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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눈물

악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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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31g | 153*224*30mm
ISBN13 9788925540337
ISBN10 89255403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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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시장, 종말이 다가왔다. 디거가 풀려났고, 그를 막을 방법은 없다. 그는 다시 살인을 저지를 것이다. 돈을 내지 않는다면 4시, 8시, 그리고 자정에.
난 현금으로 2천만 달러를 원한다. 돈을 가방에 넣어서 66번 간선도로에서 남쪽으로 3킬로미터 떨어진 벨트웨이 서쪽 편에 남겨두도록. 1200시까지 내게 돈을 내라. 디거를 멈출 방법은 나만이 알고 있다. 날 체포하면 그는 계속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날 죽이면 그는 계속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내가 가짜라고 여긴다면 디거가 쏜 총알 몇 개에 검은 칠을 해놓았다. 나만이 그걸 알고 있다. --- 본문 중에서

파커는 확대경으로 협박장을 꼼꼼히 살피며 미확인범의 필적에 뭐라도 독특한 개인적 특징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았다.
아빠, 아빤 참 재밌어요. 셜록 홈즈 같아요….
마침내 그는 뭔가를 알아차렸다. 소문자 I 위에 쓰는 점이었다.
i와 j 위에 찍는 대부분의 점들은 펜으로 종이를 곧바로 톡 건드린 것이고, 급하게 글씨를 쓰는 경우에는 왼쪽에 잉크얼룩이 있고 오른쪽에 꼬리가 있는 짧은 획으로 쓰여진다.
하지만 지철총격사건의 미확인범은 소문자 i 위에 독특한 표시를 했다. 점의 꼬리가 곧바로 위로 올라가서 떨어지는 물방울 꼴을 닮았다. 파커는 오래전 비슷한 점을 본 적이 있었다. 어떤 여자를 쫓아다니다가 결국은 살해하고 만 스토커가 보낸 일련의 협박장에서. 살인범은 자신의 피로 편지를 썼다. 파커는 이 독특한 점에 “악마의 눈물방울”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법과학 서류감정에 대하여 집필한 교과서 한 권에 이를 상세히 설명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의문문서감정가 파커 킨케이드 VS 무차별 대량 학살범 디거
모두가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 준비로 여념이 없는 한 해의 마지막 날, 북적대는 지하철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23명의 사망자와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그와 동시에 워싱턴 시장에게 한 통의 협박장이 날아들고, 현금 2천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앞으로 세 차례 더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에 시장과 FBI는 아연실색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원하는 돈을 지급한 후 범인에 대한 추적을 감행하기로 하는 시장과 FBI. 그러나 약속장소로 2천만 달러를 가지로 오던 범인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이 소식을 알 리 없는 범인의 수하 디거는 다음 차례의 학살을 준비한다. 범인이 남긴 한 장의 협박장으로 학살이 벌어지기 전까지 모든 것을 추리해내야 하는 FBI는 전직 FBI 문서과장이자 미국 최고의 문서·필적감정가인 파커 킨케이드를 수사에 참여시키기로 한다. 필적을 통해 범인의 성별, 성격, 고향은 물론이고, 문서가 쓰여진 장소, 종이와 펜의 구입처, 범인의 은신처까지 밝혀나가는 킨케이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목표한 대로 시민들을 학살하는 디거에 맞서 킨케이드는 남은 열 시간 동안 사상자를 최소화하고 디거를 체포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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