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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세상을 들이켜다

맥주, 세상을 들이켜다

: 조금은 정치적이고 목구멍까지 쌉싸름한 맥주 이야기

리뷰 총점7.6 리뷰 5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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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508g | 148*210*30mm
ISBN13 9788996417514
ISBN10 899641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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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야콥 블루메 Jacob Blume
1961년생으로, 예술사와 문학사를 전공했다. 현재 베를린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러 출판사들을 위해 편집 전문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담배와 꿀의 문화사》, 《화장실의 역사》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 김희상
성균관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막시밀리안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일 관념론을 공부했고, 귀국한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레카》, 《사자와 권력》, 《우리 안의 히틀러》, 《알렉산드리아의 족장》 등 40여 권의 작품을 번역했으며, 2008년에는 어린이 철학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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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체제 몰락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열린 선거에서 민중을 위해 맥주의 충분한 공급을 공약으로 내건 정당이 출현했다. 당시 AND의 보도를 읽어보자. “모스크바에서 맥주 애호가들이 정당을 결성했다. 러시아의 맥주 팬들이 이제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할 정당을 갖게 된 것이다. 모스크바의 맥주 정당은 전부 14개의 지역의 대표자들이 모여 연합 형태로 이루어낸 것이다. 정당의 강령에 따르면 러시아의 모든 시민은 성별과 신념의 차이에 상관없이 16년 동안 당원이 될 수 있다. 정당은 무엇보다도 러시아에 1,000여 개가 넘는 맥주 양조장 건립을 위해 투쟁하겠노라 다짐했다.” --- pp.18~19

서양 학문의 창시자이자 지식의 귀감을 보여준 아리스토텔레스는 술이라는 주제로 곰곰이 생각한 뒤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맥주는 너무 많이 마시면 사람을 뒤로 넘어지게 하는 특성을 가진 반면, 와인은 사람을 모든 방향으로 거꾸러뜨린다.” --- p.76

역사가들은 독일 기사단이 ‘엘빙Elbing’이라는 이름으로 세웠던 이 도시에 1417년경 최소한 65명의 맥주 양조 기술자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반해 빵 만드는 직공은 22명, 고기를 다루는 푸주한은 13명에 지나지 않았다. --- p.119

19세기 초만 하더라도 독일제국의 북쪽 지역에서는 맥주의 순수함과 품질을 둘러싼 근심과 걱정이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 오죽했으면 이런 포고령까지 있었을까. “이는 시장의 명령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시냇가에서 똥을 누지 마라. 월요일이면 맥주를 빚느니라.” 오물을 뿌린 자는 오물을 마시게 마련이니까. --- pp.130~131

“만약 술집 주인이 나쁜 맥주를 팔거나 정량을 속이면, 가차 없이 처벌할지라. 더 나아가 맥주는 시궁창에 버리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누어줄 것이다.”--- p.131

술이든 커피든 ‘마신다’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카페 안을 한번 둘러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카페에는 혼자 앉아 있어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러나 맥줏집에 혼자 앉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으면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한다. 튀어 보이는 행동임에는 틀림없다. --- p.170

‘맥줏집 대담’ 혹은 ‘맥주와 문화’라는 제목의 신문 칼럼이나 ‘술집 정치가’라는 기획 시리즈 기사는 노동자들의 정치의식이 날로 커져간다는 보도와 함께 다음과 같은 촌평을 내놓았다. “네가 어떤 종류의 맥주를 마시는지 말해봐! 그럼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맞힐게.” 이처럼 맥주를 즐기는 일은 전반적인 정치 발전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었다. --- p.240

미국은 공히 세계 최고의 가정 맥주 양조국이다. 맥주맛도 독일 맥주와는 사뭇 다르다. 바닐라나 초콜릿 향을 첨가한 맥주가 넘쳐나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맥도널드에 입마시 길들여진 미국 사람들은 칠리 소스를 넣은 맥주나 딸기맛을 섞은 ‘바이첸비어’도 좋다며 마신다. 독일의 순수 맥주 팬이 보면 소름 돋을 일이다. 아마도 혀와 위장 벽이 뻣뻣하게 굳어지는 일도 벌어지리라!”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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