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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장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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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516g | 148*210*30mm
ISBN13 9788957462553
ISBN10 89574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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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운대사 星雲大師
성운대사는 1927년 중국 강소성 강도(江都)에서 태어났으며 1938년 남경 서하산棲霞山에서 12세의 나이로 지개志開 큰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하였다. 1947년 초산불학원焦山佛學院을 졸업하고, 백탑白塔초등학교 교장, 남경 화장사華藏寺 주지 등을 역임하였다. 1949년에 대만으로 건너간 이후로 ‘대만불교강습회’ 교무주임과 의란宜蘭 염불회의 지도 법사 등을 역임하였다. 1967년에는 고웅高雄에 불광산佛光山을 창건하여 불교와 세상을 아우르는 ‘인간불교’ 사상을 추진해 옴으로써 현대화된 불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출가 후 70여 년 동안 불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 각지에 200여 개의 도량을 세웠으며, 수많은 강원과 도서관, 대학, 병원, 사회사업기구 등을 설립하였다. 세계 각지로부터 출가한 제자가 천여 명,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국제불광협회의 신도수가 수백 만 명에 이른다. 성운대사는 불교의 제도와, 현대화, 인간화, 국제화 등의 발전을 위하여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여든이 넘은 노구에도 인간불교의 이상을 현실화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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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따라 힘겹고 고생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어린 시절에도 저는 어머니가 가난 때문에 근심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저희에게 항상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생활은 빈곤해도 마음만은 빈곤하지 않아야 한다. 눈앞에 아무리 좋은 물건이 많이 있다고 해도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그것이 곧 부유한 사람이다.”

원래 집이란 안전하고 평화롭고 따뜻한 곳으로, 집에만 돌아오면 아무리 큰 번뇌나 억울한 일도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집이란 인간의 삶에 있어 더없이 중요한 장소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의 가정이 행복해야 인간정토를 펼칠 수 있음을 인간불교 제창의 제일 중요 조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발생하는 수많은 사회문제는 가정에서 기인된 것입니다.
인간불교의 요점은 우선 가정생활이 행복해야 국가와 사회, 그리고 전 인류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은 줄곧 ‘인연因緣’과 ‘과보果報’ 안에서 쳇바퀴를 돌고 있는 동시에 ‘죽음의 문턱’에서 항상 시험 당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생사의 위험한 고비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 있어도 아직 산 것이 아니며, 죽어도 아직 죽은 것이 아닙니다. 삶과 죽음은 인간이 밤에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처럼 아주 평범한 것으로, 산다고 기뻐할 일도, 죽는다고 슬퍼할 일도 아닙니다. 생의 끝에는 죽음이 있고 죽음의 끝에는 생이 있나니, ‘생’과 ‘사’는 시계처럼 쉼 없이 돌고 돕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는데도 입에서 “아미타불, 아미타불……” 하는 염불이 절로 새어나왔고, 한 숟가락씩 죽을 뜰 때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이 나왔습니다. 잠을 자는데도 바깥의 모든 일이 뚜렷하게 맘속에 그려졌습니다. 7일이라는 시간은 순식간에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염불을 하다 보니 하늘도 비고, 땅도 비고, 사람도 텅 비어 버렸습니다. 그 자리에는 ‘아미타불’ 한 마디만이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때 7일 불사를 통해서 염불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무념무상의 염불을 통해서 시공과 신심身心을 벗어난 법락法樂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7일간의 용맹정진을 통해 나 역시 ‘몸과 마음은 모두 소멸되고, 대지는 공허하다’라든가 ‘시간, 공간, 천지만물 모두 공이 된다’는 수행 체험을 하였습니다.
사실 인생을 하나의 길에 비유하면 적절할 것입니다. 인생의 앞날에 길이 있어야 비로소 발전할 수 있으며, 앞날에 길이 없다면 인생은 이미 끝까지 다 갔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길은 자신의 힘으로 걸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길을 걸어가지 못한다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없으니,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 설계’를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출가하여 불교를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환경으로의 탈바꿈과 같습니다. 또 다른 방식의 생활 변화가 단순하게 사찰과 부모를 사돈으로 엮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젊은 아들, 딸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여 불문을 빛낼 수 있느냐, 인생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느냐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부모와 스승은 그저 하나의 인연일 뿐입니다. 전도유망한 삶은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제가 돈이 없고, 돈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무無를 유有로 여길 수 있고, 무소유가 곧 소유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돈이 있다면 사람 마음에 탐욕이 생겨 돈을 은행에 저축하고 쌓아두려 하기 때문에 사업을 창건할 수 없습니다. 제가 돈이 필요치 않고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돈이 와도 그것이 모두 시방 신도들의 것이라 여기며 또한 돈을 다 써야지만 진정한 돈의 가치가 있다고 여깁니다.
사람이 곧 우주의 근본입니다. 비록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지 2천 5백 년이 지나서야 누군가가 당시 설법하셨던 부처님의 본래 마음을 되살려 ‘인간불교’를 주창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인간불교’는 어둠 속에 빛나는 하나의 등불처럼 밤에 돌아가는 사람의 앞길을 밝혀줄 것입니다. 그에게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아줄 것이며, 그에게 방향을 알려줄 것이며, 그에게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이며, 그에게 ‘부처님이 말한 것, 인간이 필요한 것, 청정한 것, 선하고 아름다운 것’ 등이 모두 인간불교라는 것을 알게 해줄 것입니다.

부처님이시여! 당신의 불법에 귀의하였기에 저 같은 80세 늙은이가 아직도 당신 앞에 앉아 있으며, 생명은 영원토록 활기가 넘칠 수 있고 인생은 영원토록 무궁한 희망을 안을 수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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