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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윈

비트윈

: 남자들이 절대 말해주지 않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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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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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62g | 140*225*20mm
ISBN13 9788901114064
ISBN10 89011140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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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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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살이하듯 눈치 보며 살아온 내가 결국 당당해질 수 있었던 건 남자와 여자 사이에 있는 나를 그 누구보다 내 스스로 먼저 인정하고 받아들인 덕이다. 먼저 인정하고 소중하다고 믿으니 ‘비트윈’으로서의 내 존재를 남들도 서서히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 p.15

함께 발레를 보며 감동하고 쇼핑을 즐기는 남자보다 조금은 무뚝뚝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잘 공감 못하면서도 잘 보이려고 좋아해주는 척하며 노력하는 남자가 더 귀엽고 섹시하지 않은가 말이다. --- p.44

죽고 못 사는 열정의 시작으로 원 나잇 스탠드는 그래서 제법 효과적이다. 한번 시작한 걸 도저히 멈출 수가 없고 계속 함께 있고 싶다는 욕망으로 발전한다면 하룻밤은 얼마든지 100번째 밤으로 이어질 수 있다. --- p.52

게이만 커밍아웃을 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두 번쯤은 남들과 다른 나, 남들과 비슷한 나라는 경계선에서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가느다란 선 위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들어가기 위한 저마다의 커밍아웃을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 p.57

물론 상대방의 상처와 사랑에 대해서도 난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두 귀를 연다.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우리’에 서로의 과거 기억들을 채워가면서 또 다른 ‘우리’를 발전시켜나가고 싶다. 나는 이것이 ‘연애’라고 생각한다. --- p.63

친구는 시즌마다 바꾸는 당신의 잇 백이 아니다. 충동적으로 샀다가 휴가철에 슬그머니 유기시키는 개나 고양이도 아니다. 난 나와 나의 게이 친구들이 그렇게 될까 가끔 겁이 나기도 한다. --- p.67

여자라는 생명체는 사실 따지고 보면 언제나 남자들보다 더 담대하다. 그런 여성성 안에 있는 거대한 우주를 먼저 알아보는 건 언제나 남자가 아니라 게이다. --- p.73

남자는 예쁜 여자를 착하다고 여기고, 여자는 능력 있는 남자를 잘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게이는? 게이는 자기가 자고 싶은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 p.88

마초는 일방적인 소통을 하는 남자이며, 나쁜 남자는 쌍방향 소통을 하되 밀고 당기기에 탁월하여 여성 스스로 남자가 원하는 것을 손해 보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들어줄 수밖에 없는, 고작 그 정도의 기술을 가진 남자를 말한다. --- p.92

혼자서 때에 따라 남자도, 여자도 내 안에서 꺼내 쓰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소위 말하는 르네상스 형 인간까지는 못 되더라도 내 안의 여성성과 남성성을 적절히 쓸 줄 아는 지혜가 언젠가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 p.134

자신의 성감대가 어디인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에 대한 관심이 없는 여성은(말로만 그렇게 내숭떠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펜디가 무슨 잇 백을 내놓았는가를 모르는 여성보다도 더 형편없다. --- p.140

일부 모자란 남자들은 게이라고 하면 무조건 자신이 게이들의 타깃이 될지도 모른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과 불쾌감을 갖는다고 한다. 웃겨, 정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일부 남자들이 그래서 항상 문제다. --- p.159

게이들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순발력과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어려서부터 자신이 숨겨야 하는 성 정체성 때문에 스스로 터득한 처세술 덕분일 것이다. --- p.212

뉴욕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당신 게이인가요?” 라고 한다면 그건 “당신 정말 세련됐군요”라는 칭찬임과 동시에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우회적인 표현이다. --- p.221

게이 포털사이트에서 거론되면서 먼저 뜬 남자 아이돌 스타들은 반드시 3개월 안에 흥행대박을 치며, 게이들 사이에서 먼저 사랑받는 여배우는 화장품 광고에 캐스팅되어도 여자들이 선호할 만한 안전하고도 검증된 모델감이며(남자들만이 선호하는 여배우는 오히려 여자 화장품 모델이 되기 어렵다. 여자들의 질투로 인해 매출감소의 우려가 있기 때문), 게이들이 못 마시는 술은 반드시 여성 고객들에게도 외면당한다는 등등의 진리는 ‘촉’이 좋은 마케터라면 이미 줄줄 꿰고 있는 업계의 룰이다. --- p.227

트렌드의 시작은 게이, 여자, 그리고 대중 순서다. 여기서 게이는 마치 트렌드세터나 얼리어답터 소비자 군에서 엄청난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 p.228

나처럼 이 사회에서 ‘차이’ 대신 ‘차별’로 잔뼈가 굵은 게이 보스는 오히려 남녀의 차이를 더 잘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안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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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과 다른 형태의 삶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하다. 이것은 그저 사랑을 얻고자 할 뿐 그 대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과 같다. 세상에는 다양한 비트윈 라이프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황의건은 남자와 여자 사이, 게이로서의 삶의 모습을 유쾌하고도 용감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비트윈’으로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저자의 생각과 생활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사람간의 관계, 사랑과 협력, 결속이라는 게 이토록 복잡 미묘하고 힘들고 속상한 과정을 거쳐 유지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좀처럼 우리는 다양한 삶의 형태 사이에서 얼마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건, 게이와 게이가 사랑하건 그 원인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나와 전혀 다른 정체성을 가진 이들이 존재하기에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부터 이미 그래왔다는 것을 말이다.
김신 (월간「디자인」 편집장)
처음 만났을 땐 그저 특이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처음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을 땐 아이디어가 넘치는 재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비로소 일을 털어내고 마주했을 땐 이 사람과 오래, 깊이 알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난 일 년 동안, 여드름투성이 소년보다 순진무구한 맨 얼굴을, 감히 물어볼 수조차 없던 은밀한 침대 속을, 까마득한 상처를, 사랑을, 추억을, 꿈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그의 글을 남들보다 먼저 읽으며 나는 행복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홍보맨으로 화려한 커리어와 속 깊은 마음 사이, 스트레이트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이반으로서 당당한 기개와 현명한 소통 사이, 그래도 사람이라서 어쩌지 못하는 상처와 상처 사이, 여전히 아슬아슬한 온갖 틈 사이를 부지런히 넘나들며 황의건은 괜찮다며 웃는다. 이 책을 읽는 이가 한 사람이라도 늘어난다면, 그 한사람만큼 세상의 오해도 줄어들지 모르겠다. 움직일수록 온몸을 더욱 옥죄는 작은 틈에 끼여 또 하루를 희마하게 흘려보낸 당신에게 권한다.
박소영 (「엘르 코리아」피처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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