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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의 정원

피터 래빗의 정원

: 베아트릭스 포터의 사랑스러운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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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4쪽 | 740g | 180*210*20mm
ISBN13 9791155426739
ISBN10 115542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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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소 개
에밀리 잭(Emily Zach) - 작가이자 편집자다. 현재 미술사, 현대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대중문화, 디자인 등의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스티븐 헬러(Steven Heller) - 미국의 삽화 연구가이자 저널리스트, 디자인 평론가이며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SVA, School of Visual Arts 의 석사 과정 공통학장이다. 『타이포그래피 스케치북』 『그래픽 디자인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등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과 관련된 책을 170권 이상 쓰거나 편집했다. 2011년, 스미소니언 국립 디자인 박물관에서 ‘디자인 마인드’ 상을 수상했다.

린다 리어(Linda Lear) - 전기작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환경역사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녀가 쓴 『베아트릭스 포터: 자연 속에서의 삶』은 ‘올해의 레이크랜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과 그림에 대해 많은 기사를 저술했으며, 베아트릭스포터협회(Beatrix Potter Society)의 일원이기도 하다. 코네티컷의 뉴런던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아카이브를 열었고 이곳을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교육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엘레노어 테일러(Eleanor Taylor) -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 『피터 래빗 이후의 이야기』 『피터 래빗의 굉장한 이야기』를 포함해 다양한 동화책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사이트(ww.eleanortaylor.co.uk)에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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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의 그림과 글에는 그녀가 탐험했던 구체적인 장소와 좋아했던 동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런던의 공부방에서는 토끼, 생쥐, 거미, 박쥐, 새, 기니피그, 그리고 고슴도치를 키우며 동물들의 습성을 관찰했다. 여름휴가를 보냈던 스코틀랜드에서는 조랑말이 끄는 이륜마차를 타고 숲 속을 탐험하며 노루, 소, 양 등 큰 동물에 관심을 보였다. (…)
“때로는 도시 아이가 시골에서 나고 자란 아이보다 자연의 생기 넘치는 아름다움에 오히려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는 법이죠”라고 베아트릭스는 말했다. 스코틀랜드 중심부인 퍼스셔로 휴가를 떠났을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던 그녀의 초기 스케치북에는 나뭇잎, 꽃, 곤충, 그리고 동물들의 그림이 빼곡하다. 후반기에는 나무, 실내 인테리어, 간단한 도구들, 건물, 소 떼, 그리고 풍경을 연구하기도 했다. 가족 휴가를 보내던 별장에서는 건물의 배치, 각 층의 차이와 채광에 따른 변화 등 실내의 공간을 관찰했다.
---「서문 일상에 기쁨을 불어넣는 관찰, 그리고 상상의 힘」중에서

독자들은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을 통해 그녀가 사랑했던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곳곳을 둘러보고 상상 이상의 아름다움을 계속해서 발견할 수 있다. 빛과 분위기의 미묘한 변화, 그녀가 사랑한 장소들의 냄새, 촉감, 맛까지 그녀의 일기와 글에 기록돼 있으며 무엇보다도 그녀의 그림에 가장 생생하게 포착돼 있다. (…)
그래서 이 책은 베아트릭스가 머물던 공간들을 중심으로 서술돼 있다. 이 책은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1장을 제외한 나머지 네 장은 베아트릭스의 삶을 통틀어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 지역인 런던과 잉글랜드의 남쪽 해안 지역, 스코틀랜드, 레이크 디스트릭트, 그리고 웨일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에서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여행, 동식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스토리텔링 능력 등 여러 개의 렌즈들을 통해 그녀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탐구하려고 한다. (…)
그녀의 삶이 자연 속에서 만들어졌듯, 독자 여러분들도 이 책을 영국 곳곳의 전원을 산책하듯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줬으면 좋겠다.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시골의 작은 마을도 많이 등장하겠지만, 동화 속 세상을 여행하는 것처럼 그녀의 아름다운 그림들 속에 빠져들기를 간절히 바란다.
---「읽기 전에 장소의 의미: 빅토리아시대를 여행하듯 읽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예술 세계」중에서

1900년, 애니 무어는 지난 몇 년간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내준 그림 편지들을 책으로 엮으면 아주 흥미진진한 동화책이 될 것 같다고 베아트릭스에게 제안했다. 베아트릭스는 그 편지들을 연습장에 다시 옮기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요소들과 스케치를 추가했고, 피터가 카모마일 차 한 잔을 마시는 모습에 색을 칠해 표지를 완성했고, 《피터 래빗과 맥그레거 씨의 정원 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였다.
베아트릭스는 완성된 책을 프레더릭 원 사를 비롯한 출판사 여섯 곳에 보냈지만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돌아온 것은 ‘이야기를 좀 줄이면 낫지 않겠냐’ 혹은 ‘늘리는 편이 좋겠다’는 정반대의 의견, ‘컬러 삽화를 집어넣는 게 좋겠다’는 답변들뿐이었다. 베아트릭스는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의 길이와 내용을 구체화했고 책을 흑백의 작은 크기로 유지하겠다는 생각도 바꾸지 않았다. 어린아이들과 ‘꼬마 토끼들’이 사서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1900년대 당시의 동화책 시장에서 피터 래빗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 베아트릭스는 저축했던 돈을 찾아서 직접 250부를 인쇄했고, 이 과정에서 제목을 《피터 래빗 이야기》로 바꿨다. 베아트릭스가 인쇄된 책을 받은 때는 1901년 12월 16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을 발송하기에 딱 좋은 날짜였다. 책은 그녀의 친척과 친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덕분에 불과 두 달 후인 1902년 2월에 베아트릭스 포터는 200부를 추가로 주문해야 했다.
---「PART 1 베아트릭스 포터로 자라나다」중에서

베아트릭스는 8월 24일을 평화로운 하루로 기억했다. 그녀는 노먼에게 “나의 토끼들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적은 시답지 않은 편지”를 부치기 위해 랜비더 시내에 다녀왔고, 하루가 저물어가며 “붉은 빛을 띤 황금색 보리”, 흑양나무가 늘어선 골짜기, 그리고 “부드러운 연무가 내려앉은, 진주빛 회색 바다”에 대한 글을 쓰며 시간을 보냈다. “나는 윌리엄 터너의 그림에 대해, 그리고 나의 지저분한 작은 물감 상자로 이렇게나 아름다운 것들을 그리려는 일 자체가 얼마나 불경한 일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 비극적이게도 노먼 원은 그 다음 날 오후, 베드포드 스퀘어 8번지의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베아트릭스에게 청혼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였다. “랜비더의 보리밭에서 그날 저녁에 그린 스케치를 동봉합니다. 나는 황금빛 곡물 다발들과 추수를 생각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노먼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PART 5 이별 그리고 치유의 공간 웨일스와 그 너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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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의 정원』을 다 읽고 나서 베아트릭스 포터와 내가 같은 비밀 단체의 소속이란 걸 알게 됐다. 비밀단이라 이름을 공개하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관찰파’라는 단체다. 우리의 사명은 단순하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 조용히 세상을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세밀하게 그려보고, 우주의 틈을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각자 마음에 드는 전문 분야를 선정한 다음 (베아트릭스 포터의 경우엔 토끼와 버섯이었지) 평생, 조용히, 그 안을 들여다본다. 우리는 평생 아마추어 예술가처럼, 아마추어 인간처럼 살아간다. 우리는 세상에 무뎌지지 않고, 낡지 않는다. 관찰파에 관심이 생기는가? 그럼 이 책을 읽어보라. 여기 관찰에 대한 모든 비밀이 숨어 있다.

김중혁(소설가)
나는 그림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막막했던 시절, 무작정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을 베껴 그리며 보이지 않는 길을 더듬어 나갔더랬다. 의인화된 동물 그림이야 세상에 널리고 널렸건만, 유독 그녀의 그림에 마음이 끌렸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베아트릭스 역시 미술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미대는커녕 여성에게는 그 어떤 활동도 허락되지 않았던 시절, 혼자서 치열하게 생쥐, 토끼, 나비 날개 패턴 따위를 연구하며 그려댔다. 그리고 그 유명한 『피터 래빗 이야기』를 비롯해 많은 명작들을 탄생시켰다. 이 책과 함께 나는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었다. 그녀의 작품이 어째서 그토록 특별했는지, 왜 그토록 치열하게 노력했는지, 조금은 수수께끼가 풀리는 듯하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여전히 나의 등불이다. 이 책은 지치고 게을러진 나를 치열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백희나(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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