼 해리슨을 신문하기 위해 체포한다. 하지만 토드워스 사단장은 프레윈에게 칼 해리슨을 풀어주라고 명령한다. 모리스 소대장이 사단장에게 두 살인사건이 발생한 날 저녁 해리슨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더구나 레이븐 중대가 최전선에 투입될 것이기 때문에 중대원들의 사기를 고려한 것이다. 생사고락을 같이한 레이븐 중대 3소대가 가장 다루기 힘들고 결속력이 가장 강한 특수한 팀이기 때문이 프레윈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틀 후, 도그 중대의 클리포드 해리스 병사가 사라진다. 탈영한 걸까? 그런데 새벽에 프레윈의 막사의 천막 자락에 피로 지도를 그려놓은 것이 발견된다. 신중한 범인이 왜 이렇게 위험한 짓을 감행했을까? 프레윈은 살인범의 짓이라고 확신하고 부하들을 데리고 지도에 열십자로 표시된 곳으로 간다. 숲속의 벙커 한가운데에 벌거벗은 한 사람이 투명한 낚싯줄에 묶인 채 팔다리를 벌리고 서 있지 않은가. 희생자가 1밀리미터라도 움직이면 30개의 낚싯바늘이 입, 두 눈, 이두근, 팔꿈치 안쪽, 손목, 각 손가락 끝, 복부, 젖꼭지, 양쪽의 발, 장딴지, 항문, 척추, 배꼽, 페니스의 살을 더욱 파고들게 장치한 것이다. 낚싯줄은 바닥, 벽, 천장의 들보에 고정되어 있고, 양손 손바닥에는 금속접시가 올려져 있다. 희생자는 끔찍한 고통과 공포에 질린 채 사투를 벌린다. 수사팀이 도착하자 해리스는 체력의 한계에 도달하여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온몸이 찢어지고 피투성이가 되고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범인은 왜 프레윈에게 자신의 범행 현장을 보여주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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