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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 기억력

몹쓸 기억력

: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기억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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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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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10g | 148*215*30mm
ISBN13 9788932318516
ISBN10 8932318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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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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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쌤통의 심리학』, 『걸 온 더 트레인』, 『느리게 읽기』, 『최고의 공부』, 『HRC: 힐러리 로뎀 클린턴』, 『행복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도둑맞은 인생』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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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친구나 가족, 직장 동료 중에는 행사를 기획하거나 하루 일정을 계획할 때 시간 계산을 형편없이 하는 사람이 꼭 있다. “5분이면 갈 수 있어!”라고 장담하는 사람들. 낙천적이라 할 수도 있지만, 과거에 그 일을 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들은 “내가 거기까지 가는 데 보통 얼마나 걸리더라?”라는 의문에 분포상 정보를 사용하지 못한다. 검색 사이트의 길 찾기 서비스가 알려주는 5분이라는 결과에는 머리를 손질하고 열쇠를 찾고 코트를 입고 계단 네 칸을 내려가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초인종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기억의 과학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이 시간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억과 시간 지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과거 경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과거 경험에 근거해 미래를 계획하는 ‘미래 계획(prospective)’ 기억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p.69

회고 절정 현상을 자의식의 발생과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도 있다. 자의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당신의 정체성은 몇 살에 안정적으로 확립되었는가? 여성이라면 아마 13세에서 14세 사이에 자아 정체성이 처음으로 빛을 발했을 것이다. 남성이라면 조금 더 늦은 15세에서 18세 사이일 것이다. 이 연령대는 우연히도 회고 절정이 최고점에 이르는 때이기도 하다. (……) 바로 이 기억들이 우리를 정의해주고,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주었다. 지각 편향과 기억 편향으로 변질되었든 아니든 간에 우리는 그 기억들을 소중히 여기고 가장 생생하게 떠올린다.--- p.77

우리의 뇌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쉽게 변하며 적응력이 뛰어나다. 재빨리 판단을 내려야 하는 불확실한 세상을 위해 탄생했으며, 처음부터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이다. 벌 연구자인 헌트와 치트카는 이렇게 말한다. “거짓 기억들이 어디에나 퍼져 있는 걸 보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정확한 기억력이 생존에 유리했을 텐데 그런 구조적 결함이 어떻게 진화의 시간을 견뎌내고 지속될 수 있었을까? 기억 오류는 우리 기억의 적응력이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부산물일 것이다.”--- p.84~85

인출 유도 망각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기억할 때마다 망각한다. 어떤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그것이 응고되고 더 강해지고 더 정확해지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어떤 기억이 소환될 때마다 그 기억은 효과적으로 인출되고 점검된 다음 처음부터 재창조되어 다시 저장된다.--- p.93

과신의 이유 중 하나는 ‘우월 착각’일 것이다. 우월 착각이란 자신의 장점을 과대평가하고 부정적인 면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기억과도 연결된다. 자신의 장점을 생각해내려면 자신이 살면서 했던 좋은 일들을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집안일을 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정말 좋은 배우자라고 생각한다. ‘내가 쓰레기를 치우고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했잖아.’ 하지만 집안일을 하지 않고 배우자에게 더 많은 일을 떠맡겨서 불만을 샀던 기억은 잊어버리거나 축소해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 p.182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괴상한 것이 기억에 잘 남는다. 의외의 요소들로 이루어진 정보는 쉽게 잊히지 않는다는 뜻이다.
“분홍색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는 말을 생각해보자. 이 말을 들으면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대화에서 잘 나오지 않는 말이다. 조금 기괴하다. 분홍색 코끼리 하면 연상되는 것이 별로 없다. 이 특이한 말은 그 내용과 정반대되는 일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만든다. 이 책이 끝날 때까지, 심지어는 다 읽고 나서 한참이 지난 뒤에도 여러분은 분홍색 코끼리의 등장을 잊지 못할 것이다.
---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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