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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644g | 128*188*35mm
ISBN13 9788993094299
ISBN10 899309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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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타케 지에코, 28세.
아무런 관계도 없는 남자를 죽였다. 과거에 만난 적도 없고 동기도 없었다. 증거는 살인 현장에 남아 있던 운전면허증과 머리카락 한 올. 그리고 빈 위스키 병과 골프 우승 트로피, 현관문 손잡이에 남겨진 지문. 또한 범행 시각에 알리바이가 없다는 점. --- p.49

지에코도 영원히 어둠 속에서 서식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이 세상과 접점이 되는 곳에 나타날 것이다. 사람들 틈에 섞여 있으면 쉽게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하고 있을 때, 쫓기는 자는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킨다. 그것은 경찰에게 좀처럼 오지 않는 체포 기회인 것이다. --- p.156

경찰보다 먼저 지에코를 발견하면 그는 틀림없이 그녀를 죽일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는 바로 그러려고 작정한 것이 아닐까. 경찰보다 먼저 지에코를 찾아내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매장한다. 혹은 사고로 위장해서 죽인다. 이를테면 바다에 수장시키거나, 시나노 강에 던져버리거나 해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기를 그는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에코의 시체는 물가로 밀려올라가고, 자살로 처리된다. 그는 처단을 내린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한다. 지금까지도 그녀에게 폭력을 휘두르면서 도망치면 죽인다고 말해왔다. 지에코의 몸과 마음을 꽁꽁 얽어매 자유를 빼앗았다. 보이지 않는 곳만 교묘히 노려 상처 입혔다. --- pp.163-164

건너 건너편의 도쿄 방면 상행 플랫폼 쪽을 별 생각 없이 봤을 때 낯익은 남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요지. 아아,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방금 전 스쳐 지날 때의 공포가 위 밑바닥에서부터 목구멍까지 단박에 치밀고 올라왔다. 지에코는 가슴에 손을 대고 구역질을 죽어라 참았다. 하지만 괴로워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녀는 승객들 사이에서 혼자 눈에 띄고 말았다. 당연히 요지도 눈치를 챌 게 분명했다. --- pp.265~266

포효하는 파도가 애수를 띤 멜로디와 함께 그녀의 귀에 날아들었다. 별안간, 등대로 향하던 다리가 멈췄다.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자신의 인생이 슬퍼서, 이대로 나아가면 발작처럼 낭떠러지에 몸을 던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억제하려 아무리 애를 써도, 충동으로 저 건너 죽음의 세계를 향해 곧바로 질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p.35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보험설계사 도모타케 지에코는 옛 동료였던 하야시다 료코에게서 서로의 남편을 죽이자는 교환살인을 제안받는다. 생명보험 가입을 핑계로 료코의 남편 하야시다 히로유키의 집에 찾아간 지에코는 약속대로 그를 죽이고 도망치듯 사건 현장을 벗어난다. 하지만 살해 현장에 떨어져 있던 운전면허증과 위스키 병에 남아 있던 지문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어 그날 저녁 바로 경찰서로 연행된다.
경찰의 심문을 받던 지에코는 교환살인이 성립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더욱이 료코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그 충격으로 반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된 지에코는 단식을 하고, 결국 탈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입원 중 경찰의 방심을 틈타 충동적으로 병원을 탈출한 지에코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도쿄를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그녀를 놓침으로써 경찰 생활에 오점을 남기게 된 경찰관 야스오카 도메키치는 그녀를 잡는 데 사력을 다한다. 한편 살인도주범의 남편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지에코의 남편 도모타케 요지는 경찰보다 앞서 그녀를 찾아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버릴 계획을 품고 필사적으로 지에코의 흔적을 뒤쫓는다.
지에코는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고 신분을 위장해 경찰과 남편의 추적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다니며 니가타, 아오모리, 쇼바라 등 전국을 떠돈다.
그렇게 몇 해가 지나 도주 생활에 점차 지쳐갈 때쯤, 도쿄 근교 사이타마 현에서 지에코의 범행을 가장한 연쇄 도오리마(거리에서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습격자) 사건이 발생한다. 자신을 잡기 위한 남편 요지의 덫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지에코는 도쿄로 향하고, 마침내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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