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컬처 파워

컬처 파워

: 스토리, 감성, 꿈의 키워드가 들끓는 이 시대의 경쟁력!

리뷰 총점8.8 리뷰 13건
베스트
경제 경영 top100 2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36g | 153*224*20mm
ISBN13 9788993195521
ISBN10 89931955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문화 전략은 기업의 유일한 솔루션은 당연히 아니다. 기술과 품질이 우선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라면에서 수프와 면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고. 누구는 문화 전략을 라면의 수프와 같다고 생각할 것이고, 누구는 면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그냥 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건 그 사람 또는 CEO의 자유다. 보는 만큼 보이고 생각하는 만큼 기능하는 법이니까. 삼성의 성공에서 핵심이 삼성의 기술이었을까, 아니면 이건희 회장의 비전과 미션이었을까? 소비자는 기술만 접하니 당연히 삼성의 기술이라고 말할 것이고, 삼성의 핵심 중역은 이 회장의 공을 꼽을 것이다. 그것은 서로 분리된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같은 몸에서 나온 것이다. 기업경영에서 문화 전략도 딱 그렇다. 문화 전략과 하이테크는 생각처럼 그렇게 분리되지 않는다. 문화 전략에는 창조적 마인드, 분위기, 미션과 비전 의식이 섞여 있고 그것이 브랜드와 서비스, 공간에 녹아들기 때문이다.---p.12

기업 문화 전략 중 자주 언급되는 용어가 문화 마케팅이지만 실상은 정체가 뚜렷하지 않다. 문화와 마케팅 둘 다 꽤 복잡한 용어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곰곰이 들여다보면 몇 가지 의문이 생긴다. 문화와 마케팅이 왜 만날까? 그 둘이 쉽게 만날 수 있을까? 문화 마케팅은 단기적인 유행일까, 아니면 트렌드일까? 그리고 CSR, 메세나와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마케팅은 잡종이다. 그래서 체험, 재미, 공간, 도시 마케팅처럼 다양한 접붙이기가 있었다. 그런데 체험이나 공간 등은 마케팅과 쉽게 접목되는데 문화와 마케팅의 만남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문화 마케팅에는 문화의 개념이나 역사만큼 복잡한 오해와 갈등이 숨어 있다. 그래서 문화 마케팅을 버려야 문화기업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왜 그럴까? 문화에는 발톱이 있기 때문이다.---p.52

소비자도 왕자처럼 자신의 외로움을 이해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심리학의 대가 로버트 치알디니는 이것을 ‘상호성의 법칙’이라고 표현했다. 내 마음이 가면 상대방도 마음을 준다는 뜻이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상품에 기대지 않는다. 마음이 외로워서 그 대안으로 브랜드를 고르는 것 아닌가. 소비자는 사는(buying) 사람이 아니라 사는(living)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문화 전략이 종국에는 힘을 받는다. ---p.105

IBM의 핵심 역량이 무엇인가. 바로 컴퓨터 저장기술 아니던가. IBM은 자신들의 핵심 역량인 디지털 보존 기술로 소련의 많은 예술 작품을 디지털 박물관에 저장해주었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최대 박물관 에르미타슈 미술관을 직접 후원했다. 인류의 자산인 소련 미술품들은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러시아는 이 은혜를 잊지 않았고 그 덕분인지 IBM은 지금도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1위다. 그뿐만 아니라 IBM은 프랑스 르누아르전이나 19세기 조각가전을 대규모 후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IBM은 2008년 5월부터는 스마터플래닛이라는 보다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인류의 비효율과 낭비를 해결할 솔루션을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재설정했다. 문화와 예술을 포함하며 인류라는 테마를 끌어안는 행보를 걷는 산타 기업 IBM은 과연 어디를 보고 있는 것일까? ---p.122

사랑방 문화 전략과 스위트스폿의 개념을 비교해보자.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는 한창 전성기 때 배트를 휘두르면 ‘땅!’소리와 함께 공이 빨랫줄처럼 뻗어나가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해주는 명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이처럼 공이 골프채나 테니스 라켓, 야구 배트 정중앙에 제일 잘 맞은 지점을 스위트스폿이라고 한다. 경영에서 스위트스폿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감이 극대화되는 시점이다. 그래서 소비자의 심리 타점이라고도 부른다.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감이 극대화되는 시점은 4개의 문화 전략 중 사랑방 문화 전략이다. 이때 바로 문화와 기업, 소비자의 친밀감이 극대화된다. 많은 한국 기업이 단기 목적만을 쫓느라 진정성을 가지고 사랑방을 만드는 데 소홀하지만 사랑방 문화 전략은 돌파구가 된다.---p.163

집도 20년 살면 리모델링하는데 우리 역사와 신화도 리모델링해야 한다. 미국의 독립 영웅이나 유럽의 왕가만 쳐다보는 우리 아이들 머릿속에 한국을 각인시키려면 신화 재구성이 당연히 필요하다. 기업이 여기에 투자를 하면 좋겠다. 테카르트 면에 투자하는 것도 단기적으로는 좋지만 대기업이 역사적?사회적 책임을 통감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여기에 투자해야 산타 기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신화가 재구성되어야 소설, 서사시, 음악, 영화, 그림, 연극, 뮤지컬, 발레, 게임이 만들어진다. 그 몫은 산타클로스와 코카콜라의 경우처럼 기업이 가져가게 될 것이다.---p.213

소비자가 보내는 좋은 제품과 좋은 문화를 만들라는 발신을 무시하고 계약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늦은 처벌’이 내려지게 되어 있다. 늦지만 반드시 하는, 그래서 더 무서운 처벌이다. 빨리 했으면 제때 대응했을 텐데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소비자 신뢰 리스크에 불감증인 회사나 산업은 월가의 허황된 약속에 바람만 잔뜩 들었다가 결국엔 치명적으로 휘청대는 ‘미국 금융의 후회’와 같은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 잠시만 이런 장면들을 상상해보자. 씻김굿, 이슬람 교인들의 오체복지 기도, 통곡의 벽, 환경 영화 '지구'의 마지막에서 굶어죽어가던 북극곰, 태안반도의 기름때를 걷는 100만 명의 사람들, 남대문 화재사고 때 통곡과 참회의 꽃다발 등의 영상들 말이다. (중략) 굿이 신명나는 한풀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영혼을 정화하는 힘이 있듯이 문화 전략도 딱 그렇다. 그 씻김의 정신을 문화 전략은 또 하나의 힘으로 가지고 있다. 혼탁한 사회를 정화하는 힘으로. 이것이 문화 전략에 관해 내가 전하고 싶은 마지막 메시지다.
---p.27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금처럼 풍요시대, 우뇌형 시대에 기업이나 지자체의 문화 전략은 그 중요성이 더 커진다. 문화는 기업의 사회공헌, 즉 환경, 복지, 빈곤 퇴치와 같은 미션에도 직간접적 토양을 만들어준다. 사람은 문화적 상상력이나 소양이 없는 사회의 가치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이 창조경영과 감성경영을 통해 이제는 명품 기업으로 거듭나야 하는 패러다임 시프트 시대임을 누가 부정할 것인가? 그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컬처 파워다.
서병문(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이사장)
기업이 양적 판매에만 매달리던 시대를 넘어 사회에 창조적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고 문화예술 진작, 나눔의 정신을 직간접적으로 전파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경영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동의할 것이다. 이제 경영은 창조의 바다에서 문화적 상상력으로 비상해야 하는 시기에 있다. 냉철한 이성과 미래를 꿰뚫는 혁신도 창조와 문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할 때 가능하다. 아무쪼록 이 책이 기업과 사회의 미래를 향해 작은 울림이 되면 좋겠다.
민영진(KT&G 대표이사 사장)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