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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편지를 타고

사랑은 편지를 타고

줄리아 퀸 저 / 장원희 역 | 신영미디어 | 2004년 01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3 리뷰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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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1319665
ISBN10 89413196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편지가 쌓일수록 사랑도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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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줄리아 퀸
12권의 이야기를 써낸 뉴욕타임스지 베스트셀러 작가인 줄리아 퀸은 말을 하는 법을 배우기도 전에 읽는 법을 배웠다. 그녀의 가족들은 아직까지도 그녀가 어떻게 그토록 책을 빨리 읽는지, 왜 그토록 말을 많이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한다고 한다. 로맨스 소설을 집필하면서 틈틈이 요가에 시간을 투자하며, 거대한 호박을 재배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그녀는 하버드와 래드클리프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가족들과 함께 퍼시픽 노스웨스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 주요 발표 작품
장편소설 - 후작과 결혼하는 법
공작의 여인
상속녀 사로잡는 법
나를 사랑한 바람둥이
신사와 유리구두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
사랑은 편지를 타고

▶ 홈페이지 주소
www.juliaquinn.com

※ 이 작품은 브리저튼 가 시리즈입니다.
역자 : 장원희
1995년 서울대학교 농화학과 졸업 후 현재 미국 Rice University 생물학 박사 과정 중이다.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늑대와 굴뚝새』『매혹의 여인』『아름다운 오해』『후작과 결혼하는 법』『맥그리거의 신부』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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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아침에는 경황이 없어서 손님맞이도 제대로 못했던 것 같군요. 사과드립니다. 몹시 무례했던 것 같아요.”

그녀는 여왕처럼 당당하게 고개를 까딱했다.
“전갈도 없이 찾아온 제 잘못이지요. 저야말로 커다란 결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엘로이즈는 미소를 지었다. 그 어떤 가식도 없는 그 순수한 미소에 필립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맙소사. 그녀가 미소를 지으니 얼굴 전체의 느낌이 완전히 변해 버린다. 그녀와 1년 남짓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자신이 이 여인 앞에서 숨조차 제대로 못 쉴 정도로 긴장하게 되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럼 다른 문제로 넘어갑시다. 브리저튼 양께서 여기에 온 이유를 듣고 싶군요.”
엘로이즈는 샌드위치를 내려놓으며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이렇게까지 직설적으로 물으리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기에.

“경께서는 결혼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지요.”

“내 생각은 그렇다 치고, 브리저튼 양은?”

“여기에 온 걸로 대답이 되지 않을까요?”
---p.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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