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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생태학

괴짜 생태학

: ‘녹색 신화’를 부수는 발칙한 환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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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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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624g | 148*210*30mm
ISBN13 9788901113449
ISBN10 890111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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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환경문제는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쉬운 주제여야 한다. 세상을 파괴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우리 모두, 심지어 수많은 비방에 시달리는 거대 기업의 수장들조차도 우리 아이들이 앞선 세대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된 삶이 아니라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거의 모든 녹색 분야에서 우리는 파괴를 막는 데 꼭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거나 기만을 당하고 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 기만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생태논리라는 메스를 이용하면, 혼란과 기만 속에 묻혀 있는 현실을 열어볼 수 있다. --- 「그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기장님」 중에서

언론계에서 사용하는 또 하나의 무서운 단어인 ‘균형’덕분에 언론매체들은 가끔 정말로 관심이 필요한 기사들을 하찮게 취급한다. 예를 들어, BBC는 인간이 기후 변화를 초래했다는 논쟁에서 균형을 지키기 위해 양편의 주장을 모두 보도하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존재와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게 된 뒤에도 오랫동안 그런 보도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이 문제였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우리는 탄소 때문에 앓는 소리를 내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우리의 탄소 발자국에 ‘우리가 생산한 탄소’(우리가 구매하고 소비하는 물건들이 우리 대신 만들어낸 탄소라는 표현이 더 의미심장하다)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실수를 저지르기 일쑤다. 하지만 소수의 핵 과학자를 제외하면, 우리 중 어느 누구도 탄소를 생산하거나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을 여기서 분명히 밝힌다. 지구상의 탄소는 태초부터 여기 있었다. 이미 40억 년 넘게 이곳에 있었고, 앞으로도 수십억 년 동안 이곳에 있을 것이다. 우리가 환경을 구하겠다고 무슨 짓을 해도 소용이 없다. ---「'C' 단어」 중에서

먼저 치와와와 그레이트데인을 다른 개들과 비교해보자. 이 두 종의 개는 모두 기본적으로 똑같은 늑대의 후손들이다. 그런데도 GM 전문가들조차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조작을 거쳤기 때문에 기괴하게 보일 정도다. 이번에는 옥수수와 콜리플라워를 살펴보자. 옥수수는 야생 옥수수를 워낙 심하게 개량한 것이라 이제는 그 거대한 머리에 붙어 있는 씨앗들을 제 힘으로 퍼뜨리는 것조차 불가능해졌다. --- 「균형과 도깨비」 중에서

매년 차를 바꾸는 영국의 운전자는 차를 바꾸는 주기를 3년으로 늘리면 탄소 배출량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새 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3~5톤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차를 사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있지만, 새 차로 바꾸는 주기를 늘리는 사람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C' 단어」 중에서

흔히들 하는 말처럼, 세상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것은 식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식량이 제대로 분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식량 부족 문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바이오연료를 재배해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바이오연료로 인해 비교적 희귀한 식량 작물의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한 개도국들이 식량 생산을 희생하고서 바이오연료용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은 개도국이 아니지만, 남미의 몇몇 이웃 나라들은 개도국의 범주에 든다. 따라서 라틴아메리카가 세계 최대의 바이오연료 생산지가 되려고 애쓰는 것이 걱정스럽다. --- 「홍보, ‘녹색은 좋은 것’」 중에서

미국의 사례는 경매 같은 메커니즘을 이용해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EPA는 전기 회사들의 말을 토대로 이산화황 배출량을 줄이는 비용이 톤당 250~700달러쯤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경매가 시작된 지 겨우 3년 만에 배출권의 가격은 톤당 70달러가 되었다.심지어 그 가격에도 그다지 잘 팔리지 않았다. 전기 회사들이 차라리 이산화황 배출량을 줄이는 편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공해 vs. 이베이」 중에서

이제 비닐봉지를 생각해보자. 슈퍼마켓들이 물건을 담아주는 비닐봉지는 일부 운동가들이 몹시 싫어하는 물건이다.‘평생 쓸 수 있는 장바구니 가방’, 특히 유기농 삼베로 만든 가방이 없다면, 절대 환경의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식이다. 다 좋은 말이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비닐 쓰레기봉투를 사고, 공원에서 애완견의 배설물을 처리하기 위한 비닐봉지 또한 따로 구입할 것이다. 따라서 평생 쓸 수 있는 장바구니와 쓰레기봉투로 쓸 비닐봉지를 따로 구입하느니, 슈퍼마켓에서 과일과 채소를 담아주는 비닐봉지로 쓰레기와 배설물을 처리하는 편이 더 낫다.
---「쓰레기가 있는 곳에 돈이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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