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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반 고흐

인포그래픽, 반 고흐

: 그래픽으로 읽는 빈센트 반 고흐

[ 양장 ] 인포그래픽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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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6쪽 | 234g | 148*210*15mm
ISBN13 9791161650241
ISBN10 11616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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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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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진규선
대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사로, CLC의 편집부와 해외번역도서팀에서 재직했다. 옮긴 책으로 《후스토 곤잘레스 신학용어 사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등이 있고, 현재 서평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jinkyus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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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의 삶은 행운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분명히 형제운만큼은 좋았고 더 나아가 제수씨와의 관계는 더욱 그러했다. 남동생 테오(Theo)는 빈센트의 지지자이자 후원자였다. 테오는 자신의 형인 빈센트가 예술가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인 충고를 해주었고, 형편이 되는 대로 재정을 보탰다.
특히 테오의 아내 요한나(Johanna)는 반 고흐(빈센트와 테오) 형제가 죽은 후 빈센트의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그 작품이 응당 받아야 할 인정을 얻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다. 그 일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마침내 예술계는 고갱과 같이 앞서나가는 동시대인들이 이미 발견한 것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다른 모든 걸작들처럼, 익숙하던 것을 새로이 비추는 빛으로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참으로 신선하고 독특한 상상이 그에게 있었다.
_「소개의 글」 9쪽

반 고흐는 굉장히 많은 편지를 쓴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800통 이상의 편지를 썼는데 그중 대다수가 남동생 테오에게 보낸 것으로, 테오 사후에 그의 미망인 요한나가 보관했다. 편지에는 빽빽한 글씨와 더불어 많은 드로잉이 포함되어 있었다. 편지들은, 반 고흐가 그것을 쓸 당시 그의 정신 상태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감정을 절제할 줄 몰랐던 그는 편지에서도 자기 감정의 고저를 감추지 못했다.
“이번에는, 그냥 내 침실이야. 여기에 모든 색을 쏟았어.
벽은 창백한 보라색이고, 바닥은 붉은색 타일이야.
침대와 의자의 나무는 신선한 버터의 노란색이고, 시트와 베개는 아주 밝은 라임빛 녹색이지.
창문은 녹색이고… 그게 다야. 셔터가 내려진 방은 아무것도 아니지.”
_테오에게, 1888년 10월
_「반 고흐의 세계」 34쪽

제아무리 반 고흐와 원수지간이라도 그를 게으르다고 비난할 수는 없었다. 그는 1879년 후반부터 사망한 1890년 7월 29일까지, 겨우 10년 남짓 예술가로 살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작업량이 많았다. 약 2,100점의 작품 중 860점이 유화다. - 어떤 이들은 900점 정도로 추산한다.
1880년대 초 늦게 시작했지만, 1890년에 절정에 달한 총계가 참으로 인상적이다.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대다수는 생애 마지막 3년, 그가 한참 병들어 가고 있던 중에 그려진 것이다.
_「반 고흐의 작품」 52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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