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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티베트

굿바이 티베트

: 눈보라를 헤치고 히말라야를 넘으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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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624g | 146*212*30mm
ISBN13 9788995577752
ISBN10 8995577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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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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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화경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사실주의 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대, 홍익대, 충북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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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0-09-29
지금 티베트에서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 조국에는 없는 자유와 희망을 찾아 매년 삼천 명 넘는 사람들이 눈덮인 히말라야를 넘고 있습니다. <굿바이 티베트>는 이 책의 저자인 마리아 블루멘크론이 티베트 망명자와 함께 국경을 넘으며 쓴 두 번째 책입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히말라야를 넘는 아이들>의 완결이자 뒷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역경과 삶의 고난은 때로는 위대한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고통스런 여행을 통해 성장해 가는 저자와 어린 망명자들의 사연은 슬프지만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과 함께 눈 덮인 히말라야를 넘고, 삶의 고난을 헤치면서 슬픈 과거를 묻어 두고 내일의 희망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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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 날 동안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 살피고 먹여야 합니다. 피곤해 하면 업어 주고 특히 아이들 신발이 눈에 젖지 않도록 살 펴야 합니다. 부모 생각이 나서 울면 다독거려야 합니다. 밤이면 바지에 오줌 싸지 않도 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이들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을 잘 지켜봐야 합니다. 힘들지 만 수입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일은 좋아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 -켈상 직메- --- p.17

- 나는 인생 대부분을 산에서 지내거나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별빛 아래서 고독한 밤들을 보냈습니다. 산을 잘 타는 삼촌의 엄격함 덕분입니다. 삼촌은 승려가 되겠다는 서약을 할 때 영원히 말을 타지 않겠다고 맹세를 했기에 다시는 말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나는 모든 여정을 삼촌의 손을 잡고 걸어서 다녔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말을 타고 가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삼촌은 “빨리 걷는 비결은 속도에 있는 아니라 걸음걸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 데 있지.”라고 항상 말했습니다. 나중에 나는 안전하고 빠른 이 방법으로 피란민들을 국경 너머로 데려 갔습니다. -켈상 직메- --- p.40

- 나는 어린 피란민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고 싶었다. 그래서 라사에서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로 온 다음 망명지인 인도까지 가는 피란민들의 길을 동행하려고 했다. 집에서는 나를 미친 사람 취급을 하고 있다. 나 스스로도 무엇이 나를 이 무모한 생각으로 몰고 가는지 잘 모르겠다.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맞닥뜨린 동사한 티베트 아이들 사진이 원인이었다. 그 아이들 가운데 한 여자아이는 외투도 신발도 장갑도 모자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며칠 동안 이 여자아이 사진은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밤이면 꿈에서도 그 사진을 보았다. 마침내 나는 티베트에서 넘어오는 피란민 대부분이 도착하는 네팔로 떠났다. 그리고 티베트 출신 가이드와 접촉해 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마리아 블루멘크론- --- pp.121-122

- 아마 엄마도 망명지로 가는 길이 얼마나 험한지 모르셨을 거예요. 저는 중국 경찰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엄마는 한 번도 중국 사람을 나쁘게 말한 것이 없거든요. 그 반대였어요! 엄마는 절 중국 학교에 보내기까지 하셨는걸요. 매일 밤 자기 전에 중국어 단어를 물어보셨던 걸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요. 엄마는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셨어요. 중국 경찰이 티베트 피란민들에게 총을 쏜다는 얘길 그때 들었다면 저는 전혀 믿지 않았을 거예요. -치메 양좀- --- p.230

- 소년 켈상은 망명지에서 미래를 찾기 위해 열다섯 살에 처음으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인도에서 달라이 라마께서 세운 학교가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가능성을 보고는 소년 켈상은 친구들을 데려도기 위해 다시 티베트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소년 켈상은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히말라야에서 가장 어린 가이드가. -유목민 시인 로텐- --- p.280

- 고향이 가까워질수록 젊은 세 여승의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산에 부딪쳐 메아리치는 처녀들 웃음소리가 대기를 가득 채웠다. “국경으로 가는 것이 겁나지 않아요?” 내가 여승들에게 물었다. “경찰 총탄이 두렵지 않아요?” “어쩌면 나중에는 무서워질지 모르겠어요.” 체링 라모가 대답했다. “그런데 왜 근심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길을 가야 하나요? 벌써 총이 발포된 곳에 온 건 아니잖아요.”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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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현실에 깊은 관심을 가진 작가 마리아 블루멘크론의 『굿바이 티베트』가 한국에 소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 독자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티베트는 나라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영혼과 믿음은 빼앗기지 않았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내일의 행복’을 찾아 히말라야를 넘고 있습니다. 실낱같은 망명길도 차츰 끊겨 목숨을 걸고 설산을 넘어야 합니다. 세상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티베트 망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 담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처럼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달라이 라마'
다람살라에서 만난 티베트 사람들은 가난하고 초라한 망명자로 살아가지만 하나같이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처한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들었다. 나라를 잃은 역경에 처한 사람들이 세상을 다 용서하는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 미소의 원천은 도대체 무엇인가. 바로 그 해답을『굿바이 티베트』에서 찾을 수 있었다. 거센 눈보라를 헤치고 만년 설산 히말라야를 넘는 티베트 사람들의 종교적 열정과 삶에 대한 희망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피란민과 함께 설산을 넘었다. 시나브로 이들이 지닌 열정과 미소, 그리고 희망에 전염되었다.

'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굿바이 티베트』는 사실에 기초해 진한 감동을 주는, 그래서 처절하고 슬프고 아름다운 팩션faction이다. 2003년 다람살라에 가서 달라이 라마의 법문을 들은 나로서는 책의 첫머리를 읽으면서부터 책을 덮을 때까지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서 도저히 쉽게 읽을 수가 없었던 감동의 소설이다.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어야 하는 티베트의 어린 것들을 위해 세계의 자유인들은 기도해야 할 것이다. 『굿바이 티베트』원제인 독일어 “auf wiedersehen, tibet”는 “다시 만나자”는 희망의 뜻이 담긴 작별 인사로 안다! 그렇게 되길……
'이계진(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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