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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1

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1

정호승 | 해냄 | 2003년 1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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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1쪽 | 303g | 154*215*20mm
ISBN13 9788973375950
ISBN10 897337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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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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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이형진
196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4년째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시리즈, 『끝지』『산위의 아이』『명애와 다래』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고양이』『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꼭 한가지 소원』 등 여러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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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연어야, 사랑해!”
누군가가 폭포 위에서 크게 소리쳤다.
은빛 연어는 고개를 들었다. 아, 그가 그토록 사랑하던 금빛 연어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소리치고 있었다.
순간, 은빛 연어는 자신도 모르게 폭포 위로 뛰어올랐다.
―1권 <은빛 연어> 중에서

“얘야, 동그라미를 그리려면 처음 시작했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하는 거야.”
소년은 아빠의 말대로 처음 시작했던 자리로 되돌아가면서 선을 그었다.
그러자 보름달처럼 둥근 동그라미가 그려졌다.
“그래, 참 잘 그렸구나.”
아버지는 아들을 칭찬했다. 아들이 바닷가에 그려놓은 동그라미를 바라보면서 나직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 사랑도 이런 것이구나. 사랑하던 첫마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어야 사랑의 원을 그릴 수 있구나. 처음과 끝이 서로 같이 만나야 진정 사랑을 완성할 수 있구나.”
―1권 <동그라미> 중에서

“이젠 더 이상 비명 소리를 내지 말자. 주인이 후려치는 채찍이 아무리 고통스러운 것이라 할지라도 더 이상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내지 말자. 그러면 친구들을 그 폭력의 두려움에서 건져낼 수 있을 거야. 내 비명 소리를 듣고 떠는 친구들을 그 공포로부터 구할 수 있을 거야. 나의 고통은 나 하나로 족한 거야.’
그래서 저는 정말 울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아무리 채찍을 후려쳐도 결코 비명 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북극의 차가운 빙판 위에 쓰러져 저 혼자 버려질 때까지 말입니다. ―1권 <친구를 사랑한 개> 중에서

비단벌레들은 밤마다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그만 별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별들 또한 비단벌레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비단벌레를 사랑하는 별들의 마음이 빛날 때마다 비단벌레의 날개는 별빛으로 찬란했다.
지금도 비단벌레는 별들을 사랑한다. 날마다 밤이 되면 그리워 별들을 바라본다. 비단벌레가 지금까지 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 까닭이다.
―1권 <비단벌레> 중에서

밤하늘에 별들이 빛나는 것은 별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기 때문이다. 밤하늘의 별들 중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지 않는 별들이란 아무도 없다. 북극성은 북두칠성을 사랑하고, 큰곰별은 작은곰별을 사랑한다.
―1권 <별불가사리> 중에서

엄마 매화나무가 어린 매화나무에게 말했다.
“아가야, 이제 너도 알 거다. 우리가 왜 겨울바람을 참고 견뎌야 했는지를. 우리 매화나무들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을 이겨내어야만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단다. 네가 만일 겨울을 견디지 못했다면 넌 향기 없는 꽃이 되고 말았을 거야. 꽃에 향기가 없다는 것은 곧 죽음과 마찬가지야.”
어린 매화나무는 그제야 겨울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1권 <겨울의 의미> 중에서

나는 나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나는 야산의 산중턱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바윗돌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 자신의 삶에 대해 늘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별빛이 맑게 빛나는 밤이면 나는 나 자신이 별이 되어 빛난다고 생각했으며, 햇살들이 나의 몸을 간지럽히는 아침이면 나는 나 자신이 햇살이 되어 빛난다고 생각했다.
―1권 <바윗돌 이야기> 중에서

“향기란, 사라져야만 향기야. 무조건 멀리 간다고 해서 진정한 향기가 아니야. 향기란 살짝 스쳐 사라짐으로써 영원히 존재하는 거야. 향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 그것은 냄새에 불과해.”
―2권 <천리향과 만리향> 중에서

“그래, 너도 너 나름대로 아름다워. 그러나 네가 진정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너 자신이 누구인가를 진정 깨닫지 않으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넌 아름다워질 수가 없어.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해야만 아름다워질 수가 있어. 넌 조화로서의 아름다움을 지닐 때만이 진정 아름다운 거야.”
―2권 <조화와 생화의 조화> 중에서

손가락들의 불평이 한동안 계속되느라 방 안은 몹시 소란스러웠다. 그러자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손이 말했다.
“얘들아, 너희들이 키가 똑같다면 난 피아노를 칠 수가 없단다. 우리가 쇼팽의 아름다운 곡을 들을 수 있는 건 손가락들의 키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야. 그리고 너희들의 키가 똑같다면, 사람들이 두 손 모아 기도할 수 없단다. 혹시 기도를 한다 하더라도 기도하는 손이 결코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거야. 이 세상에 획일만큼 무서운 것은 없거든.”
―2권 <손가락들의 대화> 중에서

그는 오로지 그 여인을 사랑하기 위하여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모든 삶은 오직 그녀를 사랑하기 위한 하나의 준비과정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비로소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가 진정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와 함께하지 않는 혼자만의 삶이란 정말 무의미한 삶이라고 생각되었다.
―2권 <장미의 향기> 중에서

세월이 흘렀다. 바위가 모래가 될 만큼 많은 시간이 지났다. 자연히 바위는 모래가 되었다. 바위는 모래가 된 자신을 망연히 바라보았다. 문득 예전에 모래와 다투던 생각이 났다. 모래를 비웃고 질책하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때 그는 모래 속에 바위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모래는 작지 않다. 모래는 바위다. 고통과 인내의 크기는 바위보다 크다.
―2권 <모래와 바위> 중에서

우물 밖에는 분명 바다가 있습니다. 우물보다 더 넓은 세상이 있습니다. 이제 우린 우물에 갇혀 살 것이 아니라 한없이 넓고 큰 바다가 있는 세상으로 나가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린 모두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맙니다.
―2권 <위대한 개구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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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고 오직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기쁨만으로 충만해 있는 때가 바로 사랑이 시작될 때입니다. 스무살의 나이가 된 여러분들은 지금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막의 바람같이 뜨겁고 거칠게 불어오는 그 사랑의 바람을 결코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통스럽기 때문에 사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밥을 먹지 않고 배부르기를 바라는 것과 똑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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