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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사상의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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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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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75g | 153*224*30mm
ISBN13 9788974646233
ISBN10 897464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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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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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전후의 한반도에서 일어난 격동의 시대를 보내고, 1960년대 4.19와 5.16이라는 혁명의 시대를 보내면서 보통 사람들처럼 누구나 그러하듯이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그렁그렁 살아왔다. 1971년 12월 겨울 하얀 눈이 내리어 쌓여가던 외대교정에 들어서서 원서를 사들고 서성거렸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것이 외대와 첫 만남이었고, 이로 인한 인연으로 영원한 외대인으로 남게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또 인도와 연을 맺어 힌디어와 인도철학을 하게 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철학과 종교가 함께하는 인도사상은 요가 즉, 명상철학이요, 경전을 해설하는 주석철학이다. 이런 인연으로 인도인들의 사유에 대하여 조금은 알 듯도 하면서도 오리무중에 빠질 때가 간혹 있다. 인도철학은 정신적이다. 자아를 깨닫는 것은 인도사상의 공통된 목표이다. 삶 속에서 영원한 진리가 잉태한다는 것이다. 기따와 우빠니샤드와 같은 고전은 인간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정확하게 고전에는 인도대중의 이상과 감성이 반영되어 있다. 사실상 인도철학은 현세적 삶으로부터 정신적 고통의 근원이 되는 씨앗이 있는데, 거기에서 긍정적 삶의 변형을 목표로 한다. 인도성자들은 정신적 고통이 염세사상이 아니라고 한다. 부처는 모든 세계의 산고와 시련을 넘기 위한 만병통치약으로서 팔정도를 넌지시 말해 주었다. 이와 같이 인도철학은 염세주의로 시작했을 지라도, 긍정적 낙천주의와 행복으로 나아가게 한 것이다.
인도사상에서 지식은 삶의 신성한 변형과 세상의 불행에서 해방으로 이끈다. 하지만 순세파를 제외한 모든 인도철학은 해탈개념에 대하여 다르더라도, 해탈이 무지의 굴레로부터 세상불행의 속박으로부터 자유스럽게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정신적 단계로서 윤리와 종교를 초월한다. 고통과 속박이 무지의 소산이라는 것은 인도의 모든 철학파의 공통근거가 된다. 부처의 4가지 진리(사성제)와 샹까라의 불이일원론은 세상으로부터 해악을 소멸시키기 위하여 제시된 묘안들이다.
심리적이면서 정신적 무지에서 자유를 얻기 위한 선행조건이 요가이다. 8지 요가(하타요가와 라자요가)는 거의 모든 인도철학에서 어느 정도 반영되어 온 것이고, 그들 요가의 실천은 무지제거에 필연적이다. 이 실천은 부정적이기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이다. 부처에서 빠딴잘리, 샹까라와 라마누자로 내려오면서 그들 모두가 철학의 심리적 측면을 상당히 강조하였다. 지금까지도 요가수련은 심리적 정신적 질병의 치유와 정신집중의 달성을 위해 가장 효능이 있는 것으로 주장되고 있다. 베단따는 인간의식 즉, 깨어있는 상태, 꿈꾸고 있는 상태, 깊이 잠든 상태와 뚜리야 즉, 자아가 신과 일치가 된 자아의 4번째 상태 열반의 다른 여러 단계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제시한 것이다. 인도철학은 이들 삶의 체험과 종교 체험을 투시하려고 추구한다.
샹까라(불이일원론), 마하비르(자이나교)와 부처(불교)는 뛰어난 철학자일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뛰어난 사회개혁가였다. 그들은 철학체계의 목적으로서 개체의 열반을 추구하면서 사회개혁 즉, 변화와 변혁을 가져다주었다. 그들에 의하면, 그들의 변형은 정신적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이면서 이지적이다. 유물론, 유심론, 이원론, 불이일원론과 한정일원론 등의 철학학파를 통하여 누구나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지속적 사슬과 인도철학의 동태적 진화를 나선모양의 전체로서 볼 수 있다.
윤리체계는 개체인간의 삶에서 업의 이론을 통하여 명시된다. 거의 모든 인도철인은 업의 이론을 믿고 있다. 그것에 의하면, 업의 결과는 항상 ‘윤회’의 모양으로 항상 존재하고, 삶의 과정을 명한다. 이와 같이 세계는 업에 따라 누구나 모두 자기 역할을 수행하도록 예정되어 있는 활동무대이다. 열반은 업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일 뿐이다. 업의 이론과 재생의 이론은 연관이 있다. 업의 속박으로 인하여 인간영혼 즉, 자아는 다른 신체를 표출해야 한다. 열반은 재생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다. 이와 같이 인도철학은 인간의 궁극적 생활목적에 대하여 매우 낙천적이고, 더 나아가 그것은 해탈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인생으로부터의 행복도 종말도 아니고, 인간에게 자신을 고뇌와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서 참자아를 깨닫고서 지속적으로 즐거운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 해탈의 변형이다. 그것은 슬픔의 사유가 아닌 지복의 사유로 가는 것이므로 염세적이 아니다.
이러한 사상에 젖어 허우적거리다가 하나씩 쓴 글이 인도철학과 연계된 논문이다. 인도에서 힌디와 한국어 음운에 대한 비교연구를 일부러 넣었다.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하여 읽고 뜻을 헤아리려는 이들에게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다. 어쩌면 보다 폭넓은 연구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한 점이 또한 아쉽다. 어째든 춱중한 선물을 저에게 주신 인도어과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정호 교수님, 김우조 교수님, 최종찬 교수님, 임근동 교수님, 이은구 교수님과 김찬완 교수님의 눈에 보이지 않은 격려와 도움으로 인도어과에서 대과없이 정년을 맞이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인도어과 동문과 재학생에게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교정과 편집을 해 주신 한국외국어대학교 남아시아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춘호 선생님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뿐만 아니라 대학 당국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

2010년 9월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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