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없이는 비즈니스도 없다!(Without IT, No Business!)’라고 확언하고 있는 저자가 핵심적으로 내세우는 원칙은 세 가지이다. 우선, ‘비즈니스와 IT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 하는 전략의 개발이 그 첫 번째이다. 다음으로 전략에 기초하여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것이 두 번째이다. 이런 구축은 조직이 전략적 목표에 맞추어 행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구체적인 IT기술의 접목으로 그 성취의 틀을 이끌지 못하면, 전략에 따라 설정한 목표는 허사가 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이 ‘프로그램 리더십’이다. 권한과 책임을 명시하고 조직 구성원에 동기를 불어 넣는 것이 곧 리더십이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이제 IT를 통한 BT와 비즈니스·IT연계 전략, 프로그램 리더십과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의 역할 등을 두고 다음과 같은 결론과 의견을 도출했다.
· 오늘날의 기업들이 부딪치는 환경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이러한 환경에 적응 해야만 하고 더욱 성숙한 수준으로 올라가는 꾸준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
· IT 역할은 행정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단순한 역할에서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로 발전해왔다. 동시에 우리는 가용 기술에서 엄청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시장에 속속 새로운 기술이 선보이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IT를 둘러싼 결정을 빈번하게 내려야 하며, 이 결정은 갈수록 더 복잡한 형태로 비즈니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비즈니스에 IT가 미치는 영향이 증가함에 따라, 비즈니스와 IT사이의 완전한 연계는 필연적이다. 비즈니스·IT연계의 본질은 정보기술의 가능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비즈니스의 이익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IT투자를 유도하는 것이다.
·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IT를 통한 BT이다. 즉, 조직의 네 가지 중요한 측면(제품, 프로세스, 사람, 기술)에 IT를 접목해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소화할 프로세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 복잡다단한 변혁의 성공적 관리는 수익성을 갈수록 향상시킴으로써 건실한 기업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다.
· IT를 통한 BT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려면 세 가지 중요한 원칙(비즈니스·IT연계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프로그램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들은 세 가지 고유한 기능 영역(비전과 논리, 그리고 실행)을 대표한다.
· IT를 통한 BT는 세 가지 원칙에 맞는 각각 서로 다른 조직 단위에 의해 이뤄진다. 그리고 비즈니스·IT연계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그리고 프로그램 리더십이 세퍼(2002)가 제시한 성숙도 모델에서 적어도 레벨 3에 이르도록 개발되어야 한다. 4, 5, 6 장에서는 성숙도 레벨 3에 오르기 위한 개념과 방법과 원칙이 정의되었다.
· 한 조직 전체가 레벨 3의 성숙도 수준에 올라가 있다면, 이 레벨 3에서 비즈니스·IT연계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프로그램 리더십이 베푸는 충분한 이익을 누릴 수 있다.
· 비즈니스·IT연계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프로그램 리더십은 각각 최고 수준에 올라야 하며 독립적인 원칙으로 수립되어야 한다. 세 개 가운데 어느 하나를 나머지 두 개의 하위 구성 요소로 수행하는 것은 최선의 결과를 낳을 수 없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 비즈니스·IT연계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프로그램 리더십이 독립적인 원칙이라 할지라도, 서로 기능적으로 부드럽게 맞물려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낼 때에만 IT를 통한 BT는 성공할 수 있다.
· 정보관리라는 문제는 기술의 차원에서 비즈니스 차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런 변화는 두 가지 결과를 낳았다. 하나는 CIO의 프로필이 기술에 치중하던 것에서 비즈니스 지향적으로 바뀐 것이다. 다른 하나는, 갈수록 IT 전략이 비즈니스 실무가 책임져야 할 사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비즈니스 운영의 책임자는 누구나 IT 기술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IT의 역할이 늘어나고 정보관리가 기술에서 비즈니스 차원으로 넘어가면서, 비즈니스 경영진은 IT를 통한 BT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pp.265-266 '결과물의 도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