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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자연

희망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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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986g | 153*224*35mm
ISBN13 9788983712455
ISBN10 89837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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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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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록된 이야기들은 자연의 회복력과, 한 종의 마지막 생존자들을 구하려고 때로는 수십 년에 걸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던 사람들의 고집과 결의를 보여 준다. 오래된 격언이 있다. ‘살아 있으면 희망이 있다.’ 우리는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포기할 수 없으며, 그나마 남은 것들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망쳐진 것을 복구하기 위해서라도 계속 싸워야 한다. 그리고 저 바깥에서 바로 그 일을 행하고 있는 용감한 사람들을 지원해야 한다. 인구 성장, 미래를 생각지 않는 생활 방식, 절박한 가난, 줄어드는 수자원, 대기업의 탐욕, 지구 기후 변화 등을 비롯한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끊임없이 불침번을 서지 않는 한 지금껏 이루어 온 모든 성과를 순식간에 무로 돌리고 말리라.  
아무리 우리의 생각 없는 행동 때문에 생태계가 거의 완전히 파괴되거나 어떤 종이 멸종 위기로 몰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젊은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 자연의 회복력과 불굴의 인간 정신이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동물과 동물의 세계에 대한 희망. 우리의 세계이기도 한 그 세계에 대한 희망이 아직은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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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자연』은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들을 어떻게든 되살리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생물 다양성의 보전은 우리 인류의 생존과 안녕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지구 생태계 곳곳에서는 너무나 많은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 언뜻 희망이 없어 보인다.  
2009년 크리스마스 무렵 제인 구달 선생님은 내게 연하장을 겸하는 이메일에 ‘네 개의 촛불’이라는 파워포인트 자료를 첨부해 보내 주셨다. 평화, 믿음, 사랑의 촛불이 차례로 꺼져 갔지만 희망의 촛불은 끝까지 살아남아 다른 촛불들을 밝혀 준다는 내용이었다. 이 책에서 구달 선생님은 줄기차게 부르짖는다. 우리 앞에는 아직 희망의 촛불이 타고 있다고. 우리 모두 함께 그 촛불을 양손 모아 보듬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최재천(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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