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검색
QR/바코드 검색
품목정보
| 발행일 | 2010년 09월 2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75쪽 | 486g | 130*195*30mm |
| ISBN13 | 9788974834067 |
| ISBN10 | 8974834065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이 상품 팔기 더보기/감추기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jpg)
관련분류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무라야마 마코토村山孚
1920년 니가타 현 출생. 하얼빈학원, 중앙대학, 대동학원 졸업. 저역서로 《북경신세시기北京新歲時記》 외 다수가 있다.
편자 : 다케우치 요시오竹內良雄
1945년 도쿄 출생. 도쿄도립대학 중국문학과 졸업.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 다쿠쇼쿠대학(拓殖大學), 호세대학(法政大學), 데이쿄대학(帝京大學)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편자 : 니시노 히로요시西野廣祥
1935년 도쿄 출생. 도쿄도립대학 중국문학과 졸업. 현재 게이오기주쿠대학 교수. 번역서로 《모택동의 인간어록毛澤東の人間語錄》《중국고전백언백화中國古典百言百話 (2)한비자韓非子》 등이 있다.
편자 : 후지모토 코우조우藤本幸三
1936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시립대학 중국학과 졸업. 현재 홋카이도대학 교수. 저역서로 《모택동 인간혁명을 말하다毛澤東人間革命を語る》 등이 있다.
역자 : MOIM
출판의 새로운 모색과 독자들과의 즐거운 소통을 위해 출판 기획자와 문文 사史 철哲 대중교양서 저술가, 번역가 등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MOIM은 우리말로 ‘교양을 갖춘 모든 사람을 모이게 한다’, 영어로는 ‘Mozart’s Imagination’의 줄임말로, 상상과 창의가 가득한 책을 내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불멸의 인간학, 사기 1~5》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 《갈리아 전기》 《갈릴레이의 생애》(책따세 추천도서)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의식衣食이 풍족할 때에야 비로소 도덕심도 생긴다는 사고방식은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전 7세기에 관중이 한 말이라고 전해질 정도로 널리 퍼져 있는 사고방식이었다. 사실 마음과 물질의 상관관계는 인류에게 영원한 명제일 것이다. 《사기》의 '열전' 70권이, 유심론唯心論이라 할 수 있는 '백이 열전'에서 시작하여, 유물론唯物論이라 할 수 있는 '화식 열전'으로 끝맺고 있는 것에 깊은 의미가 있음을 간파하고, 놀라워하는 학자도 있다.---p.13
*백이, 숙제만 그렇게 죽은 것이 아니다. 공자에게는 70명이나 되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학문을 좋아하고 어진 선비가 안회顔回였다. 하지만 어진 안회도 가난해서 쌀겨조차 배불리 먹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다. 하늘은 착한 사람에게 선을 베푼다고 하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어날 수 있는가? 악명 높은 도척盜?(춘추전국 시대의 도적)은 날마다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사람의 간을 회 쳐 먹었다. 잔학한 일을 하며, 수천 명의 부하를 이끌고 천하를 돌아다녔지만 수명을 다 누리고 죽었다. 도대체 도척에게 어떤 덕이 있어 그런 것인가?……나(사마천)는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 과연 하늘의 도리란 존재하는 것인가? ---pp.213-214
*공자의 제자 공양유公良孺는 머리도 좋고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수레 다섯 대를 갖고 일행과 함께 있었는데, 앞으로 나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이전에 선생님과 함께 광 땅에서 포위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여기서 똑같은 위험에 빠졌으니 실로 운명인가 봅니다. 선생님과 함께 다시 위험에 처해 고생을 할 바에는 차라리 싸우다가 죽겠습니다.”
공양유는 적을 향해 나아갔다. 그러자 포 땅 사람들이 겁을 먹고 공자에게 말했다.
“위衛나라로 가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그대로 통과시켜주겠소.”
공자는 그러겠다고 대답해놓고 동문을 나서자마자, 위나라로 갔다.
“위나라로 가면 약속을 어기게 되는데요.”
자공은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공자가 대답했다.
“협박을 받아서 한 약속은 신神이라도 약속으로 생각하지 않는다.”---pp.278-279
*예로부터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죽음으로써 이름을 다한 사람은 기록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러나 후세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비상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문왕文王은 유리 땅에 갇혀 《주역》을 발전시켰고, 공자는 진나라와 채나라에서 곤경을 당한 후 《춘추》를 지었으며, 굴원은 추방을 당한 끝에 《이소》를 지었습니다. 좌구명은 실명한 뒤 《국어》를 저술했고, 손자는 발이 잘린 뒤에 《병법兵法》을 편찬했습니다. 여불위는 촉나라에 유배되어 《여씨춘추》를 지었고, 한비는 진나라에 갇혀 《세난》과 《고분》을 저술하였습니다. 《시경》의 작품도 대개 성현들이 가슴에 맺힌 바를 엮은 것입니다. 사람은 울분을 토로할 수 없을 때, 옛날 일을 저술하며 후세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알아줄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좌구명처럼 눈을 잃고, 손자처럼 다리를 잘린 사람은 세상에서 출세할 가망이 없기 때문에, 책을 써서 자신의 뜻을 알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것입니다.
*백이, 숙제만 그렇게 죽은 것이 아니다. 공자에게는 70명이나 되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학문을 좋아하고 어진 선비가 안회顔回였다. 하지만 어진 안회도 가난해서 쌀겨조차 배불리 먹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다. 하늘은 착한 사람에게 선을 베푼다고 하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어날 수 있는가? 악명 높은 도척盜?(춘추전국 시대의 도적)은 날마다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사람의 간을 회 쳐 먹었다. 잔학한 일을 하며, 수천 명의 부하를 이끌고 천하를 돌아다녔지만 수명을 다 누리고 죽었다. 도대체 도척에게 어떤 덕이 있어 그런 것인가?……나(사마천)는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 과연 하늘의 도리란 존재하는 것인가? ---pp.213-214
*공자의 제자 공양유公良孺는 머리도 좋고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수레 다섯 대를 갖고 일행과 함께 있었는데, 앞으로 나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이전에 선생님과 함께 광 땅에서 포위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여기서 똑같은 위험에 빠졌으니 실로 운명인가 봅니다. 선생님과 함께 다시 위험에 처해 고생을 할 바에는 차라리 싸우다가 죽겠습니다.”
공양유는 적을 향해 나아갔다. 그러자 포 땅 사람들이 겁을 먹고 공자에게 말했다.
“위衛나라로 가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그대로 통과시켜주겠소.”
공자는 그러겠다고 대답해놓고 동문을 나서자마자, 위나라로 갔다.
“위나라로 가면 약속을 어기게 되는데요.”
자공은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공자가 대답했다.
“협박을 받아서 한 약속은 신神이라도 약속으로 생각하지 않는다.”---pp.278-279
*예로부터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죽음으로써 이름을 다한 사람은 기록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러나 후세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비상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문왕文王은 유리 땅에 갇혀 《주역》을 발전시켰고, 공자는 진나라와 채나라에서 곤경을 당한 후 《춘추》를 지었으며, 굴원은 추방을 당한 끝에 《이소》를 지었습니다. 좌구명은 실명한 뒤 《국어》를 저술했고, 손자는 발이 잘린 뒤에 《병법兵法》을 편찬했습니다. 여불위는 촉나라에 유배되어 《여씨춘추》를 지었고, 한비는 진나라에 갇혀 《세난》과 《고분》을 저술하였습니다. 《시경》의 작품도 대개 성현들이 가슴에 맺힌 바를 엮은 것입니다. 사람은 울분을 토로할 수 없을 때, 옛날 일을 저술하며 후세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알아줄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좌구명처럼 눈을 잃고, 손자처럼 다리를 잘린 사람은 세상에서 출세할 가망이 없기 때문에, 책을 써서 자신의 뜻을 알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것입니다.
---pp.472-47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반품/교환 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 비용 |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 소비자 피해보상 |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