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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7년 06월 2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538g | 148*210*30mm |
| ISBN13 | 9791187795179 |
| ISBN10 | 1187795178 |
김은하 저
|
상상출판
|
2017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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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top100 27주
![[2024 서울국제도서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https://image.yes24.com/sysimage/renew/loadSpac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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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굴곡진 역사를 보냈던 터라 다양한 역사와 문화, 예술을 품고 있다. 특히 로마와 이슬람의 통치, 가톨릭의 국토 회복까지 여러 이민족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의 흔적들이 스페인 여러 도시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 고야로 대표되는 스페인 회화의 거장들과 피카소, 달리, 가우디와 같은 20세기 예술가의 작품을 바로 눈에 담을 수 있는 것 또한 스페인 여행의 기쁨이다.
--- p.33 「스페인 엿보기」 중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여행자 중엔 6개월, 1년 후에 다시 이 도시를 찾는 사람이 제법 있다. 유럽의 변방으로 불리는 스페인에서 마주한 예상 밖의 무언가. 달달한 코르타도 한 잔, 오지랖 넓은 행인들, 파에야 한 판, 서서 즐기는 바, 싼 와인……. 세련됨보다는 따뜻하고 친근함이 흐르는 도시이다. 이곳에선 보는 여행이 아닌 먹고, 마시고, 마음을 소통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아니, 해야 한다.
--- p.60 「타인의 바르셀로나」 중에서
가우디는 말년에 다른 일은 모두 포기한 채 오직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만 매달렸다. 하지만 한 세대에 완성시키기에 성당은 너무도 컸고, 종교와 예술로 표현하고자 했던 수많은 상징은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했다. 1926년에 가우디가 죽고 9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미완성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시대와 세대를 거치며 지금도 건축 중에 있으며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2026년을 완공 목표로 삼고 있다,
--- p.148 「사그라다 파밀리아」 중에서
바르셀로네타 해변은 언제나 사람들과 호흡한다. 햇살이 좋은 날이면 겨울이든 한여름이든 사람들이 해변으로 몰려나오고, 파도가 높은 날엔 서퍼들이 분주해진다. 해변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인라인이나 보드도 탄다. 주말이 되면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브런치를 즐기기도 한다. 바르셀로네타를 가장 즐겁게 즐기는 법?!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햇살을 받으며 하는 것! 그것이 수영이든, 일광욕이든, 책 읽기든, 먹는 일이든…….
--- p.183 「지중해와 만나는 바르셀로네타」 중에서
만년설의 시에라 네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세워진 알람브라.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3세기 후반에 세워지기 시작해 증축을 거듭하며 알람브라의 대부분이 유수프 1세와 그의 아들 모하메드 5세에 의해 14세기에 완성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492년 페르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이 그라나다를 정복하면서 기독교인에게 열쇠를 넘겨주게 된다. 그라나다를 떠나는 마지막 무어인 왕 보압딜이 ‘그라나다를 잃는 것보다 알람브라를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더 슬프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해질 만큼 알람브라는 이슬람 건축의 백미로 불린다.
--- p.306 「알람브라」 중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은 참 많다. 프랑스 국경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포르투갈 국경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자기 집 현관문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루트의 수는 어마어마하다. 국내에서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과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 관한 책이 인기를 끌면서 순롓길을 걷는 사람이 늘어났다. 계속해서 많은 이가 순롓길에서 새로운 삶과 인연을 만나고 있다.
「산티아고 순롓길」 중에서
--- p.33 「스페인 엿보기」 중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여행자 중엔 6개월, 1년 후에 다시 이 도시를 찾는 사람이 제법 있다. 유럽의 변방으로 불리는 스페인에서 마주한 예상 밖의 무언가. 달달한 코르타도 한 잔, 오지랖 넓은 행인들, 파에야 한 판, 서서 즐기는 바, 싼 와인……. 세련됨보다는 따뜻하고 친근함이 흐르는 도시이다. 이곳에선 보는 여행이 아닌 먹고, 마시고, 마음을 소통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아니, 해야 한다.
--- p.60 「타인의 바르셀로나」 중에서
가우디는 말년에 다른 일은 모두 포기한 채 오직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만 매달렸다. 하지만 한 세대에 완성시키기에 성당은 너무도 컸고, 종교와 예술로 표현하고자 했던 수많은 상징은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했다. 1926년에 가우디가 죽고 9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미완성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시대와 세대를 거치며 지금도 건축 중에 있으며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2026년을 완공 목표로 삼고 있다,
--- p.148 「사그라다 파밀리아」 중에서
바르셀로네타 해변은 언제나 사람들과 호흡한다. 햇살이 좋은 날이면 겨울이든 한여름이든 사람들이 해변으로 몰려나오고, 파도가 높은 날엔 서퍼들이 분주해진다. 해변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인라인이나 보드도 탄다. 주말이 되면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브런치를 즐기기도 한다. 바르셀로네타를 가장 즐겁게 즐기는 법?!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햇살을 받으며 하는 것! 그것이 수영이든, 일광욕이든, 책 읽기든, 먹는 일이든…….
--- p.183 「지중해와 만나는 바르셀로네타」 중에서
만년설의 시에라 네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세워진 알람브라.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3세기 후반에 세워지기 시작해 증축을 거듭하며 알람브라의 대부분이 유수프 1세와 그의 아들 모하메드 5세에 의해 14세기에 완성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492년 페르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이 그라나다를 정복하면서 기독교인에게 열쇠를 넘겨주게 된다. 그라나다를 떠나는 마지막 무어인 왕 보압딜이 ‘그라나다를 잃는 것보다 알람브라를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더 슬프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해질 만큼 알람브라는 이슬람 건축의 백미로 불린다.
--- p.306 「알람브라」 중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은 참 많다. 프랑스 국경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포르투갈 국경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자기 집 현관문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루트의 수는 어마어마하다. 국내에서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과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 관한 책이 인기를 끌면서 순롓길을 걷는 사람이 늘어났다. 계속해서 많은 이가 순롓길에서 새로운 삶과 인연을 만나고 있다.
「산티아고 순롓길」 중에서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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