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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민주주의를 말하다

성서, 민주주의를 말하다

: 교양인을 위한 성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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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06g | 153*224*20mm
ISBN13 9788952215086
ISBN10 895221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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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원근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연세대학교에서 2년간 포스닥 과정을 밟았다. 학위 논문은 「K. Marx와 M. Weber의 사상에 나타난 독일 지적 전통의 공동체 지향성에 대한 연구」이다. 현재 경희대 사회학과 객원교수이며, 장신대, 숭실대에 출강하고 있다. 동감의 원리에 입각해 한국에서의 민주주의의 상황을 해석하고, 일반 사회 이론과 기독교 사회 이론을 통합하는 기독교 학문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김영사) 시리즈 중 『만화 마키아벨리 군주론』 『만화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만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만화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의 글을 맡았고, 『현대 사회들의 체계』 『세계관의 변화와 동감의 사회학』(문예출판사) 『열린 사회를 위한 성경의 사회학』(말씀과 만남) 『애덤 미스의 국부론을 말하다』 『유사 나치즘의 눈으로 읽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신원문화사)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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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은 성서의 내용을 민주주의의 눈으로 읽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저는 민주주의의 눈으로 성서를 읽는 것이 성서를 이해하는 매우 합당한 방식이고, 또 현대인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성서에 대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비기독교인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독교인들에게 이 책은 좋은 소통의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기독교는 여러 가지 병리현상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독교계 안팎에서 많은 염려와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온 지도 꽤 되었습니다. 기독교가 병리 현상을 나타내는 이유를 따지고 들어가 보면, 결국 기독교인들이 잘못된 눈으로 성서를 읽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 p.6

예수는 인간이 죄를 범해 파괴된 인간 사회 시스템을,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해 원래대로 회복시키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죄를 인간 사회 시스템과 연결시켜 예수의 그리스도 됨을 보이는 것은 기독교를 일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드러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서에서는 죄로 인해 고장 난 인간 사회 시스템을 ‘세상 나라’라 부르고, 죄로 부터 구원된 정상적인 사회 시스템을 ‘하나님 나라’라고 부릅니다. --- p.28

그런데 하나님은 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동산 중앙에 세워 두었을까요? 하나님은 그 열매를 먹으면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열매를 먹으면 죽는 나무를, 그것도 그 열매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 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를 동산 중앙에 두다니 너무하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선악과를 두지 말든가 아니면 동산 변두리나 숲 속에 숨겨 두든가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인간을 다루는 폭군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매우 합리적이고 인간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선악과는 인간 사회를 운영하는 법을 말합니다. 이 법은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쉽고 객관적이어야 하고 또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든지 공개되어 있지 않고 숨겨져 있다든지 어렵고 난해하다든지 하면 인간 사회 시스템은 고장이 나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악과는 누구나가 다 잘 볼 수 있게 동산 중앙에 둘 수밖에 없습니다. --- pp.53-54

민주주의는 법에 의한 다스림이 존재할 때에만 가능하지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존재로 무한한 힘을 갖고 있지만 초법적으로 힘을 행사하는 전제군주적 권력자가 결코 아닙니다. 전제 군주적 권력자로서의 하나님 상이 한국 교회를 타락시키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하나님은 법에 입각해 전 우주를 다스립니다. 따라서 인간 사회를 운영하는 일에서도 하나님은 법을 인간 삶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하나님이 법을 무시하는 전제 군주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법에 의해 다스리는 ‘의로운 재판관’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성서 전체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심판관인 하나님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하나님이 준 법을 파괴함으로써 인간 사회 시스템은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원죄’라고 부릅니다. 원죄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 인간 사회 시스템을 고장 나게 만든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에서 절대 반지를 자신의 손에 끼려는 시도와 같은 것으로서, 인간 사회 시스템 전체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선수가 규칙을 무시하고 심판의 자리에 오르려는 순간부터 모든 게임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원죄로 인한 타락 이후 인간의 역사는 실패의 역사를 수없이 반복합니다.
--- pp.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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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민주주의를 개인의 존엄성, 자유와 평등, 법의 중요성을 제도화한 것으로 이상화하고 그 관점에서 구약 성서, 예수님의 사역, 기독교 역사, 그리고 한국 교회를 조망하고, 분석하고, 평가 비판한 역작이다. 이런 방식으로 기독교와 민주주의를 연결시켜 논의한 책은 이제까지 별로 없지 않았나 한다. 그런 점에서 매우 창조적이고 기발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누구든지 읽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했고 이에 성공했다고 본다. 그러나 결코 피상적인 내용은 아니다. 성경과 기독교 역사를 보는 관점이 새롭고 특이하여 우리의 시각을 확대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준다.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교회와 사회, 특히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를 보려는 분들이 읽으면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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